[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 (64) 삼성전자 해외봉사단, 베트남 오지마을로 봉사활동을 떠나다
투모로우 블로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회에 이어서 삼성전자 해외봉사단 베트남 봉사활동 두 번째 얘길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특히 언어, 요리 등 한국 문화에 완벽하게 적응한 외국인 임직원 빗하(Nguyen Viet Ha)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선임 얘길 들려드리려고 하는데요. 그럼 함께 만나볼까요?
▲빗하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선임
고향이라 더욱 의미 있었던 봉사활동
빗하 선임은 “한국에서 일하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내가 받은 만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단 생각에 이번 봉사활동을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전했는데요. 그는 “고향 베트남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이어서 더욱 좋았다”며 남다른 기분을 전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80㎞가량 떨어진 타이웅우옌성에서 다시 30㎞를 달려 도착한 봉사 지역은 베트남 사람인 빗하도 잘 몰랐던 오지마을이었는데요. 더운 날씨 때문에 차에서 내리자마자 모두 땀이 비 오듯 쏟아졌습니다. 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원 대부분이 베트남을 처음 방문했는데요. 빗하 선임 덕분에 출발 전부터 베트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해 모든 게 다들 친숙하게 느껴졌죠.
빗하 선임의 활약은 한 학교에서 진행된 컴퓨터 사용법 교육 시간부터 빛났습니다. 빗하 선임은 교육 내용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통역을 담당했는데요. 학생들은 빗하 선임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죠.
특히 학생들은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는 빗하 선임을 보자 더욱 의욕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베트남과 한국이 가까운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아이들을 만나다
빗하 선임은 “최선을 다해 준비한 IT 교육을 학생들이 좋아하고 또 열심히 참여해줘 오히려 내가 더 학생들에게 고마웠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도티사(Do Thi Sa) 교장 선생님(왼쪽 사진)과의 인터뷰 내용을 동료 봉사단원에게 통역하고 있는 빗하 선임
봉사단원들은 시간을 내 베트남 현지 시장도 방문했는데요. 빗하 선임의 안내로 숙소에서 학교로 가는 길에 있는 한 시장에 들렀죠. 빗하 선임의 생생한 설명 덕분에 베트남 현지인의 삶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습니다.
▲빗하 선임과 함께 베트남 오지 마을을 찾아 최선을 다해 교육 봉사 활동을 펼친 강태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차장(왼쪽 사진)과 김재용 삼성전자 DS부문 차장
베트남 해외봉사단의 만능 활약꾼 빗하
강태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차장은 “IT 교육 일정 중 ‘’나의 꿈’을 주제로 한 수업이 있었다”며 “의사·가수·경찰·미용사 등 다양한 꿈을 가진 베트남 아이들의 얘길 들었는데 이때 빗하 선임의 통역이 더욱 빛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빗하 선임이 베트남 현지 상황을 곁들어 통역해준 덕분에 학생들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빗하 선임의 활약을 전했습니다.
김재용 삼성전자 DS(Device Solutions)부문 차장 역시 “빗하 선임은 순수하고 착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그는 “처음 만났을 땐 한국말을 정말 잘해서 베트남 사람인 줄 몰랐는데 자기 소개할 때 알게 됐다”며 빗하 선임의 첫인상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빗하 선임을 정말 아끼는 것 같죠?
함께한 사람들이 좋아서 더 행복했던 베트남 봉사활동
순수하고 맑았던 베트남 아이들과 현지에서 많은 도움을 준 베트남 삼성전자 지역전문가 임직원, 그리고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임직원 봉사자와 빗하 선임까지 모두가 봉사활동 내내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힘이 돼줬는데요. 삼성전자 베트남 해외봉사단 50명 동료와 함께했기에 더 행복했고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임직원이 해외 봉사 활동에 나서 세계 각국에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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