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이, ‘돈’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다

쉬운 사용성, 강력한 보안성, 그리고 폭넓은 범용성. 이 세 가지는 지난해 삼성 페이가 출시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삼성 페이를 이끌어온 중요한 원칙입니다.

“결제는 번거롭다” 선입견에 도전했던 1년

삼성 페이 출시 첫해는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결제 서비스와 핀테크(FinTech)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저희는 루프페이 인수를 시작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에 대한 발상을 달리하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2016년 10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삼성 페이는 출시 1주년을 맞은 지난 8월 이미 누적 결제 횟수 1억 회, 멤버십카드 등록 건수 400만 회(한국∙미국 합산)를 각각 돌파했습니다. 저희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삼성 페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곧 미국 등에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삼성 페이는 “결제는 번거롭다”는 기본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현금과 신용∙체크카드, 각종 적립카드와 영수증까지…. 지갑엔 늘 수많은 결제 수단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사람들이 생활하고 일하며 소통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결제 분야도 마찬가집니다. 저희는 삼성 페이를 통해 저희가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기술을 결합, 지금껏 통용돼온 지갑의 의미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했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삼성 페이를 통해 신기술을 적용하고 발전시키는 것, 그 이상입니다. 저희는 삼성 페이를 통해 종합적인 전자 지갑(digital wallet)을 구현하고, 더 나아가 간편 결제와 전자 지갑으로 더 편리해지는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이 옳다고 믿습니다. 파트너십 생태계 확장을 통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사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습니다.

기어 S3 등 적용 기기 범위도 늘려갈 계획

전자 지갑 구현에서 소비자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부가 서비스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저희는 한국 시장에서 △온라인 결제 △멤버십카드 △교통카드 △ATM 입·출금 서비스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삼성 페이의 사용 편의성을 확장해왔습니다. 아울러 신규 서비스 발굴 노력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미국 내 삼성 페이의 경우, 멤버십카드∙기프트카드∙로열티카드 서비스에 이어 위치 기반 쿠폰·딜 서비스가 추가됩니다. 이는 사용자가 멤버십(혹은 로열티)카드를 등록하지 않아도 주변 할인 소식이나 쿠폰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저희는 미국뿐 아니라 삼성 페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다른 국가에도 이 기능을 확대, 적용하려 합니다.

또한 인터넷 환경에서 삼성 페이를 도입, ‘빠르고 끊기지 않으면서도 안전한’ 온라인 결제 추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우선 전 세계 33개국에서 지원되는 마스터패스(Masterpass, 마스터카드의 디지털 결제 솔루션)와 파트너십을 체결, 온라인 결제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입니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삼성 페이 사용자는 온라인 결제 시 일일이 양식에 따라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길고 복잡한 비밀번호를 기억하거나 지갑을 찾으며 주머니를 뒤적일 필요도 없습니다.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 온라인 결제의 간편성이 좀 더 많은 국가로 뻗어나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모바일 결제에 대한 저희의 비전을 실현하려면 날로 진화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MST∙NFC 결제를 지원하는 삼성 기어 S3를 포함, 삼성 페이 적용 기기 범위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로써 사용자는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한층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저희는 진정한 전자 지갑에 한층 더 가까워진 삼성 페이의 다양한 기능을 여러분이 직접 써보고 공감하길 바랍니다.

태국∙러시아 등 올해 말까지 10개국서 지원

저희는 보다 많은 사용자가 삼성 페이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말레이시아와 태국, 러시아에서도 삼성 페이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기존 7개국을 포함, 올해 중 총 10개 국가에서 삼성 페이를 지원하게 되며 그 숫자는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입니다.

사용자 수를 늘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서비스 사용성 향상입니다. 저희가 미국에서 캐피털원(Capital One)이나 USAA 같은 금융 업체와 협력을 시작한 건 그 때문입니다. 삼성 페이는 이미 미국 내 500여 개 은행과 카드회사를 지원합니다. 이는 미국 신용·직불카드 업계의 85%를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한국에서도 온라인 결제와 ATM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하는 카드사와 은행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달부턴 라이프스타일과 페이 플래너 등의 신규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삼성 페이가 머지않아 ‘돈에 대한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형성하는 수단이자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리라 확신합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계속 발전해갈 삼성 페이의 추후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