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부터 프레임까지 자유자재로! 게임도 이제 ‘튜닝 시대’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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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Tuner

요즘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은 마치 PC 게임이나 콘솔 게임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만큼 정교한 그래픽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온 모바일 기기 덕분에 게이머들은 과거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수준의 게임을 손바닥 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됐죠.

하지만 여기엔 분명 단점도 존재합니다. 고(高)사양 게임은 스마트폰 배터리를 빨리 소모시키고 종종 발열현상을 유발합니다. 최신 사양을 갖춘 기기가 아니라면 버벅거림 때문에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최근 이 같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줄 특별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개발돼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게임 튜너(game tuner)'는 이름처럼 게임을 스마트폰 성능과 배터리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튜닝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인데요. 평소 모바일 게임을 즐기시는 삼성투모로우 독자 여러분을 위해 오늘은 게임 튜너의 특별한 기능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4개 모드 적용으로 소모 배터리 효율적 관리

게임 튜너의 주 기능은 게임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이를테면 해상도(화면에서 이미지의 정밀도를 나타내는 지표)·프레임(1초당 화면에 몇 개의 정지 화면을 출력하는지 나타내는 지표) 등을 조정해 사용자가 최적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겁니다.

게임튜너 애플리케이션에서 게임 내 쾌적한 게임환경을 위하여 해상도, 프레임 등을 조정하는 화면입니다.

사용자는 △높음(HIGH) △보통(MEDIUM) △낮음(LOW) △아주 낮음(EXTREME LOW) 등 총 네 가지 모드로 게임의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데요. 평소 느린 속도 때문에, 혹은 배터리 소모 때문에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게임이라도 간단한 조정만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구동시킬 수 있습니다.

게임 해상도에 따른 전력 소모량 변화 그래프에서 게임1 과 게임2 둘다 해상도 조정 전보다 해상도 조정 후에 전력 소모량이 더 적은 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게임 튜너 앱 사용자는 해상도와 프레임 조절을 통해 배터리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자체 조사를 실시, 게임 튜너로 해상도와 프레임을 조정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배터리 소모량 차이가 눈에 띄게 컸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전력 소모가 큰 고사양 게임이라도 게임 튜너와 함께라면 보다 오랜 시간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겠죠?

 

'커스텀 모드'만 잘 활용해도 만족도 200%

앞서 소개한 것처럼 게임 튜너는 네 가지 모드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하지만 보다 세세한 조정을 원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모드도 준비돼 있는데요. '커스텀 모드'로 게임별 설정을 확인하는 겁니다. 게임별로 최적의 환경을 설정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튜너 애플리케이션 '커스텀 모드'로 게임별로 환경설정을 하는 것을 보여주는 화면입니다.▲커스텀 모드를 활용하면 게임별로 각기 다른 설정을 적용, 최적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커스텀 모드를 활용하실 땐 몇 가지 팁을 알고 계시면 편리합니다. 먼저 해상도는 그 게임에 최적화시켜주는 게 가장 좋은데요. 이를테면 WQHD 해상도의 경우 HD 해상도(1280×720)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게임이라면 해상도를 '낮음'으로, FHD 해상도(1920×1080)의 게임이라면 '보통'으로 설정하면 적당합니다. 더 높게 설정하더라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인데요. 이후 전력 소모량, 실행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주면 됩니다.

게임 속에서 나의 캐릭터가 상대방을 공격하는 화면입니다.

프레임 설정에도 기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눈은 초당 30프레임 이상의  화면 움직임을 '부드럽다'고 인식하는데요. 이 때문에 퍼즐이나 카드 게임과 같은 단순한 구성의 게임을 즐길 땐 초당 30프레임을 기준으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액션 게임이나 대전 격투 게임 등 화려하고 세밀한 움직임이 중시되는 장르의 경우엔 프레임을 보다 높여주는 게 좋습니다.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게임 환경 제공이 목표"

한 남성이 의자에 앉아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게임 튜너 앱의 개발이 시작된 건 2년 전입니다. 모바일 게임 사용자가 증가하고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 출시되면서 삼성전자는 최적화 작업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계속해왔는데요. 수많은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선물하기 위해 탄생한 결과물이 바로 게임 튜너 앱입니다.

앱 개발에 참여한 김남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그래픽개발그룹 선임은 "게임 튜너 앱의 궁극적 목표는 모바일 게임 사용자들이 게임에 최적화된 환경을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말했는데요.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개발진의 진정성이 통한 걸까요? 최근 자체 운영 서버의 트래픽이 크게 상승하는 등 출시 1달 만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게임 튜너 앱은 현재 갤럭시 S6, S6 엣지, 노트 5, 엣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점진적으로 다른 기기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한국어 버전도 곧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최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기특한 앱' 게임 튜너, 잘 보셨나요? 간단한 조작으로 보다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데요.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지금 한번 설치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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