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星電子 김치 냉장고 일본 수출된다

200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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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김치 시장을 상대로 우리나라 및 일본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치 냉장고가 일본 시장에 수출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97년말부터 한국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김치 냉장고의 세계화’ 전략을 수정하고 오는 5월부터 일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지로 수출, 현지 교민뿐 아니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다변화하여 한국형제품인 김치냉장고를 세계적인 제품으로 육성, 2003년에는 10만대이상을 수출키로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김치전용 냉장고 일본 수출은 ‘가장 한국적인 제품으로 가장 세계적인 제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한국형 전자제품의 첫 수출입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전략에 따라 국내에서 시판하고 있는 김치 냉장고 대형 및 소형제품을 일본시장에 맞게 개발하고 오는 5월부터 일본 현지에서 판매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김치 냉장고 수출은 한국형 전자제품의 세계화라는 의미외에도, GE나 월풀등의 백색가전 업체들도 판매량이 거의없는 일본시장에 국산 백색가전의 수출 확대라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일본을 김치냉장고의 첫 수출지역으로 선택한 것은 일본에서 발효식품인 김치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김치 소비량이 연간 80%씩 늘어날 뿐 아니라 대도시지역을 중심으로 김치관련 사업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수출하게 될 김치 냉장고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대형제품은 김치매장 및 업소용으로, 동경­오사카등의 대도시에 거주하는 재일 한국인 및 일본인을 대상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김치 냉장고와 일반 가전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현재 양판점 체제로 되어 있는 일본의 전자제품 유통구조에서 탈피, 국내적인 유통 체제에 가까운 300여개의 판매 대리점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김치 및 김치 냉장고가 전형적인 한국형이라는 점과 해외 경쟁업체가 없다는 점을 감안, 현지에서 저가 중심의 가격구조인 기존 전자제품 가격에서 탈피해 국내 시판가 이상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이같은 마케팅 전략외에도 초기 제품이미지가 사업성공에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일본 전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100여개의 삼성전자 서비스 센타를 중심으로 A/S를 강화키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5월부터 수출에 들어가는 2개 모델외에도 하반기부터는 고급 아파트 전용으로 붙박이형 김치냉장고를 도입할 예정으로 올 한해동안 2만대 이상을 수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삼성전자의 김치독 냉장고 수출은 해외에서의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 및 마케팅력을 기반으로 국내 가전업계의 수출실적이 미미했던 일본시장에서의 “새로운 시장 창출”의 선도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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