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와 함께 한 여정, 그리고 미래
지난 10년간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주었다. 우리를 세상과 보다 가깝게 연결시키고,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들었다. 스마트폰은 ‘일’과 ‘놀이’의 중심에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왔다.
‘의미 있는 혁신’을 추구해 온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는 스마트폰 발전의 역사와 함께 한다. 더 나은 기술과 혁신적인 하드웨어,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폰의 기존 한계를 넘어서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왔다. 갤럭시 탄생 10주년을 맞아, 뉴스룸은 갤럭시 시리즈의 지난 여정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내다봤다.
초석을 다지다
삼성의 모바일은 1984년, 자동차 폰(Car Phone)을 개발하면서 시작되었다. 1988년 삼성은 한국에서 생산한 최초의 휴대폰인 SH-100을 시장에 선보였다. 한국에서 처음 올림픽이 열렸을 때, 삼성전자 역시 휴대폰 시장에 처음 진출한 것.
1999년, 삼성은 세계 최초의 TV폰을 출시했다. 1.8인치 TFT-LCD 화면은 불과 3볼트(V)의 전력으로 휴대용 TV와 동일한 화질을 구현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하였다. TV폰과 같은 해에 출시한 손목시계형 폰은 ‘웨어러블(wearable)’ 의 가능성을 확인한 제품으로 수년 후 탄생한 스마트 워치(smart watch)의 바탕이 되었다.
2002년 출시된 트루 컬러 폰(True Color Phone)은 TFT-LCD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기술을 한 차원 끌어 올렸다. 전 세계 1000만 대를 판매한 최초의 삼성 휴대폰, 트루 컬러 폰은 삼성의 모바일 사업 성장의 중요한 초석이 되었다.
이후 4년 뒤인 2006년, 삼성은 휴대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능 중 하나인 ‘카메라’에 있어 또 하나의 발전을 이뤘다. 2006년 세계 최초로 100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를 탑재한 SCH- B600을 출시한 것. 이 폰은 3배 광학 줌, 5배 디지털 줌은 물론, 휴대폰 최초로 자동초점 기능을 제공했다.
갤럭시의 탄생
휴대폰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은 이후 삼성의 스마트폰 개발에 있어 견고한 기반이 되었다. 삼성은 안드로이드(Android)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개발에 집중했다. 이는 갤럭시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2010년 3월 삼성의 첫 번째 스마트폰, 갤럭시S가 출시되었다. 강력한 GPU, 4인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며 동급 최고의 모바일 기술을 담은 갤럭시S는 초기 스마트폰의 표준이 되었다. 갤럭시S부터 갤럭시 S3까지 이어진 성과를 통해 삼성은 스마트폰 분야의 선두업체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갤럭시 스마트폰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왔다. 스마트폰 최초로 선보인 엣지 디스플레이(Edge Display)는 화면의 몰입감을 높였고,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는 기기 크기를 키우지 않고도 화면 크기를 극대화하며 더 나은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
2011년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는 ‘대화면 스마트폰’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S펜을 선보였다. 사용자들은 더욱 넓은 화면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다양하게 멀티 태스킹하고, 더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사용자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인 S펜은 원격 제어 기능까지 탑재하며, 스마트폰과 사용자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새로움을 더했다.
이외에도 모바일 보안을 지켜주는 ‘삼성 녹스(Samsung Knox)’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 페이(Samsung Pay)’ 등 다양한 서비스의 탑재와 꾸준한 생태계 확장을 통해 갤럭시는 ‘연결된 생활(Connected Life)’의 현실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후 10년을 그리다
현재 전 세계의 수억 명 사용자들이 삼성의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스마트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모바일 세상을 변화시킬 준비 중이다. 갤럭시의 새로운 목표 수립과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18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는 이러한 삼성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 자리에서 삼성은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공개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더불어 사용자들이 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층 간결해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새 인터페이스도 공개했다.
삼성은 스마트폰의 디자인뿐 아니라 연결 방식도 변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다가올 5G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삼성은 수많은 5G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5G 네트워크 장비에 관한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Radio Commission, FCC) 승인을 받은 최초의 기업이기도 하다. 삼성은 미국 통신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이미 미국에서는 5G 기술을 선보였고, 2019년 상반기부터 5G 스마트폰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출시한다. 국내에도5G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10년 전, 삼성은 갤럭시를 출시했다. 이후 선도적 기술로 사용자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왔다. 삼성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미 있는 혁신’을 통해 스마트폰의 또 다른 역사를 그릴 예정이다. 향후 10년, 삼성이 만들어나갈 새로운 모바일 시대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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