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팩 취재 후기] 갤럭시 노트7 통해 ‘진짜 미래’를 엿보다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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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이하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 노트7’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언팩을 통해 혁신적 신제품을 선보이며 모바일 생태계의 미래를 제시해왔는데요. 이번 언팩은 갤럭시 노트7이 바꿀 일상의 변화를 인상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언팩 당일,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작성한 취재 후기를 현지 사진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이하 ‘언팩’)’ 행사를 기다리는 관람객들

 

행사 개최 장소에 런던∙리우 포함된 이유는?

이번 언팩은 미국∙브라질∙영국 등 3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언팩 개최 장소인 미국 뉴욕과 오는 6일 올림픽 개막을 앞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 4년 전 올림픽 개최지인 영국 런던이 생중계로 연결되며 행사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는데요. 리우와 런던에선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의 뉴욕 키노트 연설이 실시간으로 중계됐고, 그 직후 현지 미디어에 제품 실물이 공개되며 열기가 더해졌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이하 ‘언팩’)’ 행사 이미지 고동진 사장이 무언가를 설명 하고 있다 London Rio

고동진 사장은 이날 연설에서 레소토 출신 마라토너 셰포 마티벨리(Tsepo Mathibelle) 얘길 언급했습니다. 마티벨리는 (리우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파트너이기도 한) 삼성전자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파이팅 찬스(A fighting chance)’ 영상에 출연, 화제가 된 인물인데요. 고 사장은 그의 도전기를 빗대어 모바일 기술의 유의미한 발전을 위해 도전을 거듭해온 삼성전자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지속적 혁신을 추구하는’ 갤럭시 브랜드 정신과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는’ 올림픽 정신이 멋지게 조우하는 순간이었죠.

고동진 사장이 무언가를 설명 하고 있다Defy Barriers

 

언팩 행사장은 ‘110년 역사의 오페라 하우스’

갤럭시 노트7 언팩은 세계 각국 미디어와 파트너사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를 엿보다(Peek into the future)’란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패블릿(phablet) 원조의 귀환’을 숨 죽인 채 지켜봤는데요. △방수 기능을 갖춘 S펜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초 홍채 인식 기능 탑재로 더욱 강력해진 보안 △HDR(High Dynamic Range) 스트리밍 영상 지원으로 한층 강화된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 갤럭시 노트7의 새로운 면모가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객석에선 환호성과 박수 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이하 ‘언팩’)’ 행사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S펜을 통해 스마트폰에 아날로그 감성을 불어넣어왔는데요. 갤럭시 노트 최신작이 공개된 이번 언팩 역시 기술과 감성의 조화가 돋보이는 자리였습니다. 행사가 열린 미국 뉴욕 해머스타인 볼룸(Hammerstein Ballroom)만 해도 그렇습니다. 1906년 오페라 하우스로 건립된 이 건물은 리노베이션 작업을 거쳐 콘서트와 스포츠 행사 등 크고 작은 대형 행사가 치러지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화려한 천장화와 목재 장식, 발코니형 객석 등 우아한 외관으로 특히 명성이 높죠. 삼성전자는 이곳에 다양한 무대 기술을 접목, 언팩 참석자들이 모바일의 미래를 역동적으로 경험하도록 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이하 ‘언팩’)’ 행사 이미지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건 높은 층고와 발코니형 객석을 고려한 입체적 무대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면은 물론이고 바닥까지 스크린으로 활용, 무대를 내려다보게 될 참석자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을 설명 하고 있다

공간에 빛을 투사해 다양한 미디어 효과를 연출하는 일명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기법도 적극적으로 활용됐는데요. 이 기법은 제품 공개 전후 단계에서 무대에 드리워진 막과 양쪽 벽면에 도입,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덕분에 본격적 행사가 시작될 때, 그리고 제품 소개 직후 무대가 체험존으로 변신할 때 관객들은 가만히 앉아서도 ‘공간 이동’ 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죠.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이하 ‘언팩’)’ 행사 이미지

 

전 좌석에 설치됐던 기어 VR, 뭘 보여줬을까?

모든 객석에 설치된 기어 VR은 언팩 관람의 재미를 한층 더하는 장치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2월 열렸던 갤럭시 S7 언팩 당시에도 기어 VR을 활용, 주목 받았는데요. 이번 언팩에선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에서 한발 더 나아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이하 ‘AR’)을 접목, 참가자들에게 한층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갤럭시 노트7 실물 공개를 앞두고 참석자들은 각 좌석에 설치된 기어 VR을 착용했는데요. 당연히 VR 영상이 재생될 거라고 기대했던 사람들은 눈앞에 실제 언팩 무대가 그대로 등장하자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앞에 펼쳐진 건 기어 VR에 장착된 스마트폰 카메라로 보이는 주변 풍경에 갤럭시 노트7 공개를 알리는 그래픽이 더해진 AR 영상이었죠. 고개를 돌리면 무대와 다른 참석자들이 고스란히 보이는 ‘실제 상황’에 잠시 어리둥절해하던 사람들은 홍채 인식 소개 영상을 거쳐 비로소 갤럭시 노트7의 세계로 입성했습니다.

VR 체험을 하는 관람객들

기어 VR은 삼성전자의 ‘폰 플러스(Phone Plus)’ 전략 소개 순서에서 다시 한 번 등장했는데요. 기어 VR을 착용한 참석자들은 무대와 관객 사이로 펼쳐지는 360도 콘텐츠를 감상하다 자연스레 가상현실 세계로 이동하는 AR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의 VR 생태계 강화 노력을 몸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경험은 ‘미래를 엿본다’는 이날 행사의 핵심 메시지와도 일맥상통했는데요. 결국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AR 기술을 도입, 언팩 무대 연출에 또 한 차례 ‘혁신의 획’을 그었습니다.

 

체험존 최고 스타는 S펜 손에 쥔 ‘드로잉 로봇’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제품 체험존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관람객이 언팩에서 공개된 제품들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오감을 총동원해 직접 써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었는데요. 제품별 특장점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진 ‘인터랙티브 테이블(interactive table)’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탁자에 제품을 올려놓으면 이를 자동으로 인지, 체험자의 선택에 따라 주요 기능을 멀티미디어로 보여주는 형태였죠.

드로잉 로봇(drawing robot)

체험존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스타’는 단연 드로잉 로봇(drawing robot)이었습니다. 관람객이 사진을 찍으면 갤럭시 노트7을 캔버스 삼아 S펜으로 그림을 그려주는 로봇이었는데요. 갤럭시 노트7의 매력이 고스란히 발산되는 아이디어로 수많은 이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이 밖에 갤럭시 노트7의 방수 기능을 직관적이면서도 재밌게 체험할 수 있었던 ‘물고기 잡기 게임’ 코너에도 꽤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물고기 잡기 게임’

VR 영상과 360도 콘텐츠 관련 체험 공간도 튼실하게 구성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언팩 시점이 올림픽과 맞물린다는 점에 착안, 체험존을 찾은 관람객이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어 VR 영상을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실제 카누에 앉아 기어 VR을 쓴 채 즐기는 ‘4D 카누’ △VR 영상으로 사이클링∙펜싱∙복싱∙다이빙∙수영∙BMX(Bicycle Motocross) 등 올림픽 종목 6종(種) 체험에 도전하는 ‘4D 시어터’ 등이 대표적이었죠.

VR 체험중인 관람객들

기어 360을 활용,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자신의 모습이 ‘무한 반사’되는 360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360도 포토룸’ 역시 인기를 모았습니다.

‘360도 포토룸’

이번 언팩은 무대 연출에서부터 체험존 구성에 이르기까지 시종일관 ‘미래지향적 분위기 속에서 제품 면면을 감각적으로 전달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행사였습니다. ‘크게 생각하는 스마트폰(The smartphone that thinks big)’이란 슬로건에 걸맞게 갤럭시 노트7는 또 현대인의 일상을 상당 부분 바꿔놓겠죠? 그 면면이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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