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갤럭시 앱스의 최강 UX 디자인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앱 스토어 삼성 앱스가 ‘삼성 갤럭시 앱스’(이하 ‘갤럭시 앱스’)로 명칭을 바꾸며 새단장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앱 스토어를 개편하면서 사용자의 정확한 요구를 파악하고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기존의 정적인 앱 스토어를 탈피해 사용자와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앱 스토어로 변화하기 위해 사용자 경험 디자인(User eXperience design, 이하 ‘UX 디자인’)에 집중했답니다.
‘소통하는 UX 디자인’의 진수를 보여준 갤럭시 앱스 UX 디자인팀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어서 와, 이런 앱 스토어는 처음이지?
단순히 명칭만 바꿨다면 진정한 변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삼성 앱스에서 갤럭시 앱스로 명칭을 변경하며 삼성전자는 앱 스토어 안의 수많은 기능까지 함께 변화시켰습니다.
무엇보다 갤럭시 앱스는 UX 디자인 구성에 집중했는데요. 사용자가 앱 스토어를 이용하며 즐거운 사용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모션을 적용함은 물론, 국가별로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콘텐츠 종류별 UX 템플릿을 제공해 변화를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앱스 UX 디자인팀은 앱 스토어의 사용 방식, 개선 사항 등 사용자 요구 파악에도 직접 나섰는데요. 실제 사용자 100여 명에게 기존 앱 스토어에 대한 의견을 묻고 앞으로의 UX 디자인 발전 방향을 고민했다고 합니다.
▲ 갤럭시 앱스 UX 디자인을 책임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서비스UX그룹 4인방. (왼쪽부터)곽주은 사원, 곽혜림 사원, 한아름 선임, 최윤정 선임
최윤정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서비스UX그룹 선임은 “‘빅 데이터 분석 그룹’에 앱 스토어 사용자의 진입 방식, 자주 사용하는 기능과 이동 경로, 머무는 시간 등에 대한 로그 데이터 분석을 요청해 개편에 필요한 기본 자료를 수집했다”고 말했는데요. 갤럭시 앱스 UX 디자인팀은 이 자료를 분석해 객관적이고 실제 사용성에 기반한 UX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갤럭시 앱스를 사용하다 보면 다양한 프로모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큐레이티드 디스플레이(curated display)’가 잘 구축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181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갤럭시 앱스는 국가별로 자체 운영이 가능하도록 콘텐츠 종류별 UX 템플릿을 제공하는 한편, 사용자가 정말 알고자 하는 정보나 앱 관련 기사, 앱별 평점 비교 등을 담은 ‘스포트라이트(spotlight)’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접근성을 향상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빠른 접근과 앱 장터 활성화를 위해 리뷰와 별점 평가 서비스를 도입했는데요. 여기에 감성과 재미를 더하는 UX 디자인을 접목해 사용자가 더욱 실감 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달라진 갤럭시 앱스의 UX 디자인을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변화 1_콘텐츠 타입별 큐레이티드 디스플레이
삼성 앱스에서 갤럭시 앱스로 변화한 모습입니다. UX 템플릿이 더욱 간결해진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프로모션과 앱이 사용자의 눈에 더 잘 띄고 전체적인 색감과 구성이 조화롭네요.
변화 2_ 꼬리에 꼬리를 무는 트리거(trigger) UX
갤럭시 앱스는 ‘여행’의 개념을 앱 스토어에 적용했습니다. 사용자가 앱 스토어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앱 투어’의 개념을 적용한 것인데요. 이를 통해 사용자의 참여와 구매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련 앱의 기획전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합니다.
변화 3_ 사용자 접근성의 강화
갤럭시 앱스는 한눈에 모든 카테고리와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앱 스토어를 구성하는 것은 기본, 자주 활용하는 메뉴에 대한 접근성까지 강화시켰습니다. 또 갤럭시 앱스는 사용 빈도가 높은 메뉴를 상시 노출시켜 사용자 편의를 도모하기도 했습니다.
변화 4_ 앱 리뷰와 별점 평가
갤럭시 앱스는 기존의 앱 스토어에 숨어 있던 기능 중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선별해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했습니다. 구조를 변경함은 물론, 사용자가 페이지 이동 없이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 과정을 최대한 간결하게 만들었는데요. 이를 적용한 대표적인 기능이 바로 앱 리뷰입니다.
이전에는 앱을 모두 다운로드한 뒤에야 앱에 대한 리뷰를 남길 수 있었는데요. 앱 구매 내역에서 빠른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개선해 앱 스토어의 활성화를 꾀했습니다.
변화 5_ 앱 스토어의 인상적인 사용 경험
앱 스토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변화도 이뤄졌습니다. 사용자가 화면을 스크롤 하는 동작에 따라 모션이 달라지는 UX 디자인을 도입했는데요. 정적일 수 있는 앱 스토어 탐색 활동에 감성과 재미를 더한 것이죠.
이처럼 갤럭시 앱스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많은 변화를 주었는데요. 직접 갤럭시 앱스를 실행해보며 달라진 부분들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81개국 갤럭시 사용자를 매료시키기 위한 노력
갤럭시 앱스는 국내 사용자뿐만 아니라 해외의 수많은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해 변화의 길을 택했습니다. UX 디자인 작업에서도 국가별 사용자의 특성이 상당 부분 고려됐는데요. 국가별 특성을 적절히 배치하고 갤럭시 앱스 운영자와 판매자들이 앱 스토어를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UX 디자인의 최대 화두였다고 합니다.
▲ 갤럭시 앱스 UX 디자인팀의 한아름 선임(왼쪽)과 곽주은 사원
한아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서비스UX그룹 선임은 “갤럭시 앱스 서비스가 제공되는 181개국과 주요 국가 지법인을 대상으로 갤럭시 앱스 UX 디자인에 관한 설명서를 직접 작성하고 각 담당자들에게 이를 일일이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고 말했는데요. 문화와 언어가 다른 181개국에 갤럭시 앱스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오랜 시간을 쏟았다고 합니다.
▲ 갤럭시 앱스 UX 디자인팀의 곽혜림 사원(왼쪽)과 최윤정 선임
운영에 대한 고민도 많았습니다. 곽혜림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서비스UX그룹 사원은 “국가별 사용 문구와 사용성, 배너 등이 모두 달라 담당자로서 차이점을 잘 파악해야 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UX 디자인 작업은 단순히 디자인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 측면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라며 새롭게 배운 교훈을 들려줬습니다.
큐레이티드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다양한 시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갤럭시 앱스 UX 디자인팀은 앱 스토어 사용자의 주된 이용 시간대가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란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밤 시간대는 다른 시간대 대비 사용자가 2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 활용하기 좋은 디자인을 구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최윤정 선임은 “사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앱 리뷰’라는 점을 파악해 갤럭시 앱스에 이를 적용시켰다”며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금의 큐레이티드 디스플레이가 탄생했다”고 말했습니다.
5개월 동안 갤럭시 앱스 UX 디자인팀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갤럭시 앱스에 적용시켜 봤는데요.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갤럭시 앱스의 성공적인 변신이 가능했던 거겠죠?
▲ 곽주은 사원은 갤럭시 앱스에 대한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곽주은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서비스UX그룹 사원은 “갤럭시 앱스가 론칭되기까지 유관 부서가 서로 활발히 공유하고 합심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갤럭시 앱스가 아주 뜻깊은 결과물이라고 말했는데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갤럭시 앱스를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한 갤럭시 앱스의 변신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아직 갤럭시 앱스에 대한 평가를 하긴 이르지만, 변화를 위한 노력만큼은 박수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특명을 받고 사용자를 배려한 큐레이티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앱스. 이 특별한 앱 스토어가 앞으로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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