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 남아공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하다!
안녕하세요, 투모로우 독자 여러분. 지난해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삼성전자 지역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웅(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 대리)입니다. 남아공에 온 지도 벌써 1년, 이젠 이곳이 또 하나의 생활터전이 돼 새롭고 놀랍기보단 오히려 친숙하고 편하기까지 한데요. 그러다 보니 가끔은 ‘뭔가 새로운 것이 없을까?’ 고민하며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현지 친구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정말 재미있는 소식 하나를 듣게 됐는데요. 회사나 지·법인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서 말이죠. 삼성전자가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는 이 공지는 대체 어떤 행사 때문에 올라온 걸까요?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해당 공지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1월 30일(이하 현지 시각)과 31일 이틀간 삼성전자가 갤럭시 A로 남아공 사람들과 함께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갤럭시 A의 아주 특별한 론칭 행사 소식에 절 포함한 남아공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신제품 출시 행사 “이렇게 특이할 수가!”
지난해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 A 시리즈(A3·A5)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세련된 메탈 소재가 기기 전체에 적용돼 고급스럽고 수려하다는 호평이 많았는데요.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 시리즈는 와이드 셀피(wide selfie), 리어캠 셀피(rear-cam selfie) 등 다양한 셀피 기능을 지원, 젊은 세대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뜨거운 인기를 등에 업고 지난 1월 30일엔 남아공에서도 갤럭시 A 시리즈가 정식 출시됐는데요. 갤럭시 A 시리즈가 공개된 이후 현지에선 “단순히 가격 경쟁력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놀라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프리카 최대 시장인 남아공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 A 시리즈를 기다려왔습니다. 그런데 큰 기대를 품고 있는 남아공 소비자들에게 평범하게 제품만 출시하면 뭔가 ‘삼성답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이었을까요? 삼성전자 남아공법인(SSA)은 갤럭시 A 시리즈 출시와 함께 ‘대단히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삼성전자 남아공법인은 남아공 최대 도시이자 아프리카에서 가장 번영한 상공업도시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케이프타운에서 갤럭시 A로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셀피 찍기(Most selfies in 24 hours)’에 도전했는데요. 이와 더불어 행사에 참여한 남아공 사람들에겐 추첨을 통해 갤럭시 A를 선물했습니다. 총 100명에게 삼성전자 신제품을 빨리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주어졌는데요. 스마트폰을 바꿀 때가 된 저 역시 무척 기대됐습니다.
삼성전자의 기네스북 세계 기록 도전 소식은 각종 옥외광고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널리 홍보됐습니다. 어느 날엔 친한 남아공 친구가 “대체 그 행사는 어디서 열리는 것이냐?”고 먼저 물어보기까지 했는데요. 행사일이 다가올수록 기네스북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점점 더 커졌습니다.
특명! “24시간 동안 갤럭시 A 셀피 가장 많이 찍기”
삼성전자의 기네스북 세계 기록 도전은 갤럭시 A 시리즈가 출시된 1월 30일 오후 3시부터 총 2개 도시, 9개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물론 24시간 동안 9개 장소에서 내내 진행된 건 아니었는데요. 오후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쇼핑몰, 주요 통신사(Mobile Carrier) 본사, 삼성전자 남아공법인에서, 늦은 저녁엔 요하네스버그의 유명한 클럽에서 기네스북 세계 기록 도전이 이어졌습니다.
▲ 삼성전자 남아공법인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임직원들이 다 같이 세계 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셀피 찍기에 도전하며 ‘하루 1만 장’이란 목표를 세웠습니다. 단순히 촬영에 그치는 게 아니라 1만 장의 사진을 찍어 온라인 앨범에 게재해야 목표가 달성되는 건데요. 다시 말해 남아공 국민 1만 명의 도움이 필요한 셈이죠.
말이 24시간이지 하루 동안 쉬지 않고 행사를 진행할 순 없었습니다. 첫날 저녁 행사가 끝나는 시간(1월 31일, 새벽 2시)과 이튿날 오전 행사가 시작되는 시간(1월 31일, 오전 8시)을 감안하면 실제론 약 18시간 동안 도전이 진행됐는데요. 생각보다 짧은 시간 동안 1만 명의 셀피를 찍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성우 삼성전자 남아공법인장(상무 가운데)
하지만 곧 괜한 걱정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행사 소식을 듣고 삼성전자 남아공법인으로 직접 찾아온 고객부터 자발적인 동참에 나선 임직원들까지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갤럭시 A 시리즈의 다양한 셀피 기능을 경험하며 즐겁게 세계 기록에 도전하던 중 드디어 갤럭시 A 시리즈를 선물 받을 첫 번째 주인공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아! 멋진 셀피 찍고 갤럭시 A까지 경품으로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밝게 웃는 모습이 예쁜 사라(Sarah)와 그의 아버지가 첫 번째 경품의 주인공!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이번 도전은 남아공 곳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삼성전자 남아공법인에서 행사를 지켜보던 전 행사 시작 전부터 엄청난 인파가 모였다는 ‘요하네스버그 최대 쇼핑몰’ 샌튼시티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남아공 최대 쇼핑몰 센튼시티 행사장을 방문했습니다. 행사장 한가운데에 설치된 전광판엔 도전 기록 참가자 수가 실시간으로 떠오르고 있네요
샌튼시티 외에도 주요 통신사 보다콤(Vodacom), 엠티엔(MTN), 셀C(Cell-C) 본사에서도 같은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행사장은 갤럭시 A 셀피를 찍으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는데요. 뜨거운 열기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도전하려는 남아공 사람들은 주요 통신사 매장을 찾아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남아공에서 지역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범 대리(왼쪽)과 저도 셀피 촬영에 나섰습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진 셀피 행렬
시간이 지날수록 세계 기록 달성을 위한 남아공 소비자들의 관심과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늦은 밤엔 스타일리시한 갤럭시 A 시리즈와 똑 닮은 요하네스버그의 한 클럽에서 세계 기록 도전이 이어졌는데요. ‘나홀로 셀피’를 찍던 오후와는 달리 현란한 조명과 그루브 넘치는 음악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셀피를 촬영, 행복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마침내 세계 기록 달성!
1월 31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이튿날 오전이다 보니 첫날보다 참여자가 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오전 8시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기네스북 세계 기록 도전을 위해 센튼시티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 이른 아침이란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남아공 소비자들은 적극적으로 기네스북 세계 기록 달성에 앞장섰습니다
아직 행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갤럭시 A 시리즈의 도전은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몇 시쯤 갤럭시 A 시리즈의 셀피 기록이 1만 장을 돌파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요.
마침내 오전 11시 30분경 9990장의 셀피 촬영을 마치고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행사장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세계 기록 달성의 순간을 간직하고자 자신의 스마트폰을 머리 위로 치켜들었는데요.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삼성전자는 세계 기록 달성을 이뤘습니다.
▲ 9999, 10000… 드디어 기네스북 세계 기록 달성!
1만2000명이 만든 갤럭시 A 시리즈의 기적
이미 세계 기록을 돌파했겠다, 사람들의 관심은 갤럭시 A 시리즈가 세울 최종 기록으로 이동했습니다. 행사는 당초 약속한 오후 3시까지 진행됐는데요. 행사 종료를 앞둔 10분 전부터 행사장에 모인 사람들은 전광판에 쓰인 최종 기록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1만 장 달성에 이어 또다시 시작된 카운트다운, 사람들은 초침을 보며 함께 숫자를 외쳤는데요.
최종 기록 1만2803장. 1만2000명 이상의 남아공 사람들이 갤럭시 A 시리즈의 셀피 도전에 참여해줬습니다. 혹자는 “뭐 그리 대단한 기록이야?”라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아공은 한국의 수십 배에 이르는 큰 규모에 비해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공식 행사나 놀이 문화가 많지 않은 편인데요. 갤럭시 A 시리즈의 이색적인 도전은 남아공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됐습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기업 이미지가 보다 확실히 각인됐는데요. 신제품인 갤럭시 A 시리즈와 함께한 즐거운 시간은 남아공 국민들의 머리 속에 오래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남아공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이지만 행사를 처음부터 지켜본 전 남아공 소비자들의 ‘삼성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는데요. 특히 갤럭시 A의 멋진 디자인과 특화된 셀피 기능을 ‘체험 마케팅’을 통해 널리 알릴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또 셀피와 SNS에 민감한 남아공의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갤럭시 A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 것이란 사실도 쉽게 예상할 수 있었는데요.
▲ 온라인 앨범엔 행사에 참여한 남아공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이 담겼습니다
이번 도전이 단순한 기업 행사를 넘어 남아공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웃고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제가 괜히 뿌듯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특별한 갤럭시 A 시리즈 출시 행사를 기획한 삼성전자 남아공법인 임직원들과 기네스북 세계 기록 돌파를 위해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남아공 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데요. 이 열기 그대로 갤럭시 A 시리즈가 남아공 소비자들에게 크게 사랑 받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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