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5 차콜 블랙, 일상의 가치를 높이다!

2014/06/07 by 블루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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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필수품이나 다름없는 스마트폰. 만드는 사람도 사용하는 사람도 고민의 끝은 같은 곳을 향한다. 만드는 사람은 경쟁사와 차별화 포인트로 우리들의 시선을 잡으려 하고 우리는 수많은 스마트폰 가운데서 나에게 알맞은 제품 하나를 고르기 위해 애쓴다. 예컨대 둘 모두 남들과 다른 뭔가를 찾았을 때 비로소 만족한다. 갤럭시S 시리즈의 다섯 번째 모델 갤럭시 S5,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우리가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는 혹은 있으면 했던 기능들로 채웠다. 그렇다. 빠른 처리 성능은 기본이다. 여기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힘을 쏟아 우리들의 시선을 잡는다.

129.4mm 큰 디스플레이가 한 손에 ‘쏙’

외모부터 살펴보자. 129.4mm 풀HD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메탈 프레임은 두 번의 굴곡을 넣어 양가죽 느낌의 부드러운 감촉을 살린 후면 커버와 하나가 되면서 손가락 마디마디 그리고 손바닥과의 밀착력을 높인다. 5인치가 넘는 제법 큰 화면임에도 한 손에 쥐고 사용 가능한 그립감이라는 얘기다. 호불호가 엇갈렸던 뒷면 펀칭 패턴은 플라스틱의 저렴함보다 가죽에 박음질을 한 듯 모던 글램 디자인의 특징을 제대로 표현한다. 손길을 떠나지 않는 스마트폰 특성상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galaxy s5_review_01▲ 1920×1080 풀 HD 지원 129.4mm 디스플레이는 선명하면서도 화사하다.

galaxy s5_review_02▲ 빠른 속도로 피사체를 잡아내는 1600만 화소 카메라와 심박수 측정을 돕는 센서가 나란히 있다.

galaxy s5_review_03▲ 테두리를 둘러싼 메탈 프레임, 두 번을 굴곡을 줘 그림감을 높인다.

정면에서 갤럭시 S5를 바라봤을 때 상단 오른쪽으로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각종 센서가 나란히 자리한다. 하단 베젤 중앙은 갤럭시S 시리즈에서 친숙한 홈 키, 좌우로 메뉴 키와 뒤로 가기키가 놓여있다. 뒷면에는 1600만 화소 카메라와 플래시 그리고 심박수 측정을 위한 센서가 위아래 사이좋게 줄 서 있다. 마이크와 마이크로 USB 3.0 커넥터가 한 자리씩 차지하는 아래쪽은 여타 스마트폰과 다른 뭔가가 눈길을 끈다.

galaxy s5_review_04▲ 대용량 파일 전송에 알맞은 USB 3.0 커넥터를 지원한다.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에 쓰이는 마이크로 USB 3.0 커넥터를 덮고 있는 덮개 이야기다. 그 전에 독특한 생김새의 마이크로 USB 3.0 커넥터 이야기부터 해보자. 이 커넥터는 마이크로 USB 2.0 케이블과 호환되면서 충전과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S5는 4K 동영상(해상도 3840×2160) 촬영이 가능한 만큼 마이크로 USB 3.0 커넥터 지원은 당연하며 큰 용량의 동영상 파일을 빠른 속도로 전송하는데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덮개 이야기로 돌아와서 어디서나 함께 하는 스마트폰, 화장실이나 욕조도 예외는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위한 첫걸음이 바로 덮개다. 갤럭시 S5는 ‘IP67’ 인증을 획득해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물기나 이물질 등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런 가정을 해보자. 친구들과 해변에서 장난을 하다 물에 빠졌다면 방수가 되고 안 되고의 차이는 크다.

galaxy s5_review_05▲ 덮개가 있는 이유는? 실수로 갤럭시 S5를 물에 빠트려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방수 기능을 갖춘 갤럭시 S5 사용자는 남은 휴가를 신나게 보낼 것이고 반대로 방수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 사용자는 당장 고객센터를 찾아 떠나야 한다. 먼지가 많은 산악자전거, 래프팅이나 수중 촬영을 할 때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최대 수심 1m까지 30분 동안 물과 만나더라도 안심할 수 있으니 갤럭시 S5에 눈길을 주지 않을 수가 없다.

방수 기능, 초조함이 환호로!

배터리 커버를 제거해볼까. 배터리 커버 또한 방수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보통 스마트폰은 본체와 배터리 커버 사이의 틈에 물이 스며들 수 있지만 갤럭시 S5는 배터리 커버 안쪽에 돌기처럼 실리콘으로 쭉 둘러쳐 배터리 커버를 끼웠을 때 실리콘 부분이 압착돼 물이 들어갈 틈이 생기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된다. 초조한 마음을 갖고 갤럭시 S5를 물에 넣어봤다.

galaxy-s5_review_06_1▲ 배터리 커버를 제거하면…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실리콘 테두리가 쭉 둘러쳐 있다.

조금 전의 초조함이 환호로 바뀌는 순간이다. 물속의 갤럭시 S5는 화면 잠금과 해제를 몇 번이고 반복해도 정상적으로 움직였다. 물속이기에 손가락에 반응하는 터치는 굼뜨지만 처음 접하는 스마트폰 방수 기능이기에 마냥 신기했다. 몇 번 툭툭 털어 물기를 없애고 배터리 커버를 열어봤다. 실리콘 테두리가 제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음이 목격된다. 테두리를 경계선으로 물기가 있고 없고의 구분이 확연하다. 이어폰은? 마찬가지다. 방수 처리가 된 이어폰 잭 덕분에 음악을 들을 때도 문제가 없다. 참 배터리 커버가 제대로 닫혀 있지 않으면 “침수로 인한 손상을 막기 위해 사용 전 배터리 커버를 꼭 닫아라”라는 메시지 알림이 뜬다. 친절한 갤럭시 S5다.

galaxy s5_review_20▲ 실수로 물에 빠졌다면… 갤럭시 S5는 걱정할 필요 없다.

galaxy s5_review_14▲ 물속에서 1분 정도 수영한 갤럭시 S5. 배터리 커버를 제거했더니 실리콘 테두리를 경계로 물이 없고 없고가 확연히 구분된다.

galaxy s5_review_15▲ 배터리 커버 또한 마찬가지다.

galaxy s5_review_08▲ 충전 혹은 PC 동기화를 위해 덮개나 배터리 커버를 열었을 때 침수 방지를 위한 친절한 설명이 함께한다.

방수 기능이 불편함도 가져왔다. USB 3.0 지원과 방수 기능은 훌륭하지만 충전할 때마다 덮개를 여닫아야 하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면 달리 토 달 불만사항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손에 익숙해지니 삼성의 독자적인 UI ‘터치위즈’가 시선에 잡힌다. 각 기능을 의미를 담은 원형 아이콘은 직관적이고 손에 반응하는 몸놀림 또한 빠르다. 삼성 앱스나 구글 서비스 앱 등 타사 앱과 UI의 어울림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예를 들면 홈 버튼을 길게 눌렸을 때 S보이스가 아닌 구글 혹은 다음 등의 앱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타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흡수하던 쓸모없는 애니메이션 효과는 걷어낸 것도 좋았다.

galaxy s5_review_09▲ 원하는 설정 항목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터치위즈 3.0. 반응속도도 빠르다.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자.

편의성과 높은 보안 강도의 조합, 지문 스캐너

갤럭시 S5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지문을 이용한 화면 잠금 해제다. 해외에서 지문 스캐너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기에 궁금하기도 했다. 최대 3개까지 지문을 인식하는 지문 스캐너는 손가락 위치에 따라 조금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엄지를 등록하는 게 좋다. 왼쪽 엄지손가락까지 등록해두면 두 손으로 사용할 때도 수월하다. 제법 빠른 속도로 지나쳐도 제대로 알아챘기에 보안 강도는 높이면서 편의성은 (보안 기능이 없는) ‘드래그’ 수준으로 향상됐다는 게 지문 스캐너에 대한 필자의 솔직한 평가다.

galaxy s5_review_10▲ 지문으로 화면 잠금해제되는 지문 스캐너. 3개 지문 등록이 가능하다.

galaxy s5_review_11▲ 홈 버튼 위를 슬쩍 지나면 가볍게 잠금해제된다.

배터리는? 사용 스타일에 따라 결과가 달리지는 민감한 부분인데 한 번 충전으로 보통 하루하고 반나절을 버텼다. SNS나 게임을 즐겨도 아침부터 밤까지 충분하다. 게임에 열중한 나머지 그리고 여분의 배터리를 챙기지 못했다면 초절전 모드를 활용하는 센스를 발휘할 때다. 대부분의 앱과 불필요한 무선 통신을 해제하고 전화 통화나 텍스트 메시지, 이메일 정도만 가능한 초절전 모드는 매우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발휘한다. 18%의 배터리 잔량으로 최대 2.2일을 버틸 수 있으니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기상 특보 및 지진, 낙뢰 정보를 제공하는 ‘Geo 뉴스’와 함께 재난 시 특히 도움이 될 테다.

galaxy s5_review_12▲ 배터리 사용 시간을 극대화하는 초절전 모드. 96%로 최대 12일 동안 쓸 수 있다. 낙뢰 등 재난 시 도움이 될 것이다.

galaxy s5_review_13▲ 기상 특보 및 지진, 낙뢰 정보를 알려주는 Geo 뉴스. 여름이나 겨울철 여행을 떠날 때 요긴할 테다.

18% 배터리로 2일을 버티는 초절전 모드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쓰는 카메라는 밝은 빛 아래에서 단연 ‘톱’이다. 아이오셀 1600만 화소 카메라는 조금 높은 채도를 빼면 여느 디지털 카메라 못지않은 실력을 뽐낸다. 0.3초 만에 초점을 잡아내는 퀵 오토 포커스는 이리저리 뛰노는 아이들의 해맑은 순간을 포착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터치위즈 3.0의 직관성은 수많은 카메라 옵션에서도 실력 발휘를 한다. 카메라 앱은 옵션 및 사용자 지정 항목으로 한 가득하지만 직관적인 레이아웃 덕분에 원하는 기능 혹은 옵션을 선택하고 설정하는데 헤매지 않는다.

galaxy s5_review_16▲ 아이오셀 1600만 화소 카메라, UHD 동영상(해상도 3840×2160) 촬영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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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shot_2014-05-07-09-19-29▲ 갤럭시 S5로 촬영한 이미지들. 특히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샷&모어 모드가 재미있었다.

1주일, 결코 길지 않지만 갤럭시 S5의 강한 개성을 느끼고 체험하기엔 충분했다. 무엇보다 방수 성능 실험을 하면서 정말 물에 넣어도 될까라는 초조함을 이내 환호로 바꾼, 물길 속에서 덤덤히 (동영상 재생 등) 제 할 일을 하는 갤럭시  S5 모습은 신선하게 다가섰다. 인식률이 떨어진다던 지문 스캐너 역시 만족한다. 한 손 혹은 양손으로 쓸 때 홈 버튼 위를 슬쩍 지나치면 곧바로 화면 잠금 해제된다. (화면을 툭 치면 암호입력 등 별다른 조치 없이 잠금해제 되는) 드래그의 편리함과 비밀번호 수준의 보안성을 하나로 합쳤다고나 할까. 여기서 못다 한 이야기가 수두룩할 만큼 많은 재주를 가진 갤럭시 S5. 시간을 갖고 천천히 갤럭시 S5 속으로 여행을 떠나야겠다.

원문 링크: http://captainhook.kr/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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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갤럭시 S5 소개 목적으로 삼성전자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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