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로 러시아 고전문학의 정수를 맛보다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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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모바일 기기 하나로 참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는데요. 독서는 어떠신가요? 이젠 스마트폰으로 러시아 고전문학도 보다 손쉽게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달 18일(현지 시각), 삼성전자 러시아법인은 톨스토이재단과 함께 모바일 기기로 러시아 고전문학을 읽을 수 있는 '라이브 페이지(LivePages)'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요.

라이브 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소개한 러시아 고전문학은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의 소설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입니다.

▲'전쟁과 평화'는 갤럭시 S6 '라이브 페이지'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문학 작품입니다

전쟁과 평화는 19세기 초 러시아에서 실제로 벌어진 역사적 사건들, 특히 1812년 나폴레옹 군대에 대항한 ‘조국전쟁’을 다룬 역사소설인데요. 특히 라이브 페이지 '전쟁과 평화' 론칭 행사는 이 전쟁에서 승리한 지 200년이 된 걸 기념해 설립된 '1812년 조국수호전쟁 기념관'에서 열려 더욱 뜻깊었죠.

1812년 조국수호전쟁 기념관

조국수호전쟁과 관련된 작품들이 전시된 장소입니다. 프랑스의 나폴레옹 초상화와 전쟁 장면을 그린 회화·대포·제복부터 19세기 러시아 화가 헨리크 시에미라츠키(Henryk Siemiradzki)의 프레스코화까지 총 2000여 점이 넘는 유물들이 보관돼 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사용량이 늘어나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러시아 사람들조차 책 읽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2008년에 러시아 사람들의 하루 독서 시간이 60분이었던 데 비해 2013년엔 하루 9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갤럭시 S6에 설치된 라이브 페이지 프로그램을 체험 중인 블라디미르 아리스타르호프 문화부 차관▲갤럭시 S6에 설치된 라이브 페이지 프로그램을 체험 중인 블라디미르 아리스타르호프 문화부 차관

삼성전자와 톨스토이재단은 이런 문제에서 착안, 모바일 기기로 고전문학 작품을 읽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라이브 페이지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요. 이로써 러시아 사람들이 문학 작품을 보다 편리하고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갤럭시 S6에 라이브 페이지 '전쟁과 평화' 프로그램을 구동시킨 모습▲라이브 페이지 '전쟁과 평화' 프로그램을 구동시킨 모습

라이브 페이지는 단순히 고전문학 작품을 스마트폰으로 읽을 수 있는 전자책이 아닙니다.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돼 독자가 문학 작품을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인데요. 덕분에 독자가 수동적으로 책을 읽기만 하는 데서 더 나아가 문학 작품과 능동적으로 소통하며 감상할 수 있게 도와주죠.

예를 들어, 문학 작품 속 등장인물 관계도나 시대 배경 등에 대한 정보를 팝업(pop-up)창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알려줄 뿐만 아니라 사건이 발생한 장소의 지도까지 연결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작품에 쓰인 어휘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독자가 현재 읽고 있는 책을 첫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언제든 이어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프로필을 등록하는 창이 따로 있어 그 동안 읽었던 책 등의 정보를 남겨둘 수도 있는데요. 무엇보다 모든 기능이 독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문학작품을 쉽고 가깝게 즐길 수 있게 했죠.

축사하는 김의탁 삼성전자 CIS 총괄 ▲축사하는 김의탁 삼성전자 CIS 총괄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의탁 삼성전자 CIS 총괄(전무)은 "전 세계 독자에게 큰 영감을 주는 러시아 고전문학 작품과 삼성전자의 혁신적 기술이 만나 라이브 페이지 프로그램이 완성됐다"며 "독자들이 더욱 재미있게 러시아 고전문학을 접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축사하는 블라디미르 톨스토이 재단 관계자▲축사하는 블라디미르 톨스토이 재단 관계자

톨스토이재단 관계자인 블라디미르 톨스토이(Vladimir Tolstoy)는 "톨스토이의 대표작인 전쟁과 평화가 라이브 페이지의 첫 작품으로 소개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에 보다 많은 러시아 국민이 우리 고전문학을 가깝고 친숙하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2015년을 '문학의 해'로 지정, 문학의 발전과 전파를 위해 노력하는 러시아 정부의 관심을 보여주듯 이날 행사엔 블라디미르 아리스타르호프(Vladimir Aristarkhov) 문화부 제1차관·벤야민 카가노프(Beniamin Kaganov) 교육부차관·페트르 스코로스펠로프(Peter Skorospelov) 문화국장·마르가리타 루세츠카야(Margarita Rusetskaya) 푸시킨대학교 총장 등 정부 관계자를 포함해 문학·문화·교육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습니다.

라이브 페이지 개발을 총괄한 톨스토이재단 관계자 아나스타샤 본치오스몰로브스카야(Anastasia Bonch-Osmolovskaya)는 "라이브 페이지는 그 동안 꿈꿔왔던 프로젝트로 시작할 때는 두렵기도 했지만, 막상 진행되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적용된 여러 가지 기능에 더해 많은 아이디어로 라이브 페이지 프로그램을 발전시켜나갈 것을 약속하기도 했죠.

라이브 페이지 덕분에 러시아 사람들이 더 가깝게 고전 문학을 즐길 수 있게 됐는데요. 이러한 삼성전자의 뜻깊은 참여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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