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이쾌대의 그림, NX1으로 새 생명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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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롭지 않은 작품들이 오랜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한국 근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화가로 평가 받는 이쾌대(1913~1965) 화백의 작품들입니다. 과감한 표현력과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그의 작품은 70여 년 전 것인데도 좌중을 압도하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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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이쾌대 화백의 명작들이 이곳을 찾은 건 오는 7월 22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는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전(展)의 도록 촬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날 촬영은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김광섭 작가가 맡았는데요. 한 컷 한 컷 조심스럽게 셔터를 누르는 그의 손에서 익숙한 카메라 하나가 눈에 띕니다. '미러리스의 한계를 뛰어넘은 미러리스'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는 삼성 NX1입니다. 다양한 사진 중에서도 고도의 전문 분야로 꼽히는 전시 도록 사진 촬영 현장에 NX1이 등장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특별한 도록 촬영 이야기, 지금 전해드립니다.

 

미러리스 사진, 결코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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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도록 촬영은 매우 힘든 작업입니다. 사진작가의 의도는 최대한 감추고 최대한 사실적으로 작품을 묘사해야 하죠. 색감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밝게 표현하거나 노출을 줄이게 되면 원 작품의 독특한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광섭 작가는 "가장 좋은 문화재 사진은 가장 객관적인 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수십, 수백 년 전 거장의 작품 그대로 사진에 담아내는 게 문화재 사진가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기존 작품 사진이 작가의 의도를 드러내는 작업이라면 문화재 사진은 작가의 의도를 최대한 없애는 작업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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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하는 '객관적인 사진'을 찍으려면 다양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연색에 가까운 컬러 패치를 붙여 색감이 제대로 표현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조도 측정기를 이용해 빛의 세기도 조절해줍니다. 완벽한 준비를 위해 그는 촬영 시작전부터 무척 분주한 모습인데요.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NX1이 활약할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근접 촬영부터 작품 전체를 담아내는 사진까지 신중하고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수십 장의 사진 촬영을 마치고 결과물을 확인하는 김 작가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좋습니다. 확대해도 깨지지 않고 깨끗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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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하는 NX1의 가장 최대 장점은 미러리스 카메라지만 DSLR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표현력입니다. 사실적으로 색을 묘사해야 하는 문화재 사진을 찍기 위해서 표현력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요. 그는 "카메라 자체에서 표현해주는 색이 상당히 괜찮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좋은 카메라는 현장에서 찍었을 때 결과물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진가가 기대하는 사진, 원하는 사진을 만들어줘야 하죠. NX1의 경우, 제가 기대한 대로 사진이 나와줘 작업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NX1, 다른 작업 할 때도 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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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작가는 "향후 다른 작업에도 NX1을 활용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우수한 AF(오토포커스) 기능과 빼어난 성능, 표현력이 작업을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가 촬영한 전시 도록 사진들은 실물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그대로 살아있어 보는 이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한국근대미술의거장6▲이쾌대 作 '두루마기 입은 자화상'(1948~1949)

그는 NX1을 활용한 이번 작업에서 어느 때보다 다양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쾌대 화백의 대표작인 '두루마기 입은 자화상' '군상' 연작은 물론, 각종 아카이브·드로잉 등을 모두 전시 도록에 담았는데요. 김광섭 작가는 "전시장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라도 촬영한 사진을 보면서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근대미술의거장7▲이쾌대 作 '군상 I – 해방고지'

이번 전시는 이쾌대 화백이 휘문고보 재학 시절에 남긴 수채화부터 6·25 전쟁 당시 그린 드로잉 작품까지 총망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작품뿐 아니라 유품 등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각종 아카이브가 포함돼 이쾌대 화백의 인생까지 엿볼 수 있는 기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때문에 작품 사진을 전시 도록으로 기록하는 작업 역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김예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에 따르면 이전까지 이쾌대 화백 전시 도록은 과거 촬영해둔 오래된 필름을 활용해 제작되곤 했습니다. "안팎에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기록하자'는 요구가 있었고, 때마침 NX1을 도록 촬영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닿았어요.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어 무척 기쁩니다."

 

미러리스의 장점에 DSLR의 성능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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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1은 뛰어난 사진 품질과 미러리스 특유의 가벼운 무게라는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김광섭 작가는 바로 이런 장점 때문에 사진을 즐겨 찍는 사람들에게 NX1을 추천하기도 했는데요. 김 작가는 "직접 활용해보니 일반 DSLR에 비해 상당히 가벼워 좋았다"며 "사진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겁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렌즈를 활용할 수 있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NFC(근거리 통신) 기능, 와이파이 탑재 등을 통해 찍은 사진을 곧바로 SNS 등에 공유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상당히 편리합니다. "NX1은 미러리스와 DSLR의 장점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가볍기 때문에 언제든 부담 없이 촬영할 수 있고 또 색감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처럼 사진 찍는 일을 하지 않는 분이라도 충분히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NX1과 함께한 '특별한' 도록 촬영 현장, 잘 보셨나요? NX1이 선사하는 탁월한 성능 덕분에 오랜만에 관객을 찾아온 이번 전시의 도록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는데요. 전문적인 영역부터 가벼운 취미 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NX1의 매력, 이번 기회에 여러분도 함께 느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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