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를 위한 혁신 – 제품 전문가와 함께한 QLED TV 게임 체험기
삼성전자는 2018년 오토 게임 모드를 최초로 TV에 도입한 뒤 게이밍 TV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CES 혁신상 게이밍 부문을 수상한 쾌거를 이뤘다.
집에서도 실감 나는 게임 경험을 원하는 게이머들에게 삼성전자 QLED TV는 안성맞춤이다. QLED TV와 함께 끊김 없는 대형 화면과 서라운드 사운드로 게임을 즐긴다면 무더운 여름도 신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뉴스룸이 2020년형 삼성 QLED TV 상품기획, 개발 담당자들과 게이밍 기능을 하나하나 살펴봤다.
장르별 최적 화질로 격렬한 플레이도 대화면에서 끊김 없이, 빠르게
게임 도중 적을 확인한 순간 총을 쏘았어도 실제 발사가 늦는다면 소용이 없다. 게임패드에 입력한 명령이 화면에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인풋 랙(Input Lag)’. 인풋 랙이 짧을수록 실감 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삼성 QLED TV는 이 인풋 랙을 최단 시간으로 줄였다. 상품기획을 담당한 김범은 씨는 “인풋 랙을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영상 신호를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는 속도다. 화질 칩이 영상 신호를 처리하는 방식을 효율적으로 바꿔 처리 시간을 줄임으로써 최단 인풋 랙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면 전환이 빠르고, 세밀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레이싱 게임을 했을 때, QLED TV는 달리는 차량의 급격한 움직임 속에서도 끊김 없는 화면을 선보였다. 화려한 그래픽에도 매끄러운 화면이 가능한 것은 ‘프리싱크 프리미엄’ 덕분. 프리싱크 프리미엄은 그래픽카드와 TV 스크린의 싱크를 맞춰 화면 끊김을 막는 기술이다. ‘게임 모션 플러스’ 기능 역시 화면이 빠르게 전환할 때 잔상이나 떨림 현상을 해결해 줌으로써 부드러운 전환을 가능케 한다. 구동회로 개발을 담당한 정영호 씨는 “그래픽 카드의 성능과 디스플레이의 출력을 동기화시켜 화면의 왜곡 현상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QLED TV는 퀀텀 프로세서의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화질을 분석, 개선해주는 ‘다이나믹 블랙 이퀄라이저’를 탑재, 어두운 물체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메뉴에서 다이나믹 블랙 이퀄라이저를 선택한 뒤 단계를 높이면 어두운 부분이 점차 밝아진다. 본래 밝은 장면은 영향을 받지 않아 더욱 또렷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보고 듣는 게임’ 트렌드, QLED 게이밍 특화 기능으로 즐긴다
게임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하다 보면 넘기 어려운 ‘보스’를 만나기도 한다. 이럴 때는 공략 영상을 참고하며 해당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것도 방법. QLED TV는 사용자들이 게임을 하며 동시에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게임 멀티뷰’ 기능을 탑재했다. 멀티뷰 기능을 활용해보니 힘겹게 TV와 모바일을 번갈아 볼 필요가 없어 플레이가 용이했다. 또한, 모바일의 공략 화면이 세로에서 가로로 전환되면 TV에서도 실시간 적용되어, 편리한 시청이 가능하다.
QLED TV는 ‘오토 게임 모드’를 장착해 편리하다. 오토 게임 모드는 TV가 연결된 기기를 스스로 분석해서 최적의 환경을 설정하는 기능. TV에 콘솔을 연결하자, ‘게임 모드가 실행되었습니다’라는 멘트가 화면에 떴다. 상품기획을 담당한 김범은 씨는 “게임이 실행되는 순간 일반 TV가 아닌, 게이밍 TV로 전환되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주요한 요소 중 하나는 사운드. 실감 나는 사운드는 게임의 재미를 더해줄 뿐 아니라, 종종 승패를 결정하기도 한다. QLED TV는 기존 2개였던 스피커를 6개로 늘려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OTS (Object Tracking Sound) 기술 덕분에 방향감, 거리감을 더욱 리얼하게 전달하며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장성창 씨는 “총알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소리도 함께 움직인다. QLED TV에서 게임을 즐길 때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더 완벽한 게임 경험을 위해” QLED TV의 미래
비디오 시청 기기였던 TV는 바야흐로 다양한 ‘경험’을 위한 기기로 진화하고 있다. 진화에는 고난이 따르는 법. 본격적인 게이밍 TV 기능을 만드는 과정도 쉽지만은 않았다. 장성창 씨는 “소비자가 어떤 게임기를 사용하든 QLED TV가 게임기에 동화되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제품을 아우를 수 있는 우리만의 기술이 필요했다. 기기마다 일일이 테스트하고,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개발 과정을 돌아봤다.
회사 내 집단지성 사이트인 ‘MOSAIC’를 통해 모아진 ‘TV에 담고 싶은 게임 기능’에 대한 임직원 15,000여 명의 다양한 아이디어도 상품기획과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
게이밍 기능을 기획하고 개발한 담당자들이 바라보는 미래의 게이밍 TV는 어떤 모습일까? 이들은 ‘홈엔터테인먼트의 중심으로서, 향후 TV의 게임 기기로서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현묵 씨는 “앞으로도 게이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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