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모르는 토목공학도, ‘스크래치로 계산기 만들기’에 도전하다
코딩·프로그래밍·자바·스크래치…. 이런 용어들이 아직 낯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게임에 빠진 아이가 자신이 즐길 게임을 직접 제작하고, 스마트폰·컴퓨터 등에서나 접했던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 수도 있는 시대. 이런 변화에 적응하려면 앞서 열거한 단어들과 조금은 친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스크래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쉽게 프로그래밍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이하 ‘주소아’) 교육 진행 과정에서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주소아 사이트엔 스크래치로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 제작 과정이 친절하게 설명돼 있다. 1주차 교육과정인 ‘스크래치로 계산하기’를 응용, 토목공학도인 내게 꼭 필요한 계산기 제작에 도전했다.
step1. 사칙연산 프로그래밍 원리 익히기
먼저 기본 화면 구성을 살펴보자. 스크래치는 명령 블록을 스크립트 영역에 불러오면 무대 영역에서 그 결과를 볼 수 있다.
계산기를 만들기 전 사칙연산의 원리부터 익혔다.
쉬운 연산이지만 이를 프로그래밍하려면 세 개의 변수를 설정해야 한다.
그런 다음, 명령 블록을 스크립트 영역으로 옮긴 후 각 변수 값을 입력한다.
무대 영역의 깃발을 클릭하면 결과값을 볼 수 있다.
step2. ‘공학도 필수품’ 계산기, 직접 만들어보기
그럼 이제 계산기를 직접 만들어보자. 먼저 새로운 스프라이트를 구성한다.
사칙연산 스프라이트를 만든 후 명령을 입력한다.
등호와 스프라이트의 명령값을 입력한다.
각각의 스프라이트를 배치하고 값을 입력하면 완성된다.
생각보다 쉽게 완성됐다. 두드릴 줄만 알았던 애물단지 계산기를 직접 만들 수 있다니! 상황에 따라 변수의 개수를 늘려 응용하고, 조건을 설정해 직접 녹음한 소리로 재미를 더할 수도 있다.
스크래치를 잘만 활용하면 계산기 제작은 물론이고 시계나 게임 제작, 작곡까지 할 수 있다. 수학과 과학, 미술과 음악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주소아 사이트를 방문해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볼 것. 어릴 적 상상했던 전자기기가 눈앞에 펼쳐지는 이색 경험을 누릴 수 있을 테니까.
※스크래치 프로그래밍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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