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발생률 줄일 획기적 아이디어, ‘삼성 세이프티 트럭’ 도로 위를 달리다
도로 위 안전을 책임지는 트럭이 힘차게 출발합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아르헨티나 도로가 대부분 편도 1차로인 점에 착안, 트럭 후면에 4개의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을 설치한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대형 트럭을 뒤따라 오는 차가 이 사이니지를 통해 앞쪽 교통 상황을 확인, 안전하게 추월할 수 있도록 한 캠페인입니다. 느리게 운행하는 대형 트럭 때문에 섣불리 추월하다 일어나는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죠. 이 캠페인은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클리오 광고제 2개(디지털·옥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6월엔 삼성 세이프티 트럭이 실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기도 했는데요. 드디어 실제 디지털 사이니지가 적용된 제품이 아르헨티나에서 론칭했다고 합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선 삼성 세이프티 트럭 론칭 이벤트가 열렸는데요. 아르헨티나 정부 기관 인사들과 주요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이외의 지방 도로에서도 꾸준히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삼성 세이프티 트럭이 실제 도로 위를 달리기까지 다양한 테스트가 필요했는데요. 우선 지난해 12월 프로토타입 제작을 완료, 전기와 카메라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트럭을 이동시켰죠. 실제 도로 주행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삼성 세이프티 트럭은 후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포함, 아무 이상 없이 200㎞를 주행했는데요. 이로써 모든 준비를 끝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삼성 세이프티 트럭은 향후 4개월간 아르헨티나 각지에서 실제 도로 주행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안전 운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죠? 전 세계 모든 도로가 더 안전해지는 그날까지 삼성전자 뉴스룸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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