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LED 광원 모니터 출시
삼성전자가 국내 업체 최초로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을 채용한 20.1인치 LCD 모니터 SyncMaster XL20을 출시해, 기존 모니터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영역의 색상 정복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이번 신제품은 그동안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았으나 높은 가격과 기술력의 한계로 상용화되지 못했던 LED 광원을 채용, 114%의 색 재현력을 구현해 기존 모니터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섬세하고 다양한 컬러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제품이다.
삼성 ’싱크마스터 XL20’의 첨단 기능을 살펴보면, 먼저 Adobe RGB 컬러 영역을 표현한 기능이 눈에 띈다. 이 때문에 DSLR 카메라로 찍은 에메랄드 그린이나 진홍색 등 자연의 생생한 색을 여과없이 재현할 수 있다. 그 동안 기존 모니터로는 표현되지 않아 상상에 의존해 이미지 작업을 하고 출력물을 통해서나 확인할 수 있었던 섬세한 색 영역까지 이제 모니터로 직접 확인하고, 보이는 그대로 프린트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섬세한 색 표현력 유지를 위해 X-rite사의 LED 전용 ’휴이 색보정 장치(Huey Calibrator)’가 기본 제공되어 정확한 색 좌표 설정이 아주 간편해 졌다. 추가로 제공되는 삼성전자 자체 개발 프로그램인 ’Natural Color Expert’ 기능을 이용하면 감마, 색 온도, 화이트 밸런스를 사용자가 직접 미세 조절할 수 있어, 단 한치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는 전문사진가나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까다로운 입맛도 만족시킬 수 있다. 물론 Adobe RGB뿐 아니라 sRGB 색 영역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외부 광원의 간섭이 심한 환경에서의 작업을 돕기 위한 빛 차단용 후드도 번들로 제공되며, USB 단자, DVI-D와 DVI-I 등의 신호손실 없는 디지털 입력 단자도 채용되어 있다.
LED 광원 LCD 모니터의 가격은 178만 원 대이다.
□ 참고자료 : Adobe RGB
Adobe RGB는 sRGB가 인쇄 시 녹색, 파란색 쪽에손실이 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인쇄 시 손상이 심한 컬러를 중심으로 더욱 넓은 영역을 갖도록 다시 제작한 색공간으로 Adobe사에 의해 정의된 색공간.
1998년 12월 Adobe Photoshop 5.0.2버전과 함께 처음 소개된 것으로, sRGB와 비교했을 때, 전형적인 인쇄 장비의 색 표현 영역과 더욱 유사하며, 일반적인 CMYK 색공간을 거의 모두 포함할 정도의 표현 영역을 보인다.
특히 녹색과 시안 영역의 색 재현이나, 오렌지색의 하이라이트 영역의 색 재현의 경우에는 sRGB 색공간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좋은 결과를 보여 준다.
오늘날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에서 설정 가능한 옵션으로 Adobe RGB를 채택하고 있으며, 최근 발매된 디지털 카메라에도 Adobe RGB 지원 기능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