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향해 출사표 던진 삼성 Z1, 인도 반응은?
최근 인도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삼성 Z1’인데요. 삼성 Z1은 타이젠(Tizen) 운영체제를 탑재, 개방형 멀티 플랫폼으로 손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합니다. 인도 출시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삼성 Z1을 만나봤습니다 .
삼성 Z1 ‘사용성·속도·재미’ 모두 잡았다
▲인도 젊은이들로 발 디딜 틈 없었던 삼성 Z1 출시 현장
지난 1월 14일(현지 시각) 삼성전자는 인도 뉴델리에서 론칭 행사를 갖고 삼성 Z1을 출시했습니다. 행사 현장엔 젊은 인도 소비자들이 줄을 이었는데요. 삼성전자는 인도 모바일 기기 시장에 활발히 진출해왔기에 이례적인 일은 아니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 역시 피처폰부터 인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기에 오히려 익숙한 축에 속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 소비자들이 삼성 Z1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누구나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만들고 싶었다”는 이충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글로벌PP그룹 과장
이충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글로벌PP그룹 과장은 그 이유를 삼성 Z1 개발 배경에서 찾습니다. 그는 “삼성 Z1은 ‘간단하고 쉽게’란 모티프를 바탕으로 기획하게 됐다”며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누구라도 쉽고 재밌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합니다.
▲한눈에 해당 기능을 파악할 수 있는 삼성 Z1 사용자 환경
이는 삼성 Z1의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UI)에도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각 기능을 나타내는 아이콘을 활용, 한눈에 봐도 어떤 용도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지 알 수 있죠.
▲“쉬운 건 기본, 속도까지 빠른 게 삼성 Z1의 최대 장점”이라는 박응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타이젠개발팀 수석
박응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타이젠개발팀 수석은 삼성 Z1의 가장 큰 특징으로 ‘신속한 속도’를 꼽습니다. 그는 “가볍고 빠른 타이젠 운영체제로 스마트폰 부팅부터 앱 실행 속도가 향상됐다”며 “삼성 Z1은 인터넷 성능 개선과 함께 데이터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빠른 속도, 인터넷 성능 개선 이외에 삼성전자는 인도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삼성 Z1, 인도인의 일상을 파고들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통해 인도 시장을 선점해왔습니다. 삼성 Z1 역시 이 같은 맥락을 이어갑니다.
삼성 Z1의 매력은 인도 소비자에게 특화된 기능이 많다는 점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배터리’인데요. 배터리 성능을 중시하는 인도 소비자의 성향을 고려해 배터리 사용 시간 확대에 특히 신경을 썼죠.
▲삼성 Z1의 특징이 상세하게 담긴 포장 상자
그 결과 7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 8시간 연속 통화가 가능한 1500mAh 용량의 배터리가 삼성 Z1에 탑재됐습니다. 또 ‘초절전 모드’를 지원해 배터리 사용을 최소화할 수도 있고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인도 소비자를 위한 배려를 엿볼 수 있습니다.
구한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UX디자인3그룹 수석은 “인도 소비자 특성을 삼성 Z1에 최대한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카메라 기능 중 하나인 ‘드림샷(Dream shot)’을 들 수 있는데요.
▲인도 대표 유적지 프레임을 활용,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드림샷 기능’
드림샷을 실행하면 인도 대표 유적지 등을 이미지화해 프레임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인도 소비자들의 재미있는 셀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외에도 △손전등 모드 △야외 모드 △FM 라디오 △백라이트 기능 등 인도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들을 대거 탑재해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인도의 주요 국가 명절마다 직접 배경화면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
기기 곳곳에 인도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요소가 녹아 있는 점도 눈에 띕니다. 인도의 다양한 종교와 문화 특성을 반영, 인도의 17개 주요 명절에 맞춰 배경화면을 바꿀 수도 있죠.
뿐만 아니라 TV·비디오·음악 등 일상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인도 소비자의 특성을 삼성 Z1에 고스란히 적용했습니다.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일상생활에 유용한 콘텐츠를 모아둔 삼성 Z1
최홍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서비스기획그룹 과장은 “삼성 Z1의 핵심 콘텐츠 성격은 크게 ‘엔터테인먼트 특화’와 ‘실생활 밀착’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먼저 삼성 Z1의 핵심 콘텐츠는 인도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조이 박스(Joy Box)·클럽삼성(Club Samsung)·헝가마(Hungama)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앱을 통해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이와 함께 삼성 Z1은 실생활에 필요한 앱을 확보해 쇼핑, 뉴스는 물론 기차표 예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축해 놨습니다.
▲“인도 소비자들에게 ‘늘 함께하고 싶은 삼성 Z1’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이경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서비스기획그룹 대리
이경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서비스기획그룹 대리는 “흥이 많은 인도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 삼성 Z1 내 콘텐츠 확보를 이뤄냈다”고 말합니다. 그는 “인도 법인에서 관련 파트너사 설득 과정에서 힘든 때도 있었지만 일련의 노력들이 실제로 이뤄져 감회가 새롭다”며 뿌듯함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인도 소비자들의 일상을 세심하게 반영한 기능들 덕분일까요? 현재 인도에 출시된 삼성 Z1은 연일 인도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 Z1이 인도 젊은이들과 통(通)한 이유
현재 삼성 Z1은 “인도와 통(通)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모바일 기기 사용에 민감한 젊은 층 중심의 구매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과연 오프라인 매장에선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요?
인도 삼성전자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난드 싱(Anand Singh)은 “삼성 Z1의 디자인·무게·속도가 판매 인기 요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삼성전자가 출시한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가 높다”고 덧붙였는데요.
▲인도 삼성전자 매장 프로모터 아난드 싱(왼쪽)과 삼성 Z1 구매자 후캄 싱(Hukam Singh)씨
이날 삼성전자 매장에서 삼성 Z1을 구매한 후캄 싱(Hukam Singh)씨는 “긴 배터리 수명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마음에 든다”며 “삼성전자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더욱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협업을 통해 삼성 Z1을 탄생시킨 주역들
삼성 Z1이 인도 소비자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긴밀한 글로벌 협업에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 Z1 개발진 전원은 각기 다른 부서 소속이면서도 개발 기간 내내 한 가족처럼 똘똘 뭉쳤죠. 이들의 땀과 노력이 녹아있는 삼성 Z1이 인도 소비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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