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투·솔 공모전 준비 ‘꿀팁’]①학생부 편_“‘장안의 화제’ 무지개식판, 이렇게 탄생했죠!”
지난 7월 5일, ‘2015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이하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감됐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공모전엔 6000여 명이 참가, 총 1235건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모였습니다. 현재 우수 솔루션을 선정하기 위해 심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오늘은 지난해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목동잔반프로젝트’ 팀이 전하는 공모전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만나볼까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SAMSUNG TOMORROW SOLUTIONS) 공모전이란?
임직원의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활용, 각종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사회 혁신형 프로젝트를 총칭하는 삼성전자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이, 소속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최종 선발된 우수 솔루션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가 지원하고 실제로 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약 2억 원의 실현 지원금을 후원합니다
목동잔반프로젝트 팀이 제안한 솔루션은 ‘급식 잔반 줄이기 프로젝트’였는데요. 이들은 학교 급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이기 위해 ‘무지개 식판’을 고안했습니다. 이 식판엔 음식물 양을 알려주는 곡선이 그려져 있어 학생들이 원하는 만큼 배식 받을 수 있는데요.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된 우수 솔루션이었죠. 삼섬투모로우는 목동잔반프로젝트 팀을 만나 공모전 준비 요령을 들었습니다.
목동잔반프로젝트 팀이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건 “취지가 좋아서”였습니다. 하지만 참여 과정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하네요. 팀원들은 가장 즐거웠던 일로 “함께 의견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돼 좋았습니다. 또한,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이처럼 목동잔반프로젝트 팀은 공모전 참여 과정에서 많은 걸 배웠다고 하는데요. 특히 처음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일의 가치를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서 본인들이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지금도 주변 사람들에게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참여를 추천한다고 하는데요.
“세상을 바꾸는 건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저희 같은 평범한 학생도 작은 관심만 있다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깨달았죠. 그걸 다른 사람들도 느꼈으면 합니다.”
공모전 당시 발표를 담당했던 신정빈군은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신군은 당시 경험에 대해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고 회생했습니다.
무지개 식판이 탄생하는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주걱의 크기를 작게 하면 학생들이 밥을 적게 담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결과적으론 전혀 변화가 없었죠. 다음으로 팀원들은 학생들이 주걱의 크기와 상관없이 일정한 양의 밥을 담는다는 걸 깨닫고 이들이 담는 밥의 양을 알려 주기만 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학생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밥의 양을 측정해 보는 등의 과정을 거친 끝에 무지개 식판이 탄생했습니다.
팀원들은 주변 선생님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 모두 급식 잔반 줄이기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이들을 격려해줘 더욱 뿌듯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주변 사람들의 전폭적 응원에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무엇보다 이들 스스로의 변화를 느낀 게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말했는데요.
“평범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보람된 일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특히 팀원들 모두 더 나은 솔루션을 위해 자발적으로 공부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의미 있었는데요. 덕분에 앞으로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했죠.”
목동잔반프로젝트 팀은 올해 공모전에 도전하는 ‘후배’ 팀을 향해 “작은 관심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걸 직접 경험했다”며 “누구나 그 변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니 용기를 갖고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공모전에서 ‘임팩트’ 부문에 참여하는데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무지개 식판을 알리고 실질적 보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나이와 성별에 따라 식사량을 분석해 이에 맞는 ‘한국형 표준 식판 디자인’을 제작,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목동잔반프로젝트 팀은 지난해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의 최연소 참가 팀이었지만 다른 어떤 팀보다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작은 생각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간 과정, 멋지지 않나요? 올해 접수된 1235건의 따뜻한 아이디어는 과연 어떻게 실현될지 궁금한데요. 함께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일반부 수상 팀이 전하는 ‘꿀팁’으로 구성될 다음 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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