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삼성-구글 합작 ‘웨어 OS’의 도약, 스마트 워치의 미래를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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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쇼메(Patrick Chomet) 부사장/삼성전자 MX사업부 CX(Customer eXperience) 실장

1년 전 이맘때 나는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통합 플랫폼인 웨어 OS(Wear OS)’를 발표하기 위해 구글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구글 I/O’ 무대에 섰었다. 삼성전자와 구글의 오랜 파트너십 결과인 이 운영체제(OS)는 개방형 안드로이드의 장점과 삼성의 웨어러블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전문성을 통합한 결과였다.

이어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양사의 합작으로 만든 웨어 OS를 탑재한 건 두 회사에 기념비적인 일이었다. 우리는 삼성전자 타이젠(Tizen) 기반 SW 플랫폼을 구글의 웨어 OS와 통합하면, 사용 경험을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그리고 그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삼성과 구글의 협업으로 디자이너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자기만의 시계 화면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워치페이스 스튜디오(Watch Face Studio)가 탄생했다. 이같은 다채로운 기능을 포함해 두 회사는 갤럭시 사용자를 위한 혁신 경험을 제공하고자 계속해서 힘을 모으고 있다. 삼성과 구글이 웨어 OS를 선보인 지 1, 사용자가 눈에 띄게 증가한 걸 보면 이번 협업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웨어 OS 단말기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세 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웨어러블의 선두주자인 삼성전자는 우리의 웨어러블 생태계를 안드로이드와 폭넓게 통합함으로써 사용자들의 경험을 더욱 의미 있게 개선하고자 한다. 일례로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웨어 OS를 활용해 스마트폰 앱의 코드를 쉽게 가져와, 웨어러블 기기와 호환되는 앱을 만들 수 있다. 또 삼성 갤럭시 사용자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웨어 OS와 호환되는 앱을 내려 받을 때, 같은 앱을 갤럭시 워치에도 자동으로 설치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 등 삼성 갤럭시 기기 사용자는 기업 간 파트너십의 혜택과 최신 플랫폼의 첨단 기능을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갤럭시의 경험을 풍성하게 즐기는 것에서 더 나아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늘 구글 I/O에서 새롭게 발표한 헬스 커넥트도 사용자에게 더욱 통합적인 헬스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양사 협력의 결과물이다.

두 회사는 갤럭시 워치4 사용자들이 누릴 수 있는 경험과 혜택을 추가하며, 웨어러블 생태계를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 여름부터 갤럭시 워치4 사용자는 음성만으로 자연스럽고 빠르게 기기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해주는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설치할 수 있다.

이처럼 강화된 기능은 웨어러블 생태계의 파트너사들에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조만간 스포티파이(Spotify)가 구글 어시스턴트에 적용돼, 사용자는 음성만으로 음악을 바꾸는 등 편의를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구글 앱과 서비스들을 갤럭시 워치에 최적화해 제공함으로써, 안드로이드 OS 사용자들이 웨어러블 기기 경험을 더욱 폭넓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갤럭시 워치 시리즈는 시그니처 디자인과 풍부한 워치페이스 생태계, 종합적인 헬스 플랫폼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계속해서 삼성전자와 구글이 힘을 모아 제공할 웨어 OS 기능에는 한계가 없는 만큼 다음, 그 다음의 혁신 경험을 계속해서 기대해 주길 바란다.

by 패트릭 쇼메(Patrick Chomet)

삼성전자 MX사업부 CX(Customer eXperience)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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