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CES 2022: 새로운 시대를 위한 혁신

2021/12/22 by 한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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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

▲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

최근 조직개편과 함께 삼성전자에서 새로운 역할을 시작한 데 이어, 내년 초 CES 기조연설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 (Together for tomorrow)’을 주제로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2년 글로벌 팬데믹과 함께 우리 모두 엄청난 변화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가장 소중한 경험은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한다는 것의 가치를 재발견한 게 아닌가 합니다.

삼성전자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우리의 기술 혁신이 누구에게나 획일적으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맞춤형 기기와 개인화된 공간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안에서의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은 물론, 소중한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기 위한 기술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앞으로 손안의 스마트폰에서 각종 가전과 대화면 기기에 이르기까지, 제품들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열정, 취향들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기들이 매끄럽게 연동돼 우리 일상이 더욱 편리해지고,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달 초 단행한 조직 개편을 통해, 각기 다른 제품과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앞으로 TV와 가전, 모바일 기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의 조직 속에서 한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제품들을 넘어 우리가 사는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 역시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의 중요한 한 축입니다. 소비자 가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삼성전자는 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책임이 있으며, 우리가 만드는 모든 혁신은 지속 가능한 혁신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CES 2022 기조연설은 새로운 시대에 삼성전자의 비전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 예고편을 살짝 공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 전반으로 확대하는 맞춤형 경험

삼성전자의 혁신 문화는 그동안 한계를 뛰어넘고 장벽을 허물어 왔습니다. 이제는 개인 맞춤형 기술로 새로운 시대의 혁신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이번 기조연설에선 언제 어디서나 크고 작은 화면을 시청할 자유를 주고, 각각의 공간을 아름다운 풍경이나 예술작품으로 만들 수 있게 하는 등 혁신 제품과 경험을 제시할 것입니다. 게임 경험은 훨씬 더 몰입도가 높아지며, 일체의 번거로움을 덜어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제품을 맞춤형으로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방법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은 개인 맞춤형 기술이 삼성전자의 대화면 기기와 가전, 모바일 제품에 걸쳐 어떻게 구현되는지 자세히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기기 간 매끄러운 연결을 위한 협업

이런 개인 맞춤화 기술이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품 간의 매끄러운 연결이 수반돼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개방된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믿으며, 이를 위해 업계 파트너사들과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더욱 원활하게 연결하는 새로운 솔루션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더 나은 지구를 위한 상상력

지금은 우리 지구에 매우 중요한 순간이며, 환경 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기 전반에 쓰이는 반도체부터 제품이 주는 소비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있어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조연설에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직접 지속 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삼성전자의 혁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또 업종을 넘어 파트너사들과 어떻게 협력하는지 공유함으로써, 모두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세대의 사용자 요구에 맞춰, 제품과 경험을 한층 더 진화 시켜 나갈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인간을 중심에 두고 삼성이 열어갈 미래, ‘모두를 위한 동행’이 어떠한 길인지 궁금하다면 CES 2022의 기조연설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by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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