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핏2, 직접 써봤습니다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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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GPS 스포츠 밴드 ‘기어 핏2’가 오늘(24일) 국내에 공식 출시됩니다. 지난 21일 222대 사전 판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는데요. 구석구석 들여다보고 여러 가지 운동을 하며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운동할 땐 가볍게, 평소엔 스타일리시하게

기어 핏2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입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채택, 어색하게 뜨지 않고 손목에 착 감기는데요. GPS 등 각종 기능을 탑재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얇고 무게도 30g(라지 스트랩 기준)에 불과합니다. 유연한 재질의 스트랩은 착용감도 가볍습니다. 누구나 손목에 더 잘 맞게 찰 수 있도록 구매자는 스트랩 크기를 스몰(small)과 라지(large) 중 택일할 수 있습니다. 스트랩은 자신의 손목에 맞는 위치의 홀에 끼워 고정하면 되는데요. 한쪽 끝에 고리 부분이 추가돼 있어 격렬한 운동 중에도 안정감 있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블루·핑크 세 가지인데요. 블랙 제품의 선호도가 높긴 하지만 일상에 ‘포인트’가 되는 블루와 핑크도 매력적입니다.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 덕분에 운동복은 물론, 일상복 차림에도 잘 어울립니다. 기본으로 탑재된 워치페이스로 화면을 다양하게 꾸밀 수도, 전용 워치페이스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는데요. 갤럭시 앱스엔 벌써 꽤 많은 워치페이스가 올라와 있습니다.

기어핏2 이미지

 

운동 정보, GPS로 한층 정확하게 ‘트래킹

기어 핏2는 GPS를 탑재, 스마트폰 없이도 정확한 운동 정보를 제공합니다. 피트니스 밴드를 착용하고 운동하는 사용자는 자신의 운동 결과에 관심이 매우 많은데요. 기어 핏2는 자체 GPS를 통해 이동 거리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고, 속도와 칼로리도 더 정교하게 계산해줍니다. 심박센서도 탑재, 운동 중 심박수 변화를 알기 쉽게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지도에서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조깅하면서 한강을 건넌 후 ‘○○’란 숫자만 보는 것보다 달린 경로를 직접 확인하면 더 보람 있겠죠. 운동 결과는 페이스북으로 친구에게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운동정보(달리기, 시간, 거리, 칼로리 소모, 지도 등)을 제공하는 기어핏2

운동 종목 자동 인식 유용… 카운트도 ‘자동’

기어 핏2는 운동을 즐기는 사용자를 위해 더욱 스마트한 기능을 갖췄습니다. 운동 종목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이 바로 그건데요.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일립티컬(elliptical) △로잉머신(rowing machine) 등 다섯 가지 운동을 일정 시간 이상 지속하면 기어 핏2는 해당 종목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운동 종목을 선택하고 ‘시작’을 누르지 않아도 운동량을 기록해주니 매우 편리하죠. 요즘은 실내에서 근력운동 하는 분도 많은데요. △런지(lunge) △크런치(crunch) △스쿼트(squat) 운동은 기어 핏2에서 자동 카운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목표 횟수 10회를 설정하고 운동을 시작해봤습니다. 대충 움직이니 카운트되지 않네요. 횟수는 기어 핏2가 세어주니 동작에만 집중하면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겠죠?

이 밖에도 기어 핏2에서 △러닝머신 △스텝머신 △실내 운동용 자전거 △필라테스 △요가 △로잉머신 △기타 운동을 선택, 지속 시간·칼로리 등 운동 결과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필라테스나 요가처럼 상대적으로 정적인 운동의 경우, 힘이 적잖이 드는 반면 그때그때 운동 결과를 알긴 어려운데요. 기어 핏2를 활용하면 이런 운동의 칼로리 추정치까지 알 수 있어 왠지 더 뿌듯해집니다.

운동할 때 횟수와 걸음, 심박수 등을 자동 인식하는 기어핏2

 

‘투게더’ 기능으로 동기 부여… 자체 음악 감상도

기어 핏2에서 운동 목표를 설정한 후 운동을 시작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운동에 따라 지속 시간과 거리, 소요 칼로리 등 목표를 정할 수 있습니다. 달리기의 경우, 속도 목표를 정할 수 있어 눈에 띄는데요. △가볍게 달리기 △지방 태우기 △초고속 달리기 등 원하는 속도를 지정하면 운동 구간별로 속도 조절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시간이나 거리에 따른 인터벌 가이드도 운동 의지를 북돋워주는데요. 10분 간격으로 설정해두면 10분마다 이동 거리나 칼로리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표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힘내세요” 같은 응원을 들으며 운동 막바지에 더욱 힘을 낼 수도 있죠.

친구와 경쟁하며 운동하는 ‘투게더(together)’ 기능은 걷기를 더욱 즐겁게 해줍니다. 최근 S헬스에 투게더 기능이 추가됐는데요. 기어 핏2을 활용하면 이 투게더 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걸음 수 도전’은 사용자 연락처 중 S헬스를 사용하는 친구를 초대해 목표 걸음 수에 도전하는 기능입니다. 서로 걸음 수 현황을 확인하다보면 묘하게 경쟁 심리가 자극되고, 목표를 더 즐겁고 빠르게 성취할 수 있습니다. 경쟁은 1대 1로 가능하며 최대 10개 도전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걸음 순위판’ 기능도 있는데요. 최근 1주일간 자신의 걸음 수를 친구 그룹과 비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체 사용자나 동일 연령대 사용자 평균과도 견줘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걸음 수에서 친구보다 뒤처진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걸음에 활력이 더해질 것 같지 않나요?

운동에 음악이 빠지면 섭섭하죠. 기어 핏2엔 2GB의 자체 메모리가 내장돼 있습니다. 용량에 따라 최대 500곡까지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만큼 스마트폰을 갖고 나가지 않아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음악 감상 시 셔플 기능을 이용할 수도, 곡 반복 등을 설정하고 재생 목록을 선택할 수도 있죠. 물론 스마트폰과 연결된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운동할 때 신나는 음악만 듣고 싶은 분도 있을 텐데요. 그런 사용자를 위해 기어 핏2는 음악 저장 시 곡의 비트를 자체적으로 분석, 활동적인 곡은 알아서 ‘운동’ 재생목록에 담아줍니다. 이제 운동이 한층 즐거워지겠네요.

'투게더' 기능과 음악 기능이 되는 기어핏2

 

피트니스 활동 결과, 큰 화면에서 한눈에 확인!

기어 핏2는 피트니스 밴드 중 보기 드물게 대화면을 탑재했습니다. 1.5형(38.6㎜)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운동 정보를 실내·외 어디서나 또렷하게 볼 수 있는데요. 시계 화면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밀면 피트니스 위젯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밀면 각종 알림과 자동 측정 심박수 등을 각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화면에서든 위에서 아래쪽으로 쓸어내리면 화면 밝기나 방해 금지 기능을 설정하고 뮤직 플레이어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피트니스 위젯을 자세히 살펴보면 △칼로리 소모량과 1일 활동 기록 △운동 시작 △걸음 수 △오른 층 수 △최대∙최소 심박수 △물 섭취량 △카페인 섭취량 △투게더 위젯 등을 차례차례 볼 수 있는데요. 위젯을 통해 목표 대비 달성률을 바로 확인하고, 각 항목을 누르면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걸음 수 위젯을 누르면 그날의 걸음 수와 이동 거리는 물론, 한 주간 걸음 수도 요일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위젯 항목이나 순서는 기어 핏2에서 직접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한편, 기어 핏2의 본체 오른쪽엔 두 개의 버튼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두 버튼은 각각 스마트폰의 홈(home) 버튼과 백(back) 버튼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보며 각종 설정 등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걸음 수, 심박수, 물 섭취량을 나타내는 기어핏2

 

실시간 알림… 다양한 상황서 활동 기록 가능

기어 핏2를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하면 회의 또는 운동 중에도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 피트니스 밴드에서 전화·메시지·일정 알림이 오는 건 당연해 보이는데요. 기어 핏2는 이뿐 아니라 모바일 메신저·SNS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알림도 제공, 받고 싶은 알림만 선택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죠. 자주 사용하는 문구를 스마트폰의 기어 매니저에 설정해두면 기어 핏2에서 간단한 답변을 보내거나 전화가 올 때 수신 거절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기어 핏2는 IP68 수준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습니다. 기어 핏2를 착용한 채 손을 씻거나 운동 중 땀이 많이 날 때, 심지어 갑자기 비가 올 때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200mAh 배터리를 탑재한 기어 핏2는 전용 충전기에 간편하게 올려놓으면 충전되는데요. GPS 기능을 오래 사용했거나 충전을 깜박해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엔 스마트폰처럼 절전 기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절전 모드에선 화면이 흑백으로 바뀌고 알림이나 음악 등 추가 기능도 해제돼 활동을 더 오래 기록할 수 있습니다. 

기어 핏2로 본격적인 운동은 말할 것도 없고 가벼운 활동이나 수면 등 일상의 모든 활동을 트래킹할 수 있습니다. 1일 활동 그래프로 쉽고 체계적으로 나의 운동량을 확인하면 효과적이죠. 갤럭시 앱스에서 피트니스 앱을 다운로드할 수도 있는데요. 골프·자전거·등산·둘레길 등 원하는 앱을 추가하면 한층 폭넓은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하나, 기어 핏2는 △안드로이드 4.4 버전 △1.5 GB 램(RAM) 이상을 제공하는 스마트폰과 호환돼 보다 많은 사용자가 기어 핏2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단, H/W 사양과 S/W·OS 버전 등에 따라 호환되지 않거나 일부 기능의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문자, 전화 등 바로 확인 가능한 기어핏2

“활동 안 한 시간 50분. 일어나 움직일 시간이에요.”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으니 기어 핏2에서 진동이 울립니다. 밖으로 나가 10분 넘게 계속 걸었더니 기어 핏2가 자동으로 ‘건강한 걸음’을 인지하고 “힘내세요”란 응원을 보내며 운동 정보를 기록하네요. 투게더 화면을 확인해보니 이제 친구보다 걸음 수가 좀 더 앞섰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일부러 먼 정류장에 내려 다른 날보다 많이 걸어봤는데요. 도착할 때쯤 화면엔 “오늘 최대 걸음 수 기록을 달성했습니다”란 문구가 떠오릅니다.

기어 핏2의 헬스 알림에 자극 받으며 점차 강도 높은 운동을 시도해봤는데요. 기어 핏2와 함께하는 운동은 혼자 하는 운동보다 활기차고 즐겁습니다. 여러분도 기어 핏2로 더 건강하고 활동적인 일상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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