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S2, 멘디니의 디자인을 입다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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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를 아시나요? 잘 모르시겠다고요? 하지만 이 와인오프너를 보시는 순간 ‘아~’ 하실 수밖에 없을 겁니다.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디자인한 와인오프너들.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모던 이탈리안 디자인을 확립한 주역 중 한 명입니다. 특히 그가 디자인한 알레시사(Alessi社)의 와인오프너는 모르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중 하나죠. 이질적인 문화 요소들을 조화시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그의 디자인은 발표될 때마다 찬탄의 대상이 돼왔습니다.

바로 그 멘디니가 삼성전자와 손 잡고 삼성 기어 S2의 워치페이스와 시계줄 등 액세서리를 디자인했습니다. 멘디니의 작품을 손목에 차고 다닐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덕분에 기어 S2 사용자들은 더 다양하고 아름답게 자신의 기어 S2를 꾸밀 수 있게 됐습니다.

멘디니가 삼성전자와 손 잡고 삼성 기어 S2의 워치페이스와 시계줄 등 액세서리를 디자인했다.

멘디니는 본인이 디자인한 기어 S2의 시계줄과 워치페이스에 대해 “삼성은 기능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재정의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고자 했고, 내 디자인도 그런 시도와 발을 맞췄다”며 “기어 S2의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잘 녹아들면서도 기능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기어 S2와 결합한 그의 디자인을 ‘타임리스 타임(timeless time)’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기어 S2 를 차고 있는 멘디니 모습

그는 자신이 디자인한 워치페이스와 시계줄을 결합한 기어 S2를 바라보며 “나는 시계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정확하고도 가치 있는 것이라 믿는데 삼성이 이를 기술과 잘 결합시켰다”며 “전통적인 시계와 디지털 스타일을 결합하는 일은 완전히 새로우면서도 독특한 경험이었고, 모빌리티의 미래는 이런 전통과 디지털의 결합에서 올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멘디지가 디자인한 기어 S2 시계줄과 워치페이스

삼성 기어 S2는 슬림한 원형 디자인과 베젤을 돌려 제어하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UX) 등 모든 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멘디니 이외에도 다양한 디자인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워치페이스와 시계줄 등을 취향과 상황에 맞게 교체할 수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날마다 새롭게 변신하는 기어 S2,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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