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느에서 전하는 외신브리핑 2007.5.11~5.17

200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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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는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깐느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 앞입니다. 삼성전자가 파브 깐느를 출시하면서 진행했던 깐느 여행 이벤트의 행운의 당첨자들도 현장에서 만날 수가 있었는데요. 오늘 외신 브리핑은 이 곳 깐느에서 전해드립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성공한 기업은 위험을 감수하는 자가 아니라 관리하는 자' 라는 내용의 책 'The Upside'의 리뷰 기사를 지난 10일 실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삼성은 제품의 질을 높임으로써 리스크를 극복하고 관리하는 기업이 될 수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기술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진 산업분야에서는 브랜드 이미지가 강력한 경쟁력이 되고 있지요. 일본 산업경제신문은 지난 14일, 일본 기간 산업 브랜드의 현 주소를 짚으며 높은 브랜드 가치가 매출의 상승도 가져온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를 잘 이해하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을 언급했습니다.

인터넷 동영상이 기업 홍보의 새로운 매체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지난 11일, 중국 인터넷 컨텐츠의 최대 화두로 동영상이 떠올랐다며 삼성은 이미 올림픽 마케팅을 비롯한 홍보 창구로 동영상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의 신혼부부들도 우리 나라처럼 혼수 문화가 있는 모양입니다. The Nation은 지난 11일, 태국 신혼부부의 75%가 집과 가전제품을 새로 마련하는 특징을 보임에 따라 삼성전자가 현지 웨딩 업체들과 공동마케팅을 펼치며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웨덴 패션기업 H&M도 아시아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모양입니다. 타임은 지난 14일, H&M이 상하이의 쇼핑 중심가에 아시아 최초 매장을 열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에서는 친환경 빌딩 건설이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지난 8일, 친환경 빌딩 공식인증인「LEED」를 확보하려는 빌딩의 건설액이 전년 대비 50%나 급증했다며 이는 건설 비용의 하락과 함께 세제 혜택 등 주정부들의 다양한 지원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유명 관광지보다 취미를 살려 이색적인 휴가를 보내려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고 비즈니스 위크가 지난 14일 전했는데요. 영화제를 보기 위해 파리에서 5시간이 넘는 거리를 마다 않고 몰려든 이들도 이색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네요. 이상 프랑스 깐느에서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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