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배려’로 요리를 더 즐겁게, 셰프 컬렉션 빌트인 풀 라인업 공개 현장

주방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소통의 근원이 되는 공간입니다. 식재료 선정부터 조리하고, 음식을 나누고, 정리하는 모든 순간을 가족과 함께하니까요. 삼성전자는 지난해 셰프 컬렉션(Chef collection)을 론칭, 프리미엄 주방가전의 미래를 제시해왔습니다.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이 개발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큰 주목을 받았죠. 세계 최고 셰프들의 노하우와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이 만들어낸 셰프 컬렉션이 5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5년형 빌트인(built-in) 풀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유럽을 비롯한 선진 시장에선 주방가전 중 빌트인 가전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대중화돼 있는데요. 국내도 생활 수준 향상과 다양한 식문화의 전파로 빌트인 가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빌트인의 본격적인 확산과 더불어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빌트인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 가족의 소통 공간인 주방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셰프 컬렉션 빌트인은 △상냉장·하냉동 2도어 냉장고 △인덕션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는데요. 어떤 혁신적인 기능들이 탑재됐는지 알아볼까요?

주방 인테리어에 딱 맞는 프리미엄 디자인 ‘뉴 빌트인 냉장고’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프로젝트 ‘클럽 드 셰프(Club des Chefs)’ 멤버 다니엘 블뤼(Daniel Boulud)는 “요리에서 재료가 좋은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재료를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신선한 재료는 온도 변화로 인해 본연의 맛이 변질될 수 있어 미세 정온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뉴 빌트인 냉장고는 세계 최정상 셰프들의 이런 고민을 반영했습니다. 일반 냉장고의 경우 온도 편차가 ±3도인 데 반해 뉴 빌트인 냉장고는 ±0.5도로 온도 편차가 매우 적은데요. 온도 변화를 최소화시키는 미세 정온기술로 식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과 향, 질감까지 유지시켜줍니다.

기존 냉장고에서 보기 힘들었던 기능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뉴 빌트인 냉장고는 주방 인테리어에 따라 냉장고 문을 좌우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싱크대가 냉장고 오른쪽에 위치한 경우엔 냉장고 문을 왼쪽으로, 싱크대가 냉장고 왼쪽에 위치한 경우엔 냉장고 문을 오른쪽으로 설치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죠. 기존 빌트인 제품의 경우 별도의 설치가 필요했지만 이 제품은 일반 가구처럼 밀어 넣거나 뺄 수 있어 이동도 쉽습니다.

▲뉴 빌트인 냉장고는 동일 제품 두 대를 나란히 놓고 문 위치 조정 기능을 활용하면 한 대의 대용량 냉장고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늘어날 경우에도 대용량 냉장고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뉴 빌트인 냉장고는 한 대를 더 구입해 마치 대용량 양문 도어 냉장고처럼 활용할 수 있거든요. 삼성전자만의 스페이스 맥스(Space Max) 기술로 대용량은 물론,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수납 공간 등으로 냉장고를 더 넓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상 불꽃과 마그네틱 다이얼로 편의성 더한 ‘빌트인 인덕션 전기레인지’

빌트인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세계 최초 눈으로 불꽃을 보면서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제품엔 마그네틱 컨트롤(magnetic control) 다이얼이 탑재됐는데요.

마치 다이얼을 돌리듯 손쉽게 불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고 탈·부착이 가능해 청소도 간편합니다. 기존 인덕션 전기레인지로 요리 시 국물이나 기름이 튈 때가 많은데요. 마그네틱 컨트롤 다이얼은 요리 후 청소하는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뛰어난 식감 책임지는 ‘빌트인 전기오븐’

 
일류 셰프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도구 중 하나는 ‘오븐’입니다. 오븐이 식감을 좌우하기 때문인데요. 오븐은 정교한 온도 조절만큼 수분 조절이 가능합니다. 열과 수분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요리를 만들 수 있거든요. 빌트인 전기오븐은 ‘고메 베이퍼(Gourmet Vapor)’ 기술을 적용, 골고루 열을 분사해줍니다.

오븐 요리를 할 때면 오븐 기능 사용법을 몰라 난감한 경우가 있는데요. 빌트인 전기오븐은 풀터치 LCD 디스플레이로 직관적으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도 설정은 물론, 빵을 구울 때나 고기를 구울 때도 해당하는 기능만 터치하면 오븐 요리를 완성할 수 있죠. 또 그릴을 꽂을 수 있는 칸이 다섯 개나 있어 한 번에 많은 양의 오븐 요리도 가능합니다.

160여 년 만에 세척 기술 바꾼 혁신적인 워터월 ‘빌트인 식기세척기’  

요리 과정에서 재료 준비만큼 중요한 게 세척입니다. 빌트인 식기세척기는 국내 최초로 워터월(WaterWall) 기술을 적용, 강력한 세척력을 자랑합니다. 160여 년 동안 이어져온 세척 기술을 획기적으로 바꾼 건데요.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마치 폭포수가 쏟아질 듯 물살이 전후좌우로 구석구석 파고듭니다.

▲빌트인 식기세척기는 위에서 아래로 물살을 뿌리는 워터월 기술로 식기를 깨끗하게 세척해줍니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때 ‘크기, 넓이, 깊이 등이 다른 식기들이 과연 깨끗하게 씻길까?’ 하는 우려도 이젠 안녕입니다. 빌트인 식기세척기는 평평한 접시, 오목한 그릇 등 다양한 형태의 식기를 수납할 수 있도록 상·하 각기 다른 플렉스 바스켓(flex basket)을 적용했거든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 하단 바스켓은 밑면이 평평해 접시나 냄비 등을, 상단 바스켓은 밑면이 굴곡져 컵이나 오목한 그릇 등을 씻는 데 유용합니다.

식기 종류나 오염 정도에 따라 부분 강력 세척 기능도 가능합니다. 원하는 바스켓 위치에 따라 강력 세척이 필요한 위치를 지정해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건 기본, 주부들의 고민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점이 돋보이죠?

셰프 컬렉션 빌트인 풀 라인업은 오늘 오전 공개된, 따끈따끈한 신제품인데요. 겉으로 보이는 외관보다 속에 숨겨진 세부 기술과 기능들에 한 번 더 눈이 가는 제품들이었습니다. 요리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셰프 컬렉션 빌트인 제품들과 함께 요리에 대한 열정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음 시간엔 맛깔나는 요리로 인기몰이 중인 샘 킴, 레이먼 킴, 오세득 셰프의 셰프 컬렉션 특급 레시피를 전해드릴게요. 자연 담은 신선함을 넘어 가족의 건강까지 책임져줄 레시피,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