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격차를 줄이는 3박 4일” 2025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2025/08/01
삼성은 7월 29일(화)부터 8월 1일(금)까지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수원시 장안구 소재)와 전남대학교에서 ‘2025년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드림클래스는 2012년부터 시작된 삼성의 교육 CSR 사업으로, 교육 여건이 어려운 중학생들에게 영어·수학 교과학습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2021년부터는 ▲진로탐색 ▲미래역량 교육까지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읍·면·도서 지역 중학생 650명과 대학생 170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교 진학 대비’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중학생 중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소방관, 해양경찰의 자녀와 국가유공자 후손들도 포함됐다.
8월 5일(화)부터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와 부산대학교에서도 각각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 2025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단체 사진
세대를 잇는 드림클래스… 선·후배가 함께한 특별한 여름방학 캠프
이번 드림클래스 캠프는 청소년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만남의 장이 열렸다. ‘드리머스’(드림클래스 졸업생)들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 2025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찾아온 ‘드리머스’가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10여년 전 드림클래스 멘티였던 중학생들이 성장하여 지금은 대학생 또는 사회인이 되었고, 후배들을 응원하고자 여름캠프 현장을 다시 방문했다.
‘대학생 드리머스’ 선배들은 후배들의 눈높이에 맞춰 고교/대학 진학, 전공 선택, 학업 고민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간호사 ▲의사 ▲중학교 교사 ▲SW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의 ‘사회인 드리머스’들도 후배들에게 구체적인 진로 이야기와 함께 직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 ‘드리머스’가 멘토링을 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인물은 신지민 사회인 드리머스. 그는 2013년 겨울, 성균관대 캠프에 중학생 멘티(당시 영문중 2학년)로 참여했던 인연이 있다.
어느덧 성장해 서울의 대학병원 간호사가 되어 12년 전 본인이 참여했던 성균관대 캠프 현장을 다시 찾았다. 드리머스 사회인 멘토로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신지민 씨는 캠프 현장을 떠나는 마지막까지도 후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조언을 해주며 하나라도 더 전해주기 위해 열정적으로 특강에 임했다.

▲ 신지민 드리머스가 멘토로서 특강을 하고 있다
신지민 씨는 “중학생 시절 멘티로 발걸음 했던 그 캠퍼스의 그 자리에, 12년이 지나 강연자로서 서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다. 이번 기회로 삼성드림클래스를 통해 받았던 도움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줄 수 있어 기뻤다”며 12년만에 드림클래스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반가운 얼굴도 있었다.
현재 중학교 한문 교사로 재직 중인 한민주 사회인 드리머스는 2015년 문성중학교에서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에 멘티로 참여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전남대학교 캠프 현장을 찾았다.

▲ (좌측 첫 번째)한민주 드리머스가 2025 삼성드림클래스 멘티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후배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한민주 씨는 “어려웠던 청소년 시절, 삼성드림클래스와 꿈장학금 덕분에 걱정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교사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며 “지금의 중학생 멘티들도 많이 경험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드리머스 활동을 통해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여름캠프에 참가한 소감을 말했다.
스스로 꿈을 실현할 힘을 기르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제공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서는 ▲마음보호 훈련 ▲공부 자신감&습관 기르기 ▲알기 쉬운 고교 진학과 입시 전략 ▲롤모델 특강 등 진학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진로 및 학습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중학생 멘티들은 대학생 멘토들과 3박 4일간 합숙하며 심층 멘토링을 통해 개인별 진학 전략 수립 및 나만의 진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고, 각자의 꿈을 구체화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멘토와 멘티가 다 함께 모여 여름캠프 수료를 축하하고 3박 4일간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학급을 시상하였으며, 2학기 드림클래스 활동 시작을 앞두고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 2025 삼성드림클래스에서 심층 멘토링을 하는 모습
캠프에 참가한 김민규 학생(시흥능곡중 3학년)은 “드림클래스를 통해 ‘외교관’이 되고자 하는 꿈을 찾았고, 이번 캠프에서 외교관이 되기 위한 진학 경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중학교 3년간 나의 꿈을 찾게 도와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을 알려준 드림클래스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환영식에는 ▲김금숙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 ▲김양현 전남대 부총장 ▲박두선 성균관대 자연과학대학 학장 ▲제현웅 삼성글로벌리서치 CSR 연구실장 ▲최인 삼성복지재단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박두선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장은 “이번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가한 학생 여러분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응원한다”며 “여러분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를 응원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금숙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의 꿈의 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히 지원해주는 삼성드림클래스를 보면서 교육자로서 감사하다”며 “드림클래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훌륭하게 멋지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왼쪽부터) 박두선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장, 김금숙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장석훈 사장도 영상 메세지를 통해 “이번 여름캠프에서의 시간이 꿈을 향해 계속 전진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성은 ‘꿈의 격차’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들과 함께 꿈꾸고, 미래를 준비하는 ‘삼성드림클래스’
올해로 14년차를 맞은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중학생 멘티는 누적 10만 3,000명, 대학생 멘토는 2만 5,000명에 달한다.
2021년부터는 교육환경 변화를 반영해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던 교육과정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편, 교과학습 뿐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미래역량을 위한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기본 교육과정 외에도 관심사가 비슷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예술, 독서, SW, 건강, 경제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삼성 임직원과 전문가가 함께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나눔 활동과 교육기부 활동을 인정받아, 드림클래스는 ▲2023년 7월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2023년 10월 보건복지부 주관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 ▲2023년 11월 교육부 주관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2024년 3월 기획재정부 주관 「행복더함 사회공헌 우수기관 장관 표창」 ▲2024년 6월 「국가보훈부 장관상」 등 총 5개의 정부기관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