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태양광으로 휴대폰 충전한다!
삼성전자가 ’MWC 2009’에서 태양광으로 충전을 할 수 있는 태양광 에너지폰 ’블루어스(Blue Earth)’를 공개한다.
’블루어스’는 휴대폰 뒷면에 장착된 태양광 패널에 직접 햇빛을 쏘이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
자연 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휴대폰답게 소재, 생산과정, UI, 패키지 등도 철저하게 친환경 컨셉을 따르고 있다. 우선, 외관 케이스를 플라스틱 생수통을 재활용한 PCM(Post Consumer Material) 소재로 제작했다.
PCM 소재를 활용해 케이스를 제작할 경우 자원절감 효과와 더불어 휴대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휴대폰 제작 과정에서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브롬계 난연제, 베릴륨, 프탈레이트 등의 유해 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 휴대폰 패키지도 재생용지로 작고 가볍게 제작해 친환경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UI도 친환경 컨셉에 맞췄다. 한 번 클릭만으로 휴대폰 밝기 등을 절약 모드로 변경하는 ’에코 모드’, 내장된 만보기로 걸음 수를 측정하여 차량 이용시보다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절감했는지 알려 주는 ’에코 워크’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블루어스’폰 공개와 함께 삼성 휴대폰의 친환경 캠페인인 ’더 블루 어스 드림(The Blue Earth Dream)’을 선포하며 앞으로 그린 휴대폰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 DMC부문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부사장은 "’블루어스’폰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휴대폰을 선보일 것"이라며 "소비자, 사업자들과 함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발표한 ’Green Electronics Survey 2008’에서는 친환경폰 F268이 경쟁사 제품들을 제치고 최고 친환경 휴대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해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해 중국에 출시된 ’F268’은 휴대폰에 브롬계 난연제(BFRs)와 PVC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폰이다.
삼성전자는 환경 보호를 위해 현재 전 세계 35개국에 571개 휴대전화 회수 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소비자가 온라인상에서 직접 무료 우편 라벨을 출력해 폐휴대폰을 회수센터로 보낼 수 있는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EU에서 제정한 전기전자 제품 환경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을 전 휴대폰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법적 규제 사항은 아니지만 올 해 개발되는 모델부터 브롬계 난연제 사용을 금지했으며 오는 7월부터는 PVC 사용도 중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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