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활에 낭만 더하는 ‘손 안의 주크박스’ 레벨 박스 슬림

새 학기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한 달, 강촌(강원 춘천시 남산면)으로 1박 2일 학과 MT를 떠나게 됐다. 다 함께 둘러앉아 즐겁게 보내는 자리에 음악이 빠지면 섭섭한 법. 삼성전자 최신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슬림(Level Box Slim)’과 동행했다.

외투 주머니에 쏙, 한 손으로 쥐기에도 거뜬

길지 않은 일정이지만 여분의 옷과 세면도구 등을 넣다보니 가방이 벌써 꽉 찼다. 하지만 레벨 박스 슬림은 외투나 가방의 보조 주머니에 충분히 들어갈 만한 크기인데다 무게(236g)도 가벼워 갖고 가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명칭에 포함된 표현 ‘슬림’처럼 두께 25.1㎜에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갖춰 한 손으로 쥐기에도 편하다.

뒷면엔 필요할 때 펼칠 수 있는 거치대가 있어 액자처럼 세워두기 좋았다. 레벨 박스 슬림은 왁자지껄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도란도란 대화가 끊이지 않았던 숙소 앞 개울가에서도 8W 출력으로 선명한 소릴 들려줬다. 또 부드러운 발라드에서부터 강한 비트의 일렉트로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거뜬히 소화해냈다.

저녁 식사를 마무리한 후 가까운 개울가로 자릴 옮겼다. 음악 소리가 잔잔하게 흘러 분위기를 더했다. 친구가 장난으로 물장구를 쳐 옷과 스피커에 물이 튀었지만 걱정하지 않았다. 레벨 박스 슬림은 생활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물가 주변이나 가벼운 비에도 안심이기 때문이다. ‘수심 1m 담수에서 최대 30분간 견딜 수 있다’는 의미의 Ipx7등급 방수 성능을 갖춰 표면에 맺힌 물방울쯤은 손으로 툭툭 털어내면 됐다.

듀얼 스피커로, 배터리팩으로… 든든한 ‘팔방미인’

레벨 박스 슬림은 스마트폰 ‘레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설치하면 한층 풍부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듀얼 스피커’ 기능이 그것. 스마트폰에 레벨 박스 슬림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하면 된다. 늘어난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니 여럿이 함께하는 자리가 공연장처럼 더 흥겨워졌다.

레벨 박스 슬림은 대용량(2600mAh) 배터리를 탑재, 완전히 충전했을 때 최대 30시간 연속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충전기를 따로 챙겨 오지 않았지만 필요한 순간마다 ‘배경음악’을 제공하는 데엔 아무 불편이 없었다. 스피커로 쓰지 않을 땐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휴대하기 좋은 스피커이면서 비상 시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해 여러모로 든든했다.

아쉬운 시간을 뒤로하고 집으로 가는 열차에 올라탔다. 레벨 박스 슬림을 챙겨간 덕분에 MT 분위기가 한층 즐거워졌다고 생각하니 돌아가는 발걸음도 가벼웠다. 4월과 5월은 본격적인 나들이 계절. 음악과 함께할 시간도 그만큼 많아진다. 이럴 때 레벨 박스 슬림의 도움으로 주변 좋은 사람들과 음악을 들으며 봄날의 낭만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