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카메라 ‘NX1’의 탄생 비화

2014/11/27 by 삼성전자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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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신 있게 선보인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이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지난 11월 26일 삼성전자는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1 론치 인 서울(Samsung Smart Camera NX1 Launch In Seoul)’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NX1의 출시를 알렸는데요.

NX 카메라 시리즈 중 최고 사양을 자랑하는 NX1은 전문가도 고개를 끄덕일 만큼 우수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NX1은 지난 9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포토키나 2014(Photokina 2014)’에서 공개돼 전 세계 사진작가와 전문가, 미디어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는데요. 개발진을 만나 ‘넘버원’이라는 수식어가 무척 잘 어울리는 카메라 NX1의 탄생 비화를 들어봤습니다.

NX1 카메라 전체 모습

 

먼지·습기에 강한 마그네슘 합금 바디

NX1의 탄생으로 삼성전자는 기존의 NX30, NX300, NX3000 등에 이어 NX 카메라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NX1은 제품명의 ‘1’이란 숫자에서 알 수 있듯 지금까지 출시된 카메라 중 단연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데요. 화질도 독보적이라고 합니다.

NX1 카메라 개발자들은 "NX1은 그간 꾸준히 고사양 카메라 출시를 요구해 온 삼성전자 소비자에게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단언했는데요. 그럼 얼마나 멋진 카메라인지 NX1을 꼼꼼하게 살펴볼까요?

NX1 바디의 각종 조작버튼

얼핏 보기엔 전작인 ‘NX30’과 바디 크기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바디가 오밀조밀 튼튼하게 만들어졌으며, 기능 버튼의 수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또 설정 촬영값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상태 표시창도 탑재됐군요. NX1은 전작들보다 기능은 늘었지만 바디 크기는 일반적인 DSLR보다 작은데요. 손에 잡히는 아담한 바디에 많은 기능을 담았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뷰파인더 옆 다양한 조작버튼

견고함이 느껴지는 NX1은 마그네슘 합금 바디로 만들어졌습니다. 또 먼지나 습기를 견디는 방진·방습 기능이 탑재돼 변수가 많은 야외 촬영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데요.

NX1 카메라를 들고 있는 김상언 수석▲ 김상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구개발5그룹 수석이 NX1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NX1이 완벽한 내구성에 방진·방습 기능까지 갖췄던 건 아닙니다. 김상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구개발5그룹 수석은 “전문가를 위한 제품이다 보니 조작부가 복잡했고 버튼이 많았다. 바디가 틈새투성이라 방수방진에 적합하지 않은 디자인이었다”라고 말했는데요.

방수방진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버튼과 다이얼 등 각 부위의 연결부위와 틈새를 고무 재질로 꼼꼼히 마감해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요.

얼마나 견고한지, 또 방수방진이 실제로 뛰어난지 알아보기 위해 NX1으로 직접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먼저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일반적인 DSLR보다 바디의 크기가 작아 손이 작은 사람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청량한 셔터 소리는 NX1의 매력을 더했습니다.

NX1 개발진에 의하면 NX1은 셔터의 움직이는 강도가 강한 편이라고 하는데요. 마그네슘 합금 바디와 방수방진 기능을 향상시키는 고무 재질로 잘 감싸진 바디 안에 셔터의 울림이 깊숙이 전달돼 조금 더 묵직한 셔터감을 연출한다는 설명입니다.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NX1

셔터 스피드도 몰라보게 빨라졌습니다. NX1은 현존하는 부품 중 최고 사양만을 탑재했는데요. 28메가 APS-C 타입 BSI CMOS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 사양 USB 3.0과 UHSⅡ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습니다.

NX1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이미지 프로세서 ‘드림 파이브(DRIMe Ⅴ)’를 탑재, 더 빠르고 정확한 사진 촬영이 가능해졌는데요. 2820만 화소의 고화질 이미지를 초당 15장씩, 총 70장까지 연속 촬영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 0.005초의 빠른 응답 속도를 구현한 OLED 전자식 뷰파인더(EVF)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전자식 뷰파인더는 광학식과 견줘 사물이 늦게 포착된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삼성전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연 속도를 1000분의 5초까지 줄여 실제와 거의 동일한 응답 속도를 구현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사용기한 만료로 삭제되었습니다

▲ 촬영 후 뷰파인더와 디스플레이를 확대해 보여주는 NX1

NX1엔 재미난 기능도 숨어 있습니다. 보통 뷰파인더에 눈을 대고 촬영하면 초점이 잘 맞았는지 바로 확인하기 어려운데요. 나중에 사진을 확인하다 빗나간 초점을 발견하곤 가슴 쳤던 기억, 한 번쯤 있으셨을 겁니다.

NX1은 촬영 사진을 뷰파인더와 디스플레이에 확대해 보여주는 기능을 탑재, 사진 촬영과 동시에 초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굳이 사진첩에 들어가 확대해보지 않아도 돼 정말 편리했습니다.

NX1 카메라를 든 채 설명 중인 전승철 수석▲ 전승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미징소프트웨어개발그룹 수석은 NX1의 숨은 기능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처럼 NX1은 사진 보기, 확대, 삭제 등 촬영 외에 발생하는 카메라 후 동작 작업을 최소화시켰는데요. 전승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미징소프트웨어개발그룹 수석은 “NX1은 뷰파인더의 화각을 넓혀 탁 트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어두운 공간에서도 뷰파인더를 이용, 촬영한 사진을 밝게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즉 전자식 뷰파인더의 단점은 최소화하고 장점은 최대로 부각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인 것이죠.

 

고화질 영화 촬영, NX1 하나면 충분합니다

NX1은 4K UHD(Ultra High Definition)급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4K’는 4096×2160, ‘UHD’는 3840×2160 크기 화질을 지원한다는 뜻인데요. 4K UHD 동영상은 고화질 대화면에서 재생할 때 가장 생생한 화질을 느낄 수 있어 영화 촬영 프레임으로 자주 사용되곤 하죠.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로 초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고화질 동영상은 용량이 커 메모리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사실 개발자들도 메모리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합니다. 파일 크기가 너무 큰 나머지 5분 촬영했을 뿐인데 수십 기가의 메모리가 소진됐기 때문입니다. 고민 끝에 개발자들은 드림 파이브에서 해결법을 찾았습니다.

장원규 책임▲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한 NX1을 소개하는 장원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미징하드웨어개발그룹 책임에게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장원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미징하드웨어개발그룹 책임은 “드림 파이브는 삼성이 개발한 디지털 이미지 프로세서로 H.265 동영상 압축 방식을 지원해 다른 제품보다 압축률을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드림 파이브는 초고화질과 메모리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신의 한 수’였던 것이죠.

뿐만 아니라, NX1은 외부 마이크나 헤드폰과 연결하는 등 전문 영상 장비와도 연결해 촬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값비싼 영상 장비로 촬영할 수 있는 고화질 영상을 NX1이 고스란히 재현해 낸 것이죠.

☞ NX1의 4K UHD 촬영 영상 보러 가기

 

티끌 하나 놓치지 않는 선명함

NX1을 논하면서 화질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마 카메라 사용자들의 가장 관심사는 화질일텐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NX1은 개발자들도 깜짝 놀랄 만큼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냈습니다. 사람 눈에 가까운 오토 화이트 밸런스(Auto White Balance, AWB)를 구현한 것은 물론, 노이즈 처리 능력도 한 단계 진화했는데요. 보통 석 달이면 끝나는 노이즈 조절에 무려 1년이나 걸렸다고 하니 선명한 화질 구현을 위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아시겠죠?

진병재 수석▲ 미세한 무늬까지 찾아내는 NX1의 성능을 소개하는 진병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화질개발그룹 수석

진병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화질개발그룹 수석은 일명 ‘조약돌 사건’으로 불리는 NX1의 화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는데요. 그는 “NX1을 포함한 다양한 카메라로 하나의 피사체를 촬영, 발표하는 자리였는데 당시 다른 카메라 촬영본에선 보이지 않았던 조약돌의 미세한 무늬가 NX1 촬영본에서만 발견됐다”고 말했는데요.

당시 모두가 NX1의 노이즈 처리 오류를 지적했지만, 조약돌을 직접 가져와 확인해보니 너무 작은 신호라 다른 카메라에선 뭉개졌던 조약돌 무늬가 NX1에서만 선명하게 잡혔던 것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NX1은 0.055초 초고속 ‘오토포커스’를 제공하고 상면 위상차 센서를 통해 대부분 영역을 초점으로 인식,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하고 빠르게 포착할 수 있는데요. 1/8000초 초고속 셔터 스피드와 초당 15매의 빠른 연속 촬영 속도를 지원해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경기나 동물 촬영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NX1은 야구 타격 순간 같은 고속 장면을 인식해 최적의 순간을 자동을 촬영해주는 ‘삼성 오토 샷’ 모드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NX1 카메라 개발자 4인방▲ NX1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개발자 4인방

마지막으로 자기 인생의 최고의 제품을 만들었다는 NX1 개발자들에게 소감을 한마디씩 들어봤습니다.

김상언 수석은 “NX1은 내게 주어진 최고 난이도의 과제이자 큰 기회였다. ‘어디 내놓아도 칭찬받을만한 최고의 제품을 만들자’는 팀원 모두의 염원이 이뤄져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는데요.

전승철 수석도 “사용자들의 칭찬 리뷰를 읽으며 개발자로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카메라 소프트웨어 개발에 최대 인력이 투입된 NX1은 아직도 못다한 자랑이 너무나 많다”며 NX1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진병재 수석은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NX1은 1등을 지향한 카메라다. 많은 이들이 제품개발에 노력을 쏟은 만큼 NX1은 분명 사용자들에게 놀라운 사진 경험을 선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마지막으로 장원규 책임은 “NX1은 삼성 카메라의 시작이나 다름없다.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사용자들이 더욱 만족하는 카메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개발하겠다”며 멋진 포부를 전했습니다.

NX1 개발진의 이야기를 들으니 앞으로의 NX1의 활약이 무척 기대되는데요. 개발진도 말했듯이 NX1이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사진 촬영 경험을 선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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