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은 ‘OK’, 판매는 ‘NO’… 맨해튼 한복판서 만나는 삼성전자, 삼성 837센터

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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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위치한 삼성 837센터 사진

하이라인(High Line)과 첼시 마켓(Chelsea Market). 요즘 뉴욕 관광객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필수 방문 코스’ 두 곳이다. 버려진 고가 철로였다가 지난 2009년 어엿한 공원으로 탈바꿈한 하이라인은 뉴요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장소. 하이라인을 걷다보면 마주하게 되는 첼시 마켓은 대형 실내 식료품 시장이다. 첼시 마켓이 위치한 미트패킹 지역(Meatpacking District)은 한때 육류 가공업체 밀집 공간이었지만 대대적 개발이 진행되면서 지금은 첼시 마켓을 비롯, 내로라하는 패션∙IT∙미디어 기업 공간이 몰려 있는 ‘핫플레이스’로 변모했다.

바로 이 미트패킹 공간 한편에 삼성전자가 만든 고객 체험 공간 ‘삼성 837센터’가 있다. 올 2월 개관,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이곳은 지난 2일(현지 시각) 갤럭시 노트7 공개 행사 취재차 뉴욕을 찾은 국내 미디어의 방문과 기사 작성으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 뉴스룸은 삼성 837센터의 면면이 궁금할 독자를 위해 직접 현지를 방문, 360도 영상과 사진으로 내부 공간 여기저기를 담았다.

 

▲삼성 기어 360(이하 ‘기어 360’)으로 촬영한 삼성 837센터 외관

 

삼성 837센터는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 2월 개관 이후 5개월여간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하루 평균 적게는 1000명, 많게는 1500명에 이른다▲삼성 837센터는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 2월 개관 이후 5개월여간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하루 평균 적게는 1000명, 많게는 1500명에 이른다

삼성837센터의 입구에 있는 대형 스크린 사진▲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약 10m 높이의 대형 스크린. 55형 디스플레이 96개를 붙여 제작한 것이다

삼성 837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과 1∙2층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다. 방문객은 이 공간에서 자유롭게 휴식할 수도, 최신 IT 기기를 체험하거나 제품 수리를 맡길 수도 있다. 3층부턴 사무 공간. 삼성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센터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기어 360으로 촬영한 1층 공간

 

카메라월 체험을 하는 방문객 사진 ▲카메라월(camera wall) 앞에서 찍은 사진은 전면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떠오른다. 직관적 체험 덕에 센터 방문객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공간이다

센터 1층에서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영화감독들의 사진▲삼성전자 뉴스룸이 센터를 찾은 날, 1층 한쪽 공간에선 영화감독들이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곳에선 매일 분야별 팟캐스트를 비롯해 명상클래스∙요리강좌∙토크쇼 등 삼성전자 제품과 연계된 무료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센터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리우올림픽을 관람하는 방문객들 사진 ▲삼성 837센터에서 매일 저녁 열리는 콘서트 역시 무료다. 단,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미리 신청해야 한다. 2016 리우 올림픽 기간 중엔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올림픽 주요 경기 생중계가 방영된다

VR을 체험하는 방문객들 사진▲1층엔 롤러코스터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4D VR 체험장도 있다

1층 4D VR 체험 공간의 인기도 높은 편. 롤러코스터를 가상현실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이곳에선 늘 기분 좋은(?) 비명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별 기대 없이 입장했다 나올 땐 땀에 흥건히 젖어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놀이공원에 가야 해볼 수 있는 경험을 맨해튼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단 점 때문일까. 운영진에 따르면 한 번 ‘타본’ 사람이 새로운 일행과 함께 다시 찾는 경우가 흔하다.

기어 VR로 실시간 재즈 페스티벌을 관람 중인 방문객들 사진▲시카고에서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를 기어 VR로 실시간 감상 중인 방문객들

센터의 하이라이트 존인 소셜 갤럭시의 사진▲삼성 837센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소셜 갤럭시’에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속 자아, 일명 ‘소셜 셀프’를 만날 수 있다. 방문객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등록하면 자신이 그간 올린 게시물이 미디어 터널에 펼쳐진다. 이 터널은 갤럭시 S6와 갤럭시 노트5, 태블릿, 삼성 디스플레이와 거울 등 300여 개 기기로 이뤄져 있다. 과거 사진들로 둘러싸인 터널 속에 있으면 마치 SF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2층으로 오르는 여자의 사진
▲2층으로 향하는 계단. 센터를 찾는 셀러브리티들이 특히 좋아하는 공간이다

SUHD TV와 세리프 TV가 설치되었고 거실처럼 꾸며놓은 센터 2층의 사진 ▲퀀텀닷 SUHD TV와 세리프 TV 등이 설치된 2층 라운지는 마치 실제 어느 가정의 거실을 재현해놓은 것 같다. 방문객이 센터 관람 도중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꾸며진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제품 체험 공간 사진▲패밀리 허브 냉장고 등 삼성전자의 최신 주방 가전 제품을 직접 만지고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가전 사용을 VR로 간접 체험 중인 방문객들 사진 ▲주방가전 사용 경험을 가상현실(VR)로 간접 체험 중인 방문객들

기어 360 체험 공간 사진▲기어 360 체험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전면이 거울로 구성된 부스 안에 방문객이 들어가면 센터 직원이 360도 사진을 촬영한 후 방문객 이메일로 전송해준다

기어 VR을 체험 중인 아이들 사진▲편안한 자세로 앉아 기어 VR을 체험 중인 어린이 방문객들

최신 기기들의 악세사리 사진▲최신 기기는 물론, 거기에 곁들일 만한 액세서리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샌드위치, 샐러드, 커피 등을 판매 중인 공간 사진▲놀이∙휴식 공간에 먹거리가 빠지면 섭섭하다. 삼성 837센터 내엔 뉴욕 명물 시장 스모게스버그 (Smorgasburg) 마켓과의 협업 형태로 샌드위치∙샐러드∙커피 등을 판매 중인 공간도 마련돼 있다

맨해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자유롭게 쉬고 있는 방문객들 사진▲삼성 837 센터에선 뉴욕에서 유일하게 당일 A/S를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제품을 기다리는 동안 게임∙업무∙독서 등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다

 

▲기어 360으로 촬영한 2층 공간

 

2층 카페 창문 밖의 풍경 사진▲2층 카페에서 샌드위치를 주문한 후 창 밖을 보니 지상 10m 높이의 하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왔다

뉴욕 자유의 여신상과 주변 풍경 사진

삼성 837센터에선 제품을 ‘체험’할 수 있을 뿐 ‘구매’할 순 없다. 판매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누구든, 언제든 가벼운 맘으로 들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그러다 내키면 삼성전자의 최신 IT 기기를 즐기고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기업이 운영하는 ‘마케팅’ 공간이면서도 ‘마켓’이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 이 ‘맨해튼 신(新)명물’이 주목 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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