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NFC] 옷깃만 스쳐도 인쇄? 삼성 NFC 프린터
다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투모로우에서는 지난 연재를 통해 생활 속에 숨은 NFC 기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 시간엔 여러분에게 NFC 기술을 탑재해 더욱 편리해진 삼성전자의 제품을 소개하려 합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 기기’엔 대부분 NFC 기능이 탑재돼 있는데요. 익히 알고 있는 스마트폰은 기본이고 프린터에도 NFC 기술이 활용되고 있답니다.
NFC 기술과 프린터의 조합은 가히 환상적이었는데요. 둘이 만나 ‘모바일 프린팅’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낼 정도죠. NFC 기술이 탑재된 프린터는 스마트폰을 프린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자료를 출력할 수 있어 편리하고, 이전처럼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아 무척 효율적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모바일 프린팅을 선도하는 삼성 NFC 프린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전 세계 소비자가 반했다, 삼성 NFC 프린터
최근 유럽 소비자 정보지들이 일제히 삼성 NFC 프린터를 극찬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독일 소비자 정보지 ‘테스트(Test)’는 “뛰어난 출력 품질과 내구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NFC 출력 기능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삼성 NFC 프린터를 프린터 부문 1위에 선정했는데요.
영국의 IT 매거진 ‘PC 어드바이저(PC Advisor)’는 ‘2014년 최고의 업무용 프린터’로, 프랑스의 소비자 정보지 ‘크 슈아지르(Que Choisir)’는 ‘베스트 초이스(Best Choice)’로 삼성 NFC 프린터를 각각 선정했습니다.
▲삼성 모노 레이저 복합기 ‘M2070FW’(왼쪽)과 삼성 모노 레이저 프린터 M2835DW
앞서 간략히 말했듯 NFC 프린터는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자료를 인쇄할 수 있는 똑똑한 프린터인데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NFC 프린터의 가장 큰 매력이죠.
사용법도 매우 간단한데요.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프린터에 장착된 NFC 칩에 갖다 대면 자동으로 모바일 프린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실행됩니다. 그 상태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문서나 사진을 선택하고 ‘인쇄’ 버튼만 누르면 되는데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참 간편하죠?
PC와 별도로 연결하지 않아도 돼 NFC 프린터는 다양한 업무 상황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자칫 당황할 수 있는 업무 상황에서 NFC 프린터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_거래처 회의 전 자료 출력을 깜빡한 A씨
중요한 회의로 거래처를 찾은 A씨. 회의를 앞두고 출력해둔 자료를 회사에 두고 온 걸 깨달았습니다. 다행히 자료는 메일에 저장돼 있지만, 노트북도 안 갖고 온 데다 거래처에서 PC를 빌려 출력하기엔 이미 늦은 상황. A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A씨의 거래처에 NFC 프린터가 있다면 이 상황은 1분 안에 종료됩니다. 먼저, 거래처 직원에게 정중히 NFC 프린터 사용을 허락받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성화시킨 다음 프린터의 NFC 칩에 갖다 댑니다.
그럼 사전에 모바일 프린트 앱을 설치한 사람에게는 모바일 프린트 앱 실행 화면이, 설치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자동 설치 화면이 나타나는데요. 앱을 설치한 후 스마트폰에서 출력할 자료를 확인합니다.
미리 보기 화면을 통해 출력할 자료를 확인했다면, 이제 인쇄하는 과정만 남았는데요.
프린터 앱의 ‘인쇄’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자료가 멋지게 출력돼 나옵니다.
무선 네트워크 설정 없이 NFC 기술만으로 정말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는데요. 덕분에 A씨는 위기의 상황을 모면할 수 있게 됐습니다.
#2_도서관에서 자료를 찾는 B씨
이 상황도 역시 NFC 복합기가 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NFC 복합기의 쉽고 빠른 스캔 기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인쇄할 때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성화시킨 후 복합기의 NFC 칩에 갖다 댑니다.
저장할 이미지를 NFC 복합기에 넣고 모바일 프린트 앱에서 스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이미지가 왜곡 없이 저장되는데요.
여기 스마트폰에 담긴 고화질 이미지가 보이시나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미지를 촬영했다면 B씨는 고화질 이미지 자료를 손에 넣을 수 없었을 겁니다.
NFC 기술이 이뤄낸 모바일 프린팅 혁신
사실 NFC 프린터 이전에도 스마트폰에서 곧바로 자료를 출력할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와 프린터를 연결하는 것이 꽤 번거로웠죠. 특히 낯선 환경에서 프린터의 무선 네트워크를 찾아 들어가는 건 미로 찾기에 가까웠습니다.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출력할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했는데요. 그 결과 지난해 6월 세계 최초 NFC 기능을 갖춘 레이저 프린터·복합기가 탄생했습니다.
장우석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시스템솔루션랩 사원은 “프린터에 설치된 NFC 칩엔 와이파이 신호를 내주는 모듈과 제품을 인식할 수 있는 정보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NFC칩에 포함된 정보 덕에 스마트폰은 프린터의 정보를 읽고 자동으로 적합한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 인쇄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즉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공유기 없이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셈입니다.
이 같은 편리함 때문 일까요? 삼성 NFC 프린터는 출시 1년 만에 전 세계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판매량 역시 동급 대비 7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B2B 고객들에게도 관심이 높다고 하네요.
공공장소에서 더 빛나는 NFC 프린터
지난해 7월, 카타르 도하국제공항에 삼성전자의 NFC 기능이 탑재된 복합기 300여 대가 설치됐습니다. 공항 이용객들은 NFC 프린터를 통해 직접 자신의 탑승권을 출력하거나, 문서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사람 많고 복잡한 공항에서 무선 네트워크 검색 없이 곧바로 출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기문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엔터프라이즈비즈그룹 책임은 “공공장소에서 이메일에 저장된 자료를 출력하고 싶은데 프린터가 눈앞에 있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낯선 곳에서 네트워크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는데요. NFC 프린터는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바로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 적합한 솔루션인 셈이죠.
정보 샐 걱정 없어요! NFC로 사용자 인증부터 보안까지 철저
프린팅 속도와 화질은 기본, 편리성까지 꽉 잡은 NFC 프린터. 그 활용 방법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NFC 프린터는 향후 기업용 프린터 보안 솔루션으로도 떠오르고 있는데요.
김형윤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상품기획팀 대리는 “내년 초 새롭게 선보일 NFC 프린터의 경우 태그만으로 사용자 인증을 할 수 있어 보안 솔루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현재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프린터 카드 리더기에 사원증을 갖다 대는 방법으로 사용자를 인증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스마트폰 NFC 기능을 통해 손쉽게 사용자 인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NFC 기술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초기 가정용 모델 위주로 탑재됐던 NFC 기능이 점차 기업용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되는 것만 봐도 NFC의 무한한 활용성을 알 수 있는데요. 특히 삼성전자가 모바일 프린팅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이유도 모두 NFC 기술 덕이었습니다.
사용자가 보다 즐겁고 직관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NFC 기술, 다음 편에서는 호주와 중국의 ‘모바일 결제’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인데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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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NFC] 생활 속 숨은 NFC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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