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그린 메모리’로 또 한 번 세계 최초
업계 최초로 PCㆍ노트북에 쓰이는 8GB 모듈을 출시하면 프리미엄급 노트북에도 최대 16GB 용량의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다. 따라서 그래픽, 멀티미디어 작업 등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전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버 업체들은 이번 서버용 32GB 모듈 출시로 필요할 때마다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양산되는 4Gb DDR3 D램은 1.35V와 1.5V의 동작전압을 지원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는 최대 1.6Gbps(Gigabit per Second)에 이른다.
또한 삼성전자가 내놓은 4Gb DDR3 D램 탑재 모듈은 기존 동일 용량의 모듈 제품에 비해 소비 전력이 35% 가량 절감되어, 초절전 ’그린 메모리’ 전략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서버에서 총 96GB 용량의 D램 메모리를 사용할 경우, 40나노급 4Gb DDR3 D램은 소비전력이 36W에 불과해 60나노급 1Gb DDR2 D램 대비 약 83%, 40나노급 2Gb DDR3 D램 대비 35%를 절감할 수 있다.
반도체사업부 메모리전략마케팅팀장 전동수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해 7월부터 40나노급 2Gb DDR3 D램을 양산하면서 DDR3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그런데 불과 7개월 만에 용량이 두 배인 4Gb DDR3 D램을 양산함으로써 대용량 메모리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맞출 수 있게 됐다"며, "특히 4Gb DDR3 D램은 서버 업체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만족할 수 있는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작년부터 미국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가 주도하는 ’Energy Star’ 프로그램에 참여해 저전력 서버 개발을 위한 ’그린 메모리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그린 메모리’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4Gb DDR3 D램 양산과 함께 40나노급 DDR D램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서버와 PC 용으로 공급하는 D램 중 40나노급 제품의 생산 비중을 상반기에 90% 이상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30나노급 D램과 같은 차세대 제품을 양산해 업계의 기술 리더십과 경쟁력 우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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