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S3와 함께한 일상, 이렇게 편리해졌다
스마트워치가 인기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기어 S3는 가장 주목 받는 스마트워치 중 하나다. 지난 8일부턴 기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이어 iOS 스마트폰과의 연동이 가능해지면서 사용성도 확장됐다.
실제로 기어 S3를 손목에 착용해보면 세련된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스마트워치인지, 일반 시계인지 선뜻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끊임없이 도착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나 일정 알림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고, ‘피트니스 도우미’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조금만 살펴보면 일상 여기저기서 기어 S3의 쓰임새가 쏠쏠하다. 기어 S3로 손목 위에서 즐기는 효율적 생활, 직접 체험해봤다.
버스 도착 시각도, 스트리밍 중인 음악도 확인 ‘OK’
친구를 만나러 약속 장소로 출발할 시각이다. 유독 추운 날, 정류장에서 오래 떨지 않도록 기어 S3에서 ‘서울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가 제공하는 서울대중교통 앱은 서울시내 모든 버스와 지하철의 실시간 도착·위치 정보를 알려준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노선을 찾아 도착 예정 시각이나 버스·지하철의 현재 위치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면 끝. 기어 S3에서 베젤을 돌려 버스 노선 목록을 스크롤하거나 원하는 노선 번호를 키패드로 직접 입력할 수 있어 스마트폰 앱을 쓰듯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대중교통 앱은 ‘안심귀가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목적지를 설정해둔 후 내려야 할 정류장에서 손목 위 진동을 느낀다면 내려야 할 시각!
▲외출 전 기어 S3에서 ’서울대중교통’ 앱으로 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했다
버스에 올라타 약속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기어 S3에서 ‘밀크(MILK)’를 실행했다. 밀크는 마치 라디오를 듣듯 스테이션별 음악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앱. 스마트폰뿐 아니라 기어 S3에서도 설치, 이용할 수 있다. 기어 S3에 밀크를 다운로드하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셔플(shuffle) △반복 △좋아요 등 필요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스마트폰으로 밀크를 사용할 땐 맘에 드는 곡이 재생돼도 주머니나 가방에 있는 기기를 꺼내기 귀찮아 내버려두곤 했다. 하지만 기어 S3가 있으면 곧장 ‘좋아요’를 눌러 밀크에 내 취향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다. 집에서 음악을 감상할 땐 기어 S3에서 ‘휴대전화로 밀크 재생’을 선택해보자. 기어 S3를 리모컨으로 쓰면서 스마트폰 밀크를 즐길 수 있다.
▲기어 S3에 밀크를 다운로드하면 스트리밍 음악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로 커피 주문한 후 게임 한 판!
친구를 만나기로 한 스타벅스에 도착했다. 얼른 가방을 내려놓고 외투도 벗고 싶은데 주문 대기 줄이 너무 길다면? 정답은 ‘우선 자리부터 확보한다’다. 주문은 기어 S3로 가능하니까. 스타벅스 코리아는 얼마 전 스타벅스 앱을 업그레이드해 기어 S3에서도 사전주문 서비스인 ‘사이렌오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어 S3 사용자가 스타벅스 앱을 내려 받으면 매장에서 주문 카운터로 가지 않아도, 또 매장에 도착하기 전이라도 마시고 싶은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선물 받았거나 구매해둔 스타벅스 카드가 있다면 매장에 가지 않아도 결제까지 마칠 수 있다. 적립해둔 별로 결제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등록할 수 있는 스타벅스 카드는 최대 다섯 장. 자주 마시는 커피도 3종까지 입력해둘 수 있다. 스타벅스 방문 횟수가 잦은 사용자라면 특히 반가워할 위젯이다.
▲기어 S3 스타벅스 앱을 내려 받으면 손목 위에서 사전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커피가 준비되면 알림도 보내준다
친구는 “좀 늦을 것 같다”고 연락해왔다. 실내에 들어와 추위도 녹였고, 향긋한 커피도 있고…. 심심풀이 게임 생각이 나지만 스마트폰을 꺼냈다간 게임 시간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괜한 걱정이 든다. ‘기어 S3로 즐기는 게임’은 이럴 때 딱 좋은 선택이다. 삼성 갤럭시앱스 내 ‘기어’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기어 S3 회전 베젤이나 터치 기능을 활용한 게임을 꽤 많이 찾을 수 있다.
기어 S3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해 대부분이 단순 조작형 게임이지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데다 은근히 재미도 있다. 제일 맘에 드는 건 전력 소모가 크지 않아 배터리 사용 부담도 적단 사실! △베젤을 자동차 핸들처럼 돌리며 속도감을 느끼는 ‘아스팔트 6’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슈팅 게임 ‘스페이스 워 어택’ △떨어지는 과일을 타이밍에 맞게 처리하며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후르츠 닌자’…. 정신 없이 집중하다보니 기다리는 시간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그새 도착한 친구도 내 기어 S3를 신기한 듯 보더니 자기도 해보고 싶다며 졸랐다.
▲‘아스팔트 6’(왼쪽 사진) ‘후르츠 닌자’ 등 기어 S3용 게임의 상당수는 베젤을 돌리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대중교통 정보를 얻고 카페를 이용하는 등의 일상 활동도, 음악과 게임처럼 스마트폰에서 이뤄지던 엔터테인먼트 활동도 이제 기어 S3에서 아무런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갤럭시앱스 내 ‘기어’ 카테고리에 접속하면 기어 S3용 앱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추천 앱을 기어 S3에서 바로 다운로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흔히 스마트워치 하면 “바쁜 직장인이나 스포츠 마니아에게 어울리는 기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막상 써보니 모든 이의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더하는 기기란 생각이 들었다. 기어 S3용 앱은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 이제 기어 S3 사용자에겐 각종 앱의 편의성을 손목 위에서 누릴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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