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자단] 부산대 학생들이 바라본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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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친숙한 그 이름, ‘삼성전자’

부산대학교 예술관과 생활환경관 사이에는 삼성산학협동관이 있다. 학기 초 신비감 반, 설렘 반으로 캠퍼스를 누비는 새내기들은 누구나 한 번쯤 이 멋진 건물에 눈길을 빼앗긴다. 꿈 많은 새내기들은 학교 안에 삼성이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4년 후 멋진 자신의 모습을 다짐한다. 그렇게 시작된 삼성산학협동관과의 만남은 순환버스를 타고 가며, 학생회관에 올라가면서도, 쭉 이어진다. 학교에서 삼성전자에 취업한 선배도 많다. 그렇기에 2만 명 부산대학교 학생들에게 삼성전자는 그 어느 기업보다도 친숙하다.

그렇다면, 실제로 부산대학교 학생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필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대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기 위해 부산대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삼성전자? 서비스 1등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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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11명(36.7%)의 대학생이 삼성전자에 대해 ‘제품에 대한 서비스가 좋은 기업’이라고 응답했다. 도시공학과 4학년 나혜민(24)씨는 “IT 기기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A/S가 좋은 삼성 제품을 믿고 사는 편이다”라고 대답했다. 컴퓨터공학과 3학년 류완엽(24)씨도 “평소 지인들에게 컴퓨터나 노트북을 추천할 때는 삼성 제품을 추천한다. 삼성 종합 솔루션 프로그램이 있어서 초보자들이 컴퓨터를 관리하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아티브 북, 갤럭시 시리즈 등 삼성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믿고 쓰는 삼성’ 이었다.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사후 서비스를 받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기사에 대한 기억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삼성은 친절하다’라는 이미지를 아로새기고 있는 듯 했다. 실제로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14년 KSQI 가전 AS부문에서 4년 연속 1위, 휴대전화 AS부문에서 3년 연속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전국 184개로 늘렸으며 기존 센터의 위치도 접근성이 높은 곳으로 이전하는 등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업무 강도가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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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9명(30%)의 대학생이 ‘삼성전자는 근무강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라고 답했다. 항상 취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삼성전자는 일이 고되고 근속연수가 짧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었다. 고분자공학과 3학년 이영모(24)씨는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아무래도 일이 많이 힘든 거 같다.”라고 답했다. 다른 학생들의 답변도 비슷했다. 심리학과 4학년 이성은(23)씨는 “이제 취업반이 되다 보니 근무환경이 곧 그 기업의 이미지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근무강도 높기로 유명한 기업”이라고 대답했다.

삼성전자는 정말로 근속연수가 짧고, 버티기 힘든 기업일까? 대답은 “그 정도는 아니다”이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4년 삼성전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9.5년(남자 10.2년, 여자 7.9년)으로, 대기업 평균인 8.9년보다 다소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다. 좀 더 와 닿는 정보를 얻기 위해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선배에게 전화로 직접 물어보았다. “대체로 업무 강도가 높은 것은 맞지만, 인터넷이나 소문으로 떠도는 정보에는 다소 과장이 섞여있다. 일반적인 대졸 공채로 입사한 경우 15년 정도는 근무할 수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국내 최고의 기업! 들어갈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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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자 중 17%에 해당하는 5명의 대학생은 “삼성은 최고의 기업”이라고 답했다. 고분자공학과 3학년 엄승준(24)씨는 “삼성전자하면 일단 최고의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다른 것보다도 스마트폰이랑 항상 붙어있다 보니 갤럭시의 위상이 곧 삼성의 위상처럼 느껴진다”라고 답했다. ‘스마트폰 중독’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를 만큼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젊은 세대에게 갤럭시란 삼성전자에 따라붙는 수식어와도 같았다.

국가 경제에 대한 삼성의 기여도를 높이 평가하는 답변도 있었다. 경영학과 4학년 하재홍(24)씨는 “삼성전자가 한국에서 대체 불가능한 기업임에는 이견이 없다. 한 나라의 경제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도 드물다. 솔직히 말해 삼성전자가 휘청거리면 우리나라 경제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답했다. 인터넷 언론사 글로벌이코노믹의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자료에서 매출, 영업이익, 법인세 납부액, 순익 등 주요 지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평소 삼성전자에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든,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든 삼성전자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하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젊음이 삼성전자에 바라는 것

이번 조사에 응한 대부분의 대학생은 삼성전자의 친절한 애프터서비스와 높은 사회적 기여도를 인정했지만, 삼성이 매력적인 직장이라는 것에는 의견 차이를 나타냈다. 이들은 삼성이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경쟁하는 ‘월드클래스’ 기업인 만큼, 조금 더 수평적이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갖기를 희망했다.

본 기자는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 계열사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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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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