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자단] 갤럭시 S6로 읽는 삼성전자 ‘친환경 경영’ 노력
아무리 성능 좋고 튼튼하게 개발하더라도 생산을 위해 환경이 파괴된다면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까? 지난 6월 5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었다. 세계 환경의 날은 급속한 현대화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처음 제정됐다.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건 당연하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대한 환경에 이로운 방식을 고민하자는 게 그 취지다.
이후 40년 넘게 이어져온 친환경 노력에는 삼성전자의 역할도 적지 않았다. 특히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갤럭시 S6는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돼온 진행돼온 삼성전자의 친환경 경영 노력이 집약돼 있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녹색’ 기술들이 눈에 띈다. 갤럭시 S6가 탄생하기까지 어떤 노력들이 있었던 걸까?
유해물질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 출시한 스마트폰 ‘리플레니시(SPH-M580)’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개발된 제품이다. 태양광 충전 등 친환경 요소들을 접목, 세계 최초로 미국 친환경 인증 획득에 성공하며 주목 받았다.
이후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로 국내 최초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갤럭시 S3로 중국 최초 친환경 제품 인증을 각각 획득하는 등 갤럭시 S6를 탄생시키기 이전부터 친환경 IT 트렌드를 주도해왔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삼성전자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엔 단 1%의 유해물질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이었다. 실제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제품 품질 검증뿐 아니라 제품의 친환경적 요소도 제품 품질의 한 항목으로 간주하고 있다. 또 제품 설계 과정부터 ‘에코 디자인’의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에코 디자인이란 제품의 설계 단계부터 △자원 효율성 △유해물질 관리 △에너지 효율 △친환경 인증 등의 범주를 고려해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허정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뢰성시험그룹 과장은 "에코 디자인을 통해 제품뿐만 아니라 생산 공정, 에너지 등 설계 단계에서부터 다각도로 친환경적 요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S6에 담긴 친환경 요소는 이것!
보통 '친환경'이라고 하면 재생지나 플라스틱 따위를 떠올린다. 한 번 사용했던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이야말로 환경을 생각하는 가장 기본적 작업 중 하나이기 때문. 갤럭시 S6 개발 과정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염두에 둔 것도 재생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소재 개발 부분이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생산과정에서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31가지 물질을 ‘유해물질’로 선언,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휴대전화 생산 기업들이 평균 약 17종을 유해물질 검사 품목에 포함시키는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많은 양이다.
이런 노력은 단순히 제품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갤럭시 S6의 경우 포장재 제작 시 100% 재생용지를 사용했고 인쇄 과정에 사용되는 잉크 역시 식물성 원료를 채택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또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데 필요한 충전기는 콘센트 헤드 부분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가공하기도 했다.
이진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뢰성시험그룹 사원은 "친환경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건 결국 자발적 노력"이라며 "기존 방식을 넘어 작은 것 하나라도 어떻게 하면 환경을 위해 쓸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환경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친환경과 아름다운 디자인 사이
단순히 ‘친환경 제품’이란 이유만으로 시장에서 사랑 받긴 쉽지 않다. 우수한 성능과 친환경적 요소, 그리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두루 만족시켰을 때 비로소 소비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이때 가장 어려운 게 디자인과 친환경적 요소의 접점을 찾는 일이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을 때 색깔과 소재의 질 등을 제품의 디자인에 녹이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갤럭시 S6는 친환경적 소재를 활용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까지 구현한 성공적 사례로 꼽힌다. 물론 친환경에서 완벽은 없다. 삼성전자 연구진은 지금도 디자인적 요소와 '친환경'을 겸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친환경 노력이 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엘니뇨' '슈퍼태풍' 등 환경 파괴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은 이제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다. 전해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뢰성시험그룹 대리는 "환경을 보호하려는 삼성전자의 노력이 환경 파괴 자체를 막을 순 없겠지만 속도를 늦출 순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적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소비자 역시 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은 ‘나 홀로’ 자랄 수 없다. 언제나 소비자와의 상호 관계 속에서 지속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성장해야 한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다. 갤럭시 S6에서 엿보인 친환경 경영의 노력이 앞으로도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지원을 업고 더욱 일취월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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