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자단] ‘어벤져스 스테이션’ 관람 후기_슈퍼 히어로, 삼성 IT기기에 반하다
"어벤져스 어셈블(Avengers assemble)!"
영화 '어벤져스'에서 히어로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함께 외치는 문구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같은 박진감 넘치는 히어로물을 감상하고 나면 누구나 한번쯤 정의를 수호하는 멋진 영웅이 돼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최근 서울 전쟁기념관(용산구 이태원로)에서 '슈퍼히어로'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이색 전시가 열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IT기기를 활용해 어벤져스의 숨은 이야기를 만나면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어벤져스 스테이션'이 바로 그것이다.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슈퍼히어로를 체험해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체험하는 전시? 차별화된 관람 시스템
▲태블릿 화면에 본인의 정보를 입력하면 '어벤져스'의 새 요원이 될 준비가 완료된다
기존의 전시회나 박물관 프로그램은 진열돼 있는 제품을 단순히 직접 보면서 진행되는 1차원적 관람이 중심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콘텐츠가 풍부해도 눈으로만 보는 전시는 쉽게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접목시킨 색다른 관람 방식을 선보였다. 삼성 기어S·기어VR·태블릿 등 IT 기기와 어벤져스 캐릭터를 연계해 관람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다양한 기기를 활용한 체험 콘텐츠들은 순식간에 관람객을 어벤져스 주인공으로 변신시켜준다 관람객들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 속에서 '어벤져스'의 새로운 일원으로 훈련 받으며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어벤져스에 한발 더 다가가는 방법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엔 7명의 히어로가 등장한다.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전 세계적으로 어벤져스가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 역시 7명의 히어로들을 소개하는 부스가 중심이 된다. △캡틴 아메리카 △호크아이 △블랙위도우 △헐크 △토르 △아이언맨 △비전 순으로 꾸며진 부스는 다양한 체험거리로 가득하다.
▲입장객 전원에게 지급되는 삼성 기어S. 손목에 차고 전시장 곳곳을 이동하면 각 부스와 연계된 '특별 기능'들이 작동해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캡틴아메리카와 악력을 비교할 수도, 반사신경 테스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슈퍼히어로가 되려면 수습생을 거쳐야 한다"며 관람객을 '히어로 수습생'으로 설정하는 방식도 재밌다. 전시장엔 다양한 볼거리도 많았는데 실제 영화에서 쓰인 캡틴 아메라카의 방패, 호크 아이의 활 등이 눈길을 끌었다.
▲영화에서 소품으로 활용된 다양한 무기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이 모든 체험들이 특별한 IT 기기를 통해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들어갈 때 지급받은 기어S를 통해 고유 ID를 부여 받는 것을 시작으로 기어 VR, 태블릿 등 다양한 IT기기들은 관람객의 전시 체험을 한층 풍성하게 만드는 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었다
어벤져스와 최첨단 IT기기가 만났다
▲전시장 내에서 펼쳐지는 이벤트 내용은 관람객에게 지급된 기어S 메시지를 통해 수시로 공지된다
어벤져스 스테이션에서 처음 접하게 되는 체험 기기는 기어S다. 관람객들은 입구에서 지급받게 되는 기어S를 통해 각종 푸시 메시지를 받고 어벤져스 영웅들과 관련된 문제를 풀면서 관람을 진행할 수 있다. 각 캐릭터 체험관에 방문하면 자동으로 기어S에 진동이 울리며 "메시지 수신 중"이란 문구가 뜬다. 각 구간에 도착할 때마다 표시되는 메시지는 자칫 그대로 지나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빠짐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메시지 수신이 가능하다는 게 꽤나 인상 깊었다. 잠시 기다리면 체험관의 설명과 함께 문제를 풀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시장 곳곳을 꼼꼼하게 관람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관객들이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셈이다. QR코드와 바코드 인식기를 통해 자신의 체험 결과를 하나하나 저장, 이메일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시를 관람할 때 배경지식이 부족한 관광객들은 당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어S는 혼자 관람하더라도 많은 것들을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기기가 아닐까 싶다. 부스별 관람 포인트와 여기에 덧붙여진 친절한 설명은 마치 도슨트(전시 안내원)와 함께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체험을 중시하는 최근 관람 트렌드에 맞게 언젠가는 세계 주요 박물관에서도 기어S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증강현실로 생생한 아이언맨 체험을
▲아이언맨을 체험하는 모습
영화 어벤져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 중 하나가 아이언맨이다.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일은 상상만으로도 무척 유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벤져스 스테이션엔 관람객들의 상상을 현실화해주기 위해 '증강현실'을 이용한 체험관이 자리잡고 있다.
직접 체험해본 결과는 무척 놀라웠다. 현실과 가상이 조화를 이룬 증강현실 기술을 사용해 직접 5분간 아이언맨이 돼볼 수 있었다. 설치된 영상기기 앞에 서서 몸을 움직이면 전투 시뮬레이션이 움직임을 인식해 실제 적과 싸우듯 실감 나는 영상이 펼쳐진다. 사용자의 몸 크기에 딱 맞게 아이언맨의 슈트가 입혀지고 동작 하나하나가 그대로 화면 속에 반영된다.
기어 VR로 어벤져스의 새로운 히어로가 되다
▲기어VR로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어벤져스 스테이션의 마지막 공간에선 기어VR을 통해 어벤져스의 전투를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유튜브를 통해 ‘360도 어벤져스 타워 전투’를 공개했었는데 이 영상을 갤럭시 S6와 기어 VR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1인칭 시점에서 경험한 360도 파노라마 영상은 무척 신선한 경험이었다. 한쪽에서 헐크가 적을 물리치고 다른 쪽에선 토르의 망치가 이리저리 날아다녔다. 각각의 전투 장면이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듯 박진감 있게 그려졌다.
흥미로운 캐릭터들과 IT 기기의 만남은 그 동안 경험하기 힘들었던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해줬다. 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전시를 넘어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 전시 문화에 IT 기기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였던 것 같다. 향후 IT기기와 전시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기대해본다.
삼성전자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특별한 소식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대학생 기자단] LA 그로브 몰에서 만난 '어벤져스' 그리고 삼성전자
☞ '갤럭시 S6'와 함께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내한 행사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시사회 현장 달군 갤럭시 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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