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자단] ‘막강 기능 무장’ 펌웨어 1.30 업데이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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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그야말로 '카메라의 시대'다. 과거 일부 전문가들의 전유물이었던 카메라는 누구나 쉽게 찍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됐다. 카메라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휴대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카메라에 대한 수요도 점차 커지는 추세다. 그리고 이런 흐름에 발맞춰 미러리스의 휴대성과 DSLR의 전문성을 결합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카메라가 있다. 삼성전자 NX1이 바로 그 주인공. 마침 지난 5월 26일, 올 들어 세 번째로 진행된 ‘NX1 개발자와의 만남’이 강남구 논현동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열렸다. 과연 개발자들이 소개한 NX1의 특별한 기능들은 어떤 게 있을까? 강연 현장을 직접 찾았다.

 

카메라에 고화질 동영상 촬영 기능이 왜 필요해?

"어느 날 아기와 강아지를 정면에서 함께 찍어봤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셔터를 눌러도 카메라 쪽을 보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생각해봤죠. 차라리 동영상을 찍어 캡쳐해보면 어떨까?"

남궁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이미징상품전략그룹 대리는 자신의 일상 속 경험담으로 이날 강연을 시작했다. ‘아기와 강아지 동시 촬영’ 문제로 고전하던 그의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 바로 ‘영상’이었다. 고화질 영상을 찍을 수 있다면 연속 촬영 후 특별한 순간을 바로 캡처할 수 있으니 사진 찍는 과정이 더 쉬워질 거라고 생각한 것. 그는 당시 경험을 떠올리며 “영상의 화질이 크게 발달하면서 사진과 영상 간 화질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생기자단NX11▲강연자로 나선 3인방. 남궁훈 대리, 이명훈 수석, 한태윤 과장(왼쪽부터)

NX1엔 '4k 초고화질 영상(가로 해상도가 4킬로픽셀<kilo pixel>인 차세대 고화질 해상도를 지칭하는 용어)' 촬영 기능이 있다. 원하는 장면을 고화질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언제든 필요한 부분을 캡처, 스틸컷 사진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NX1은 센서의 전체 화소를 읽어 4k 크기로 리사이즈하는 '풀 픽셀 리드아웃(Full Pixel Readout)'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진과 비슷한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 촬영을 좋아하지만 적절한 순간을 포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용자라면 한 번쯤 귀담아 들을 만한 얘기였다.

 

소개합니다, NX1 펌웨어 1.30 업데이트

오랜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제품이라도 중간중간 보완해야 할 부분은 생기기 마련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게 바로 펌웨어(firmware) 업그레이드다. NX1의 강점 중 하나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 펌웨어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당장 강의 1주일 전인 5월 19일에도 1.30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1.30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 소개과 시연은 한태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이미징상품전략그룹 과장이 맡았다.

대학생기자단NX12▲업데이트된 NX1의 새로운 기능을 시연중인 한태윤 과장

 

NX1 펌웨어 1.30 버전, 이런 게 달라졌어요!

① AMC 오프 모드 지원
AMC 오프(Auto Mic Control Off) 모드로 촬영하면 두 개의 음성이 중첩돼도 소리가 맞물리지 않는다. 화이트 노이즈(white noise)도 확연히 줄어든다

② AF 성능 향상
저조도·저휘도·역광·점광원에서 AF(Auto Focus) 성능 등이 개선됐다. 영역 AF가 추가돼 특정 영역의 피사체를 촬영하는 씬에서 더 편리하고 정확한 촬영이 가능해 졌으며, AF 범위도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③ 캡처 사진에 EXIF 정보 추가
영상을 캡처하면 이미지에 EXIF(Exchangeable Image File Format, 이미지 파일에 저장돼 있는 화상 파일 형식) 정보가 입력된다

④ 영상 화질 향상
촬영 영상의 비트레이트(Bit Rate, 정보 전송 속도를 비트 단위로 표현한 것)가 향상, 풀(full)HD 화질이 더 좋아졌다. 특히 풀HD 120 프레임 촬영으로 훨씬 매끄러운 영상의 구현이 가능해졌다

 

위 4개 항목 외에도 △ISO 6400 이상에서 노이즈 개선 △동영상 대기 모드로의 복귀 △수평계와 히스토그램 지원 등 이번 업데이트로 NX1은 한층 강력한 성능을 갖추게 됐다.

 

카메라 사용이 쉬워지는 마법, SRS

이날 강연에선 'SRS(Samsung Remote Studio)' 사용법도 소개됐다. SRS는 PC에 NX1을 연결해 직접 제어, 응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PC로 카메라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카메라의 촬영 이미지는 곧바로 PC에 저장돼 편리하다.

SRS는 다양한 방면에서 응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을 촬영한 뒤 곧바로 작업을 진행해야 하거나 빠른 업로드가 필요한 상황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PC와 카메라를 동시에 써야 하는 상황에서 특히 유용하다. 삼성전자는 향후 NX 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공개를 통해 개인·기관 할 것 없이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대학생기자단NX13

강연 말미엔 참가자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개발자에게 직접 NX1 기능에 관한 얘길 들으니 귀에 쏙 들어오고 활용법도 쉽게 이해된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사진, 더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NX1이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오늘 강의에 나선 세 명은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높은 완성도로 호평 받은 제품이지만 소비자의 작은 불편까지 해결해주려면 지속적 관리작업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그런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한태윤 과장은 "펌웨어 1.30 버전은 저조도에서 AF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사용자들에게 더 필요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들의 궁극적 목표는 NX1 사용자가 더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이명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이미징상품전략그룹 수석은 "앞으로도 사용자와 지속적으로 만나 개선사항을 보완하고 더 좋은 카메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피사체를 식재료라고 할 때 사진 처리 소프트웨어는 요리사에 해당합니다. 재료가 100점짜리여도 요리사가 형편없다면 맛없는 요리가 나올 수밖에 없죠. 반면, 요리사의 솜씨가 뛰어나면 50점짜리 재료로도 훌륭한 요리를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저희 같은 개발자도 소비자가 같은 카메라로 보다 나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 요리로 치면 요리사 같은 역할이죠.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훌륭한 ‘사진 촬영 레시피’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삼성 스마트 카메라 강좌는 삼성 카메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별한 카메라 기능을  배워보고 싶은 사람은 한번 신청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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