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자단] ‘1인 미디어 시대’ 활짝, 게임 방송 BJ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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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저녁 즐겨 보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각계각층의 스타와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강점을 활용,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MBC)이 바로 그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째, 인터넷만 있으면 ‘누구나’ 방송을 만들 수 있다는 것. 둘째,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 이처럼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면서 방송 진행자를 의미하는 비제이(Broadcasting Jockey, 이하 ‘BJ’)라는 새로운 직업군도 생겨났다.

게임 인터넷 방송은 시청자에게 일종의 '대리 만족'을 제공한다. 그런데 사용자가 게임 방송을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게임캐스트 개발진의 고민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됐다.  

 

‘게임캐스트’만 있으면 게임 방송이 더 쉬워진다

나은경 과장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만큼 게임 방송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앱 개발이 절실했다”고 털어놨다
▲나은경 과장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만큼 게임 방송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앱 개발이 절실했다”고 털어놨다

인터넷 방송은 보기와 달리 막상 BJ가 돼 방송을 진행하려면 수많은 장비가 필요하다. 카메라·마이크·조명 등 기본 장비만 구비해도 만만찮은 비용이 든다. 나은경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서비스전략그룹 과장은 “스마트폰은 접근성이 높아 사용자가 게임과 동시에 방송을 제작할 수 있는 쉬운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기존에도 스마트폰 화면을 녹화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존재했다. 하지만 주로 루팅(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에서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는 것)을 통해 녹화 기능을 이용한 경우가 많았다. 루팅을 하지 않고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동영상을 캡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임캐스트 앱은 이런 절차 없이 사용자가 편리하게 게임을 녹화하고 영상을 게임캐스트에 올리거나 유튜브에 공유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단 한 번의 앱 다운로드로 누구나 게임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게임캐스트인터뷰2▲“개발 당시 게임 방송 외에도 아바타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염두에 뒀다”며 개발 뒷얘기를 들려준 임진수 과장

임진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서비스전략그룹 과장은 “게임캐스트는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나온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기존에 없던 앱을 세상에 내놓기까진 우여곡절도 많았다. 일일이 게임 방송 사용자를 찾아 다니며 홍보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발로 뛴 노력이 빛을 발한 걸까? 게임캐스트는 현재 국내에서만 다운로드 50만 건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갤럭시 사용자에게 특화된 게임캐스트 기능은?

게임캐스트는 삼성전자에서 이례적으로 애자일(agile) 개발 프로세스를 거쳐 만들어진 앱이다.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이 철저한 계획 아래 순차적으로 진행됐다면 애자일 개발 프로세스는 모든 개발자들이 모여 동시에 개발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게임캐스트는 3개월 만에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

금준승 과장은 “게임캐스트는 개발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애자일 프로세스로 구현됐다”고 설명했다▲금준승 과장은 “게임캐스트는 개발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애자일 프로세스로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금준승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서비스전략그룹 과장은 “애자일 개발 프로세스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게임캐스트엔 게임 BJ가 방송을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차별화된 기능’이 여럿 내장돼 있다.

인터뷰 당일 개발진은 ‘게임캐스트의 대표적 차별화 기능’으로 꼽은 ‘녹화’ 기능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인터뷰 당일 개발진은 '게임캐스트의 대표적 차별화 기능'으로 꼽은 '녹화' 기능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녹화’ 기능이다. BJ는 전면 카메라를 통해 자신만의 표정과 목소리로 개성 있는 게임 방송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프로필 사진은 크기 조정뿐만 아니라 본인 사진 대신 다른 이미지로 대체 가능하다.

게임캐스트는 게임을 실행하면 화면에 플로팅 UI(User Interface)가 제공돼 바로 녹화할 수 있다▲게임캐스트는 게임을 실행하면 화면에 플로팅 UI(User Interface)가 제공돼 바로 녹화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S6와 S6 엣지에선 ‘게임 사운드’ 기능을 지원해 게임 영상을 보다 깨끗한 음질로 녹화할 수 있다. 외부 목소리를 차단, 게임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리만 영상에 녹화되기 때문이다. 게임캐스트 개발진은 “수요가 생긴다면 라이브 기능 확대도 고려 중”이라며 “게임캐스트 출시 후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하나 차별화되는 기능은 게임 개발사가 별도의 개발도구(SDK)를 자사 게임에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구글플레이나 갤럭시 앱스에서 다운로드한 게임이라면 게임캐스트 다운로드 이외에 별도의 설치 없이 어떤 게임이라도 실행과 동시에 녹화, 공유할 수 있으니 무척 간편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이외에 안드로이드 단말기 사용자를 위해 게임캐스트 시청 앱을 제공하는 한편, 게임캐스트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게임 레코더 플러스(Game Recorder+)는 게임캐스트의 글로벌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한 앱으로 게임캐스트와 같은 녹화 기능을 제공한다. 녹화된 영상은 갤럭시 단말기에 저장할 수도, 유튜브에 공유할 수도 있다.

활짝 미소짓는 게임 캐스트 개발진 모습입니다

게임캐스트의 최대 장점은 자신만의 방송을 만들어 누구에게나 보여줄 수 있고 실시간 피드백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모든 갤럭시 사용자들이 모바일 게임 방송을 즐기며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게임캐스트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면 게임캐스트 공식 블로그를 방문해보자. 게임캐스트의 다양한 기능은 물론, 활용 팁(tip)까지 얻을 수 있다.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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