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러너, 기어 S2를 말하다_상급자 편] 기어 S2 차고 ‘가볍게’ 한 판 뛰어볼까? <연재 끝>
흔히 달리기를 시작하며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삼곤 한다. 5㎞, 10㎞, 하프코스와 풀코스(42.195㎞)까지. 그럼 마라톤을 완주하면 난 후엔 어떤 목표를 위해 뛰어야 할까? 대학생 정홍석씨의 사례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듯하다. 그는 이미 몇 차례의 마라톤 완주를 끝내고 지금은 기록 단축에 도전하는 '숙련자'다. 최근 트레일러닝(trail running, 도심을 벗어나 비포장의 자연을 달리는 운동)의 매력에 푹 빠진 그를 서울 우면산 둘레길에서 만났다.
"워밍업의 진짜 뜻 아세요?"
▲달리기를 위한 준비운동으로 '달리기'를 한다는 게 어색할 수도 있지만 알고보면 이만한 준비운동이 없다
정홍석씨는 처음부터 준비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트레칭은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기 위해 필요합니다. 그런데 준비운동에서 또 한 가지 필요한 건 몸 전체에 열을 내 몸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겁니다. 진정한 의미의 워밍업(warming up)이죠."
스트레칭도 좋지만 그가 추천하는 준비운동은 '달리기'다. 그는 "컨디션이 아주 나쁜 경우가 아니라면 간단한 스트레칭을 끝낸 후 1㎞에서 2㎞ 정도 느리게 달리며 몸을 풀어준다"고 말했다. 그렇게 몸 전체에 열을 내 관절과 근육을 풀고 난 후에야 비로소 진짜 훈련을 시작한다.
목표가 바뀌면 코스도 달라져야
정홍석씨는 "딱히 장소를 정해놓고 훈련하지 않고 목표에 따라 코스를 달리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일상적인 훈련을 할 땐 주로 집 근처 학교 운동장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달리거나 마라톤에 대비해 장거리 훈련이 필요할 땐 한강을 주로 이용한다. 한강은 계속 변하는 풍경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코스도 길어 장거리 훈련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반면, 언덕을 오르내리거나 근력을 기를 필요가 있을 땐 서울 남산 북측순환로 등을 이용한다. "명확한 목표를 정해두고 거기에 맞춰 코스를 고르면 훈련 효과가 더욱 증대된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좀 힘들긴 해도 성취감은 트레일러닝이 최고!
트레일러닝은 달리기와 등산을 결합한 운동으로, 포장된 길 대신 험준한 산길을 달린다. 때문에 마라톤과 완전히 다른 종류의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정홍석씨에겐 "트레일러닝이 마라톤보다 훨씬 더 힘든 운동"이다. 하지만 그는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트레일러닝이 매력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험지를 헤쳐나갔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과 예상치 못했던 장소를 발견하는 재미는 트레일러닝만의 매력이다. "마라톤은 대회 전 코스를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지만 트레일러닝은 그게 불가능합니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고 때론 길을 잃기까지 하죠. 하지만 정상에 올랐을 때 느껴지는 희열은 마라톤 완주 시의 그것 못지 않습니다."
▲트레일러닝 도중 만나는 다양한 장애물들은 순간적인 판단력을 요구한다
홍석씨가 꼽은 트레일러닝의 또다른 매력은 "자연의 모습을 몸과 눈에 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길이 험한 만큼 주변을 끊임없이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경사를 오르내릴 때 느껴지는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만 이겨내면 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이런저런 장애물과 다양한 상황을 맞닥뜨리며 순발력을 기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트레일러닝은 체력 소모가 큰 운동이기 때문에 완급 조절도 중요하다. 틈틈이 휴식을 취하며 아름다운 산의 모습을 감상해보자
트레일러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요소는 뭘까? 홍석씨는 "무리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트레일러닝은 체력 소모가 크고 무릎을 자주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무리하다간 크게 다치기 쉽단 것. 그는 "쉬운 코스부터 시작해 천천히 높은 단계로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별거 있겠어? 대충 입고 뛰지"란 생각은 부상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고르지 않은 길을 달려야 하는 운동인 만큼 일반 러닝화보단 접지력이 좋고 충격 흡수력이 탁월한 트레일러닝 전용화를 갖추는 게 좋다.
기어 S2, 주행 도중 집중력 높이는 효과 '탁월'
정홍석씨는 "기어 S2를 사용하며 트레일러닝과 마라톤 훈련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도 높은 훈련을 할 땐 심박수와 주행 속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기어 S2가 이런 정보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줘 보다 알찬 훈련이 가능했던 것. 트레일러닝 중 기어 S2의 트래킹 모드를 '하이킹'으로 설정하면 고도 변화까지 알려준다. 그야말로 트레일러닝에 최적화된 기능이다.
홍석씨는 평소 운동할 때 소지품을 최대한 줄이는 편이다. 강도 높은 훈련 도중 잃어버릴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긴급 통화나 교통카드 등 유용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은 도저히 떼놓고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기어 S2를 만난 후 홍석씨의 주머니는 한결 가벼워졌다. 스마트폰 없이도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 그는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한 NFC 결제 기능 덕분에 지갑 없이도 마음 놓고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단, 이 단락에 소개된 기능은 3G 모델에 한해 사용 가능).
홍석씨는 "힘들고 어렵지만 자연이 주는 쾌감은 꼭 한번 느껴볼 만하다"며 트레일러닝에 도전해보길 권했다. 평지에서 평범한 풍경을 바라보며 달리는 일에 익숙해졌다면 좀 더 '높은' 단계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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