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프로그래머들의 축제 SCPC 2021, 메타버스 시상식 개최하며 마무리
제7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 Samsung Collegiate Programming Cup, 이하 SCPC)가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9월 11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SCPC는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해온 프로그래밍 경연이다. 올해는 6월 참가자 접수를 시작으로 7, 8월 두 차례 예선을 거쳐 9월 4일 본선 대회가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대회 시스템에 접속해 실력을 겨뤘고, 감독관들도 화상 회의 솔루션을 통해 참가자들과 랜선으로 만났다.
약 4시간에 걸친 본선 대회에선 총 38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총 1억 원의 상금을 시상하는 시상식은 9월 11일 메타버스로 구현된 가상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SCPC 본선 참가자 모두가 각자의 아바타로 이곳에 입장해 시상식을 즐겼다.
삼성리서치 기술전략팀장 최승범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색다른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지금 우리가 만나고 있는 이 메타버스 공간도 향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다양한 역할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SCPC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진 문제풀이 미니토크 시간엔 제1회 SCPC부터 문제 출제팀을 이끌고 있는 김성렬 교수(건국대 컴퓨터공학부)가 출제 배경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매년 AI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요소를 문제에 포함하고 있다”라며 “배점이 가장 큰 마지막 문제는 정답이 없고, 여러 가지 휴리스틱을 이용해 빠른 시간 안에 문제 해결 방법을 최대한 구하는 게 출제 의도”라고 밝혔다.
본선 대회는 총 5문제가 출제됐다. 만점을 기록한 참가자는 없었지만, 서울대학교 이민제 학생이 979점으로 1등을 기록해 2천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2등은 숭실대학교 오주원 학생과 KAIST 최은수 학생으로 각각 1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한 총 38명의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삼성전자 채용 우대 특전이 제공된다.
2015년부터 7년째 진행돼온 SCPC는 누적 지원자 약 3만 명, 수상자 251명을 배출하며 총 6억 5천만 원 상당의 상금을 제공해 왔다.
한편, SCPC가 끝난 뒤에도 누구나 소통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 ‘SCPC 월드’를 오픈, 상시 운영한다.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입장해 소통하며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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