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을 가진 휴대폰「듀얼 페이스」전격 공개

200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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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략 휴대폰인 울트라뮤직(F300), 울트라비디오(F500)가 마침내 베일을 벗고 뒷모습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8~11일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가전 전시회인 ‘CES 2007’에서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울트라뮤직과 울트라비디오의 뒷모습을 공개하고 조만간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도 상반기중 출시할 예정이다.

울트라뮤직과 울트라비디오는 지난해 12월 초 홍콩에서 열린 ITU텔레콤월드 2006에서 첫 선을 보였지만 디자인 비공개 전략에 따라  휴대폰 기능을 수행하는 뒷모습은 공개되지 않아 소비자들과 관련업계의 궁금증이 증폭됐었다. 이미 공개된 앞모습은 휴대폰 기능키나 키패드 없이 화면과 터치키로만 구성됐기 때문에 MP3나 PMP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특히 울트라뮤직은 올해 CES‘혁신상’수상작으로 선정됐지만 디자인 비공개 방침에 따라 그 동안 뒷모습이 노출되지 않았고 울트라비디오는 3.5세대 이동통신인 HSDPA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울트라에디션 시리즈로 ‘슬림폰’시장을 주도한 삼성전자는 울트라뮤직과 울트라비디오를 앞세워 슬림폰은 물론 멀티미디어폰 시장에서도 한 발 앞서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울트라비디오 HSDPA’은 멀티미디어폰과 3G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휴대폰 부분을 뒷면에 배치한 ‘듀얼페이스’는 스타일 측면에서 점점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고려한 디자인이다. 기존의 ‘MP3폰’ 등은 일반적인 휴대폰 디자인에 부가기능을 추가한 수준이어서 스타일을 살리기 쉽지 않았고 사용자들도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울트라뮤직이나 울트라비디오 같은 듀얼페이스폰은 하나의 폼 팩터에서 앞면과 뒷면을 완전히 분리했기 때문에 멀티미디어기기 특유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또 휴대폰으로 이용할 때와 멀티미디어기기로 사용할 때의 인터페이스가 전혀 달라 사용자의 편의성도 극대화됐다. 휴대폰 폼 팩터는 바 타입에서 플립, 폴더, 슬라이드 등으로 확대됐으며 완벽한 듀얼페이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울트라뮤직과 울트라비디오는 앞면에 각각 2.1인치, 2.4인치의 대형 LCD를 장착했고 뒷면 휴대폰에도 별도의 LCD창이 있다. 2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외장 메모리 등 선호 기능을 두루 갖추고도 두께는 각각 9.4㎜, 10.7㎜에 불과하다. 또 앞면 터치키를 손가락으로 쓸어주듯이 문지르면 화면 상에서 상하좌우 자유롭게 메뉴를 이동할 수 있는  ‘스위핑 UI’를 채택했다.

울트라뮤직에는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업체 뱅앤올룹슨과 공동개발한 디지털 오디오앰프가 적용됐고 뮤직라이브러리, 빠른 PC Sync 등 사용자 편의도 전문 뮤직플레이어 못지 않다.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화면 속의 메뉴를 곧바로 선택할 수 있는 ‘점프 UI’, ‘듀얼 리스트’ 등도 특징이다.

울트라비디오는 DVD보다 압축률이 뛰어난 디지털 동영상 포맷인 DivX(Digital Internet Video Express) 코덱과 MPEG4, H.264, WMV, AVI 등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지원한다. LCD창이 180도 회전하는 ‘스위블’ 디자인이어서 편안한 자세로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듀얼페이스폰은 세계최초의 듀얼폴더·가로화면, 슬라이드, 울트라슬림 등 삼성전자가 주도해 온 휴대폰 디자인 혁신의 맥을 이어가는 제품”이라면서 “첨단 기술, 혁신적인 디자인은 물론 고객의 잠재적인 욕구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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