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이름의 주인공을 만나다!
사랑, 행복, 미소, 기쁨, 편안, 꿈, 희망. 위 일곱 가지 단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단어를 보면서 느껴지는 특별한 감정이 없으신가요? 사랑, 행복, 미소, 기쁨, 편안, 꿈, 희망의 공통점은 바로,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단어들이라는 점인데요. 이 단어가 들어간 이름을 가진 임직원이 있어 삼성전자 LiVE가 만나봤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편안희 대리, 김사랑 사원, 심미소 사원인데요.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이름의 주인공 3인을 만나, 이름과 관련된 특별한 에피소드를 들어봅니다.
알면 알수록 편안해지는 사람! 편안희 대리!
DS부문 TP센터 Package 기술팀에서 올해 초부터 CA(Change Agent)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편안희 대리. 2분기 조직력 강화 행사로 360여 명이나 되는 팀원을 대상으로 명랑운동회를 진행하는 등 Package기술팀의 조직문화를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안희 대리가 특별한 이름을 갖게 된 배경에는 센스있는 아버지의 작명 실력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아버님께서 제 이름을 지어주실 때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을 짓자고 생각하시다가, '안희'라는 이름을 짓게 되셨다고 합니다. 다행히 흔하지 않은 편씨 성을 가지고 있어 성과 이름을 붙이니 '편안희'가 되었다고 합니다. 한자로는 편안할 안에 빛날 희자를 사용하는데요. 부르기도 쉽고, '편하고 걱정 없이 좋은 상태'를 뜻하는 부사 '편안히'와 발음도 비슷해 많이 기억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편안희 대리 아버님의 작명 센스는 동생 이름을 지어주실 때 다시 한 번 빛을 발휘하는데요. 그의 동생 이름은 바로 '편지혜'입니다. 여동생과 같은 학교에 다니던 초등학교 시절에는 같은 학교 형, 누나들이 남매의 이름을 번갈아 부르며 "편안희! 편지해!"라고 말하며 비슷한 발음을 이용한 놀림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 번은 친구네 집에 놀러 갔을 때의 일입니다. 비슷한 발음 때문에 안희가 아니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는데요.
친구네 할머니 "얘가 안희 아니야?"
친구 어머니 "네! 안희예요! [아니에요]"
친구네 할머니 "그래! 아니라고. 그런데 너 안희랑 좀 닮았다."
특별한 이름의 주인공, 편안희 대리는 인터뷰 사전 질문에 대해 능수능란한 답변을 해 기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살아오면서 이름과 관련된 질문들을 정말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질문들이 모두 "익숙하다"고 말했습니다. 특별한 이름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물었는데요.
"편안희라는 이름은 누구나 기억하고 관심을 두는 이름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기억해준다는 것은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출석을 부르면 선생님께서 꼭 자리에서 일어나보라며 얼굴도 확인하시곤 했거든요. 부가적으로 이 이름을 가지고 나쁜 짓을 할 수가 없습니다. 나쁜 사람 편안희로 각인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 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나쁜 행동, 안 좋은 행동들은 스스로 자제하고 바르게 살고자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이 조금 특이하다 보니, 중학교 때부터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까?'라는 고민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다는데요. 편지함, 편지통 같은 수많은 이름을 제치고, 가장 강력한 여자아이 이름, '편하늬'를 찾게 되었다고 하네요.
인터뷰 중 편안희 대리가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가는 좌우명이 궁금해서 물었는데요. '편안희' 대리의 특별한 이름을 지어주신 아버지는 "일을 하든, 돈을 쓰든 네가 조금 더 하면 편해진단다. 조금만 손해 본다고 생각하거라. 그것이 방법이다."라는 조언을 아들 가슴 속 깊은 곳에 남기셨습니다.
편안희 대리에게는 힘이 들 때나 무언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스스로 외우는 주문이 있다고 하는데요.
"나는 편안희다. 나는 잘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가 자신을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여기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합니다. 주문을 외우는 것은 매사에 보다 자신 있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편안희 대리만의 노하우라고 하네요.
편안희 대리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주신 아버지에게 사랑의 미니편지를 전했는데요.
"아버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름과 관련된 관심도, 놀림까지도 참 좋았습니다. 아버님의 특출한 센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특별한 이름 지어주신 만큼 특별한 아들이 될 것이고요. 특별한 자식이 되겠습니다. 저도 결혼하고, 아이의 아빠가 되면 아들에게 그 센스를 물려주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한 마음마저 사랑스러운 열정 발전소, 김사랑 사원
김사랑 사원은 한국총괄 홈쇼핑영업지점에서 '삼성 제품 전문 방송인'이라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국내 6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쇼핑 호스트를 도와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아나운서를 꿈꾸던 그녀는 케이블 방송 아나운서, 교통방송 라디오 DJ 등 다양한 방송 경력을 쌓아왔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삼성전자의 제품 전문 방송인 채용 공고를 보고 도전해 삼성전자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작가도, 원고도 없는 홈쇼핑의 살아있는 방송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이 가진 알짜배기 특장점을 전하는 김사랑 사원. 순 한글 이름을 사용하는 김사랑 사원의 이름은 집안에서 사용하던 돌림자를 벗어나도 된다는 아버지의 깨어있는 사고와 용기 어린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라는데요.
"제가 다 자란 후에, 아버지가 갖고 계시던 낡은 수첩을 봤어요. 한 페이지에 제가 태어난 날, 시, 병원 이름, 몸무게, 그리고 한편에 '김사랑'을 비롯해 고민하신 열 가지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었습니다. 김사랑이라는 이름에 동그라미가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는데요. 그 아래 평생 사랑을 받으라는 뜻으로 지었다는 메모도 있었어요. 아버지께서 제 이름을 지으시면서 굉장히 고민 많이 하셨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딸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 고민이 담긴 이름 석 자 '김사랑'. 어디를 가든, 누구에게 이야기하든,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는 이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시절에는 남학생들이 '사랑'이라는 이름을 부르기 민망하다며 '야!'. '너'라고 부르기도 했다는군요. 또한, '사랑'이 급훈이었던 학년의 에피소드 또한 특별한데요.
"초등학교 4학년 때였나요? 저희 반 급훈이 '사랑'이었습니다. 보통 급훈을 적어 액자에 걸어두잖아요. 하루는 점심시간에 친구들이 사랑이라는 단어 앞에 도시락으로 싸온 '김'을 붙여놓기도 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친구들도, 선생님도 재미있다고 웃어넘겼는데요. 그 김이 몇 달은 붙어있었어요. 그때부터 저희 반 급훈이 '김사랑'으로 바뀌었던 적도 있습니다.(웃음)"
학년 초 자기소개 시간에 칠판에 적은 이름을 잘못 읽은 친구들이 '김사탕', '왕캔디'라며 일 년 내내 놀렸던 적이 있고요. 김사랑 사원은 또, '러브러브', '러브킴'같은 사랑스러운 별명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이름'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는데요. 이 때문에 어릴 적부터 '이 이름으로 내가 제일 유명한 사람이 되어야지.'라는 야무진 욕심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같은 이름을 가진 '김사랑' 씨가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혀 본의 아니게 기대치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우스개소리를 전하는 김사랑 사원. 같은 이름을 가진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김사랑'씨가 이 글을 볼 수도 있으니 한 마디 전해달라고 했는데요.
"삼성 TV 메인 모델이신 현빈 씨와 함께 나온 드라마 잘 봤습니다. 참 아름다우십니다. 저도 곧 따라갈게요!(웃음)"
김사랑 사원은 수많은 이름 중 특별한 이름을 지어주신 아버지께 사랑의 편지를 전했습니다.
"아버지! 고맙다는 인사를 한 번도 전한 적이 없네요. 아빠가 집안의 장남이셨고, 커리어와 가정 모두 어렵게 일궈오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첫 딸이라 굉장히 엄하게 대하시면서 재미있게도 해주시고, 자상하게도 돌봐주셨죠. 보수적인 편이셔서 늘 "여자들은.."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오셨는데, 이제는 "여자들도.."라는 말씀을 하시며 사회의 시선에 얽매이지 말고 하고 예의에 어긋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아버지의 심적, 정신적 지원으로 사랑이가 이만큼 컸습니다. 지어주신 특별한 이름! 어디를 가나 부끄럽지 않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당당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김사랑 사원은 가슴 속에 품고 사는 예쁜 글귀를 인터뷰 마지막 메시지로 전했습니다.
“나의 행동이
너를 부끄럽게 하지 않기를,
내 고운 이름이여.” -찰스램
밝은 미소를 전하는 해피 바이러스, 심미소 사원
VD사업부 글로벌 운영 1그룹에서 시스템, 업무처리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심미소 사원. 심미소 사원 또한 아버지로부터 특별한 이름을 선물 받았는데요.
"직접 이름을 지어주고 싶으셨던 심미소 사원 아버지는 딸의 이름을 직접 지어주고 싶어 책을 보고 예쁜 이름을 골라 5개의 후보 이름을 정하셨어요. 집에 동료들을 초대해 딸 이름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했다고 하시는데요. 영주, 미희 등의 이름을 제치고 '미소'라는 이름에 전원이 손을 들어 만장일치로 이름을 정하게 되었다는 합니다."
만나자마자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주는 심미소 사원. 이름과 관련된 별명이 있을까 해서 물었는데요.
"심스마일, 미소천사 등 여러 가지 별명이 있습니다. 별명으로 불러주면 늘 웃으면서 인사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웃으면서 이야기하게 됩니다. 최근, 회사에서 조환웅 선배가 '스미스'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는데요. 제 이름의 초성 'ㅅㅁㅅ'가 이모티콘으로 웃고 있는 것을 뜻한다고 해서 스미스라고 불러요. 파트 분들, 그룹분들이 모두 알고 계시는 새 별명 '스미스'라는 별명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이름이 미소이기 때문일까요? 무표정으로 가만히 있으면 "혹시, 안 좋은 일 있으세요?"라며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요. 심미소 사원은 일하거나, 집중할 때에도 의식적으로 웃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심미소 사원은 시원시원하게 잘 웃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는데요. 사무실의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심미소 사원의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그 웃음소리가 웃겨서 동료, 선후배들 모두 무슨 일이냐며 웃기 시작합니다.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이름이라, 살아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쁜 사람으로 낙인찍힐까 봐 학창 시절 친구들 따라 오락실 등도 마음껏 못 가고, 대리 출석도 한 번 못 했다는데요.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회사를 찾아 취업할 때, 이름 덕을 많이 보았다고 합니다.
"좋은 상황에서는 누구든지 다 웃을 수 있지만,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인상적인 자기소개를 면접관들 앞에서 한 심미소 사원. 심미소 사원의 자기소개를 들은 면접관들은 "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답변을 해주었다는데요. 이름으로 면접관들을 미소 짓게 한 심미소 사원은 부서에 와서도 분위기 메이커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특별한 이름이 주는 부담감이 컸는데요. 이제서야 제 이름이 저랑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전하고, 좋은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이름이라 기쁘게 생각합니다."
심미소 사원은 자신의 이름을 예쁘게 지어주신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는데요.
"아빠! 어렸을 때에는 이름 때문에 항상 바르게만 살아야 하는 것 같아서 피곤하다고 생각했어요. 흔한 이름을 갖고 싶었는데 살아가다 보니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을 갖게 된 것은 이름 때문인 것 같다고 여겨져요. 좋은 이름을 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름에 걸맞는 해피 바이러스 같은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기사 속 기사] 함께 일하는 부서의 선배, 후배, 동료를 찾아서!
LiVE Q. 편안희 대리는 정말 편안한 사람인가요?
편안희 대리 동기 김준회 선임 A.
처음 입사할 때 기흥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이름도 특이하고, 편안한 인상에, 만화 캐릭터 독고탁을 닮은 모습이 재미있다고 여겨졌던 것 같아요. 늘 당당하고, 표정도 항상 밝아 '삼성에 역시 이런 사람들이 오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어요. 이름이 특별한 만큼 주목받았고, 사람들의 관심이 긍정적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행동하니 대외 업무도 많이 담당하게 된 것 같은데요. 참 잘하는 듯합니다. 편안희 대리를 보고 '이름이라는 게 참 중요하구나'라고들 이야기해요.
LiVE Q. 김사랑 사원은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인가요?
김사랑 사원 후배 심지민 사원A.
"사랑 선배는 사랑스러운 여자이기도 한데요. 정말 열정적인 사람이랍니다. 그리고 가슴이 굉장히 따뜻한 사람입니다. 이름만 들었을 때에는 사랑이라고 하면, 애교 많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실제로 사랑 선배는 남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호응도 잘해주는 가슴 따뜻한 사람입니다."
LiVE Q. 심미소 사원은 정말 미소를 잘 짓는 사람인가요?
심미소 사원 선배 김재경 차장A.
"심미소 사원을 보면 이름이 주는 영향대로 살아가는 것 같아요. 정말 잘 웃는 게 맞고요. 웃음소리가 특이해서 멀리서도 웃음소리가 들리면 '미소가 웃는구나'라며 웃음소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리 부서의 엔도르핀 역할을 해요."
심미소 사원 선배 조환웅 대리A.
"심미소 사원은 엄청나게 밝은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부서의 모든 사람이 좋아합니다. 심미소의 초성만 따서 'ㅅㅁㅅ'라고 쓰고 '스미스'라고 읽히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는데요. 제가 붙여 준 별명을 가장 마음에 들어 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웃음)"
심미소 사원 후배 최석호 신입사원A.
"신입사원으로 처음 배치받았을 때 긴장되고 주눅이 들었는데요. 밝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큰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미소 선배 덕분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선배 고마워요!(웃음)"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