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스토리] 도시 안전을 위한 커다란 한 걸음, 삼성 스마트 바이크 디자인

201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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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에스트로 아카데미(Samsung Maestro Academy)

이탈리아 경제는 유럽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불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40세 이하 청년 실업률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심각한데요. 반면에 부모 세대의 취업률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죠. 여기에는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이탈리아의 ‘장인 기술’에 대한 후광이 큰데요.

삼성전자는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이탈리아의 장인 기술을 이어가기 위해 각 분야 위대한 장인들의 온라인 워크숍 ‘삼성 마에스트로 아카데미’를 열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마스터 장인들의 기술과 지혜를 통해 열정과 기회를 발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삼성전자는 장인들과 젊은이들을 연결 해주고 있는데요. 이 워크숍을 통해 선보인 디자인 결과 중 하나가 바로 ‘삼성 스마트 바이크(Samsung Smart Bike)’입니다.

삼성 마에스트로 아카데미 온라인 워크숍이 개최되었습니다.

 

삼성 마에스트로 아카데미가 맺어준 인연, 세계적인 장인과 신진 디자이너

마에스트로 조반니 펠리쫄리와의 협업으로 작품이 탄생합니다.

 

 “저는 12세 때부터 지금까지 4000개 이상의 자전거 프레임을 제작해 왔습니다. 자전거 프레임 빌더로서 혁신적인 재료들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고, 1995년에는 세계 최초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만들어냈습니다. 자전거를 두 손으로 직접 만들고 싶다는 여성을 만나니 기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에스트로 조반니 펠리쫄리(Giovanni Pellizzoli)

 

신진 디자이너 앨리스 역시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노바라에 사는 31살 앨리스입니다. 저는 일하고 있어도 늘 내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릴 적 사랑했던 ‘자전거’를 떠올렸고 프레임을 직접 설계, 조립해 나만의 자전거 가게를 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마에스트로 아카데미를 알게 됐고, 그곳에서 자전거 프레임의 거장인 조반니 펠리쫄리를 만났습니다.”

-앨리스 비오티(Alice Biotti)

 

삼성 스마트 바이크, 도시문제 해결에 나서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이탈리아의 유명 프레임 빌더 조반니 펠리쫄리와 신진 디자이너 앨리스가 함께 만든 ‘아름다운 수제 자전거’라는 이유만으론 삼성 스마트 바이크의 특별함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탈리아 통계청에 따르면 자전거는 이탈리아 국민들이 가장 위험하게 생각하는 이동수단 중 하나인데요. 실제로 이탈리아는 유럽 국가 중 자전거 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장인과 젊은 디자이너는 자전거의 위험성이라는 문제에 주목해 세련되면서도 안전한 자전거를 디자인하기 시작했는데요. 둘은 자전거 프레임 내부에 스마트한 구성 요소를 삽입, 삼성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의 레이저 프로젝터, 리어뷰 카메라, GPS 시스템 등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이탈리아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면서 라이더의 안전까지 보장하는 삼성 스마트 바이크가 탄생했습니다.

도로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의 사진이 있습니다.

 

도로 위 안내자, 레이저 프로젝터

삼성 스마트 바이크에 설치된 레이저 프로젝터는 레이저 빔으로 달리는 도로 위에 독립적인 바이크 라인을 만들어줍니다. 포크와 시트 스테이에 위치한 4개의 레이저 프로젝터는 스마트폰으로 온·오프를 조정할 수 있고 자동으로 설정해두면 주행 시 주변의 밝기를 인식해 스스로 작동합니다.

레이저 프로젝터를 통해 달리는 도중 독립적인 바이크 라인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후방 안전까지 책임지는 리어뷰 카메라(Rear View Camera)

삼성 스마트 바이크의 기술 중 특히 리어뷰 카메라는 라이더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라이더의 뒤편을 카메라로 찍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중계해주는데요. 리어뷰 카메라는 라이더가 후방의 위험요소를 쉽게 인지하면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리어뷰 카메라를 통해 후방의 위험까지 체크할 수 있습니다.

 

세상과 소통하는 자전거, 삼성 스마트 바이크 

자동차의 내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삼성 스마트 바이크의 GPS 시스템은 현재 위치, 목적지까지의 경로와 같은 단순 정보만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소셜 채널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데요. 라이더는 주행 중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고, 자신이 달린 경로를 상대방에게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 도로가 필요한 지점을 설정해 지방 자치 단체에 요청할 수도 있죠.

GPS 장치를 통해 주행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소셜계정을 통해 나눌 수 있습니다.

 

곡선의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안정적인 주행 

조반니 펠리쫄리의 팬이라면 앨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그가 어떤 프레임을 탄생시켰을지가 가장 궁금할 것입니다. 삼성 스마트 바이크의 프레임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으며, 유연한 곡선으로 디자인됐는데요. 이 곡선 디자인은 라이더가 도로에서 느낄 수 있는 위험한 진동을 중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곡선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안전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과 삼성의 첨단 기술의 만남

삼성 스마트 바이크는 시제품으로 제작돼 현재는 세상에 단 한 대뿐입니다. 그러나 역사와 예술성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과 삼성의 첨단 기술력이 만나,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의 자전거를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데요. 언젠가 앨리스의 자전거 가게에서 스마트 바이크를 구입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많은 이탈리아인들이 더 여유롭고 안전하게 삼성 스마트 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순간을 상상해봅니다.

삼성 스마트 바이크는 이태리의 장인 정신과 삼성의 첨단 기술력이 만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design.samsung.com에 접속하시면, 삼성전자의 디자인 스토리를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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