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스토리] 디지털 컬러의 한계를 뛰어넘다, UD970
각 분야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기 위해 한계에 도전하는 전문가를 ‘장인’이라고 부릅니다. B2B 제품으로 출시된 UD970 모니터는 전문가를 위해 제작된 제품입니다. 일반 소비자보다 보는 것에 민감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했기에, 무엇보다 정밀하고 섬세한 결과물을 탄생시킨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는데요.
삼성전자 영상·디지털(VD) 사업부 디자인팀은 이를 일반 프로모션과 달리 색다른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모니터를 주요 작업 도구로 사용하는 두 디지털 전문가와 함께 UD970에서 표현되는 디지털 컬러의 예술적 가능성에 도전한 것인데요. 비주얼 아티스트 데미안 보로비크(Damien Borowik)와 포토그래퍼 이전호씨가 이 작업에 동참했습니다. 이번 작업을 통해 두 장인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디지털 작업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컬러는 눈으로 보는 것처럼 감각적이어야 한다”
데미안 보로비크는 ‘컬러’가 가진 힘에 주목합니다. 컬러는 패턴과 질감을 표현하는데 있어 감성을 입히는 일이자, 그래픽 작업에서 가장 강렬한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인데요.
데미안 보로비크뿐만 아니라 그래픽 전문가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디지털 결과물에 재현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때때로 모니터와 같은 디지털 도구의 한계에 부딪히곤 하는데요. UD970 모니터는 삼성전자 고유의 캘리브레이션 엔진(calibration engine)을 통해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그리고 그들의 눈으로 보았던 색감을 그대로 구현합니다. 즉, 전문가들이 자신이 원하는 컬러를 모니터로 생생하게 옮겨올 수 있게 된 것이죠.
“컬러는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언어다”
이전호는 “사진은 마음을 찍는 행위이며, 컬러란 사진에 담긴 감정과 생각을 전하는 언어”라고 정의합니다. 그를 비롯한 많은 아티스트들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에서 포착해낸 예술적 메시지들을 작품에 담고자 하는데요. 이를 위해 수차례의 테스트를 하며 완벽한 결과물을 향해 나아갑니다.
아주 작은 디테일조차도 전문가들에게는 작품 완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전호와 같은 전문가들이 극단적으로 정밀한 모니터를 선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요. Full HD보다 4배 더 생생한 해상도를 가진 UD970 모니터의 4K 디테일은 화질의 손실 없이 선명하고 정확합니다.
디지털 도구의 한계를 뛰어 넘다
데미안 보로비크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자동으로 컬러 입자를 생성, 직조해 만화경과 같은 패턴 그래픽을 UD970으로 완성했는데요. 결과물 모니터링을 통해, UD970이 다른 모니터에 비해 초록색과 파란색이 더 생생하게 구현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데미안 보로비크의 새로운 실험 정신을 발동시켰는데요. 그는 디지털로 만든 예술의 가능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그래픽을 영상으로 구현해 공간에 투영하고, 직물에도 출력했습니다.
패턴이 공중에 흩날리고 직물 위에서 곡선으로 일렁이는 등 컬러가 다양한 표정을 드러내자, 이전호는 이 순간순간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그가 패턴을 통해 느낀 시각적 감정과 생생한 컬러는 UD970에 그대로 재현됐는데요.
작업이 끝나자 두 전문가는 모니터를 통해 “새로운 발견과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UD970이 주는 시각적 경험은 그들로 하여금 디지털 예술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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