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스토리] 모두를 위한 배려를 디자인하다,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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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쉽고 편하게 모바일 경험을 누릴 순 없을까? 간단하지만 중요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서 파생된 수많은 물음이 스마트폰의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으로 이어졌는데요. 실제 사용자가 될 수 있는 시각장애 임직원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국내외 200여 명의 시각장애인과 함께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대한 접근성을 최대한 높였습니다. 나이나 장애 여부와는 관계없이 스마트폰을 쉽게 사용하는 상상이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Galaxy Core Advance)를 디자인했습니다.

☞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 ‘범용(汎用) 디자인’이라고도 불립니다.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구, 시설, 설비를 설계하는 것을 유니버설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대중교통의 손잡이, 생활용품이나 서비스, 주택과 도로 설계 등 넓은 분야에서 쓰입니다.

 

처음부터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없을까?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그립감▲ 이지모드 설정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늘 손에 쥐고 다루는 기기인 만큼 스마트폰 디자인에 있어 그립감은 중요합니다.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는 점성 있는 도료로 커버를 코팅해 손안에 편안히 쥐고, 쉽게 놓치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 처음 스마트폰을 켜면 사용자를 맞이하는 것은 홈 스크린. 수많은 애플리케이션 버튼 중 무엇을 눌러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이지모드를 설정하면 됩니다. 간단한 배열과 큰 아이콘으로 디자인된 UI(User Interface)는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이들도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돕습니다.

 

직관적으로 버튼을 다룰 수 있을까?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촉각을 고려한 직관적인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의 디자인.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터치 방식 대신 물리적 버튼으로 디자인된 취소·메뉴 버튼.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는 촉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손에 직접 느껴지는 버튼들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진 것인데요.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는 모두를 위해 인체공학적인 버튼을 디자인했습니다. 전원 버튼 위에 돌기를 올려 가장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고,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서 터치 방식으로 조작됐던 취소, 메뉴 버튼은 물리적 버튼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카메라, 녹음기 등의 기능은 측면 버튼으로 나와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주위를 쉽게 파악할 수 없을까?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초음파 커버 ▲ 전방 2m 이내의 물체를 진동과 음성으로 알려주는 초음파 커버.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초음파 커버▲ 주변 환경을 파악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초음파 커버.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에는 마치 늘 사람이 곁에 있는 것처럼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읽어주는 기능이 더해졌습니다. 액세서리인 초음파 커버는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전방 2m 이내의 물체를 진동과 음성으로 알려,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탑재된 라이트 센싱(Light Sensing) 애플리케이션은 빛의 방향과 세기를 감지하고 안내합니다. 집에 불이 켜졌는지, 혹은 창문의 방향은 어디인지까지 쉽게 알 수 있죠.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의 감각이 주위까지 환하게 비추고 있는 셈입니다.

 

서류를 대신 읽어줄 수 있을까?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옵티컬 스캔 스탠드▲ 문서 읽기를 도와주는 옵티컬 스캔 스탠드.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옵티컬 스캔 스탠드▲ 옵티컬 스캔 스탠드에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를 올려두면, 아래의 문서를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A4, US 레터 크기(216mmx279mm)의 각종 문서와 다양한 우편물을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옵티컬 스캔 스탠드(Optical Scan Stand)가 디자인됐습니다. 스마트폰을 올려놓은 스탠드 아래에 A4 크기의 인쇄물을 놓고 ‘촬영’이라고 말하면 스캔이 시작되는데요. 글자 하나하나를 읽어 내려가는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 읽기 어려워 쌓아뒀던 서류들도 차츰 정리됩니다.

 

비슷한 물건을 한 번에 구별할 수 있을까?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보이스 라벨▲ 보이스 라벨 기능을 사용하면, 평소 구별하기 어려웠던 물건들을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형태이기에 구별하기 힘들었던 물건들, 이를테면 비슷한 용기에 들어있는 음료수나 약병, 흰색 와이셔츠와 하늘색 와이셔츠처럼 같은 형태의 의류도 보이스 라벨(Voice Label)로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이스 라벨에 목소리를 등록해 물건에 붙여놓으면,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가 NFC 기술을 통해 어떤 물건인지를 인식하고 알려줍니다.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는 모두에게 동등한 가능성을 선물합니다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를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많은 이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낸 것처럼요. 삼성 디자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새로운 경험적 가치를 통해 삶 자체를 더 의미 있게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모바일 경험에 소외되는 사람이 차츰 줄어갈 수 있도록, 삼성전자는 접근성 향상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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