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스토리] 삼성전자 생활가전, 작은 배려가 차이를 만듭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제품에 일순간 시선을 빼앗깁니다. 그러나 매일 사용하는 물건이라면 그 태도는 달라집니다. 아름다움보단 생활의 목적과 사용성에 얼마나 부합하는지가 더 중요해지죠.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디자인을 대하는 태도도 이와 같습니다. 단순히 외관을 아름답게 바꾸는 것뿐 아니라 소비자의 내밀한 요구까지 파악, 제품에 반영하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것. 이게 바로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유의미한 디자인(Meaningful Design)’입니다. 

생활가전 디자인의 출발점은 ‘사용자에 대한 배려’ 

모든 제품엔 디자이너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이를 상징하는 의미로 ‘디자인 바이(designed by)’라는 표현 뒤에 디자이너의 이름을 붙이죠. 하지만 삼성전자 생활가전엔 그 어떤 이름도 붙지 않습니다. 오직 ‘배려(thoughtfulness)’라는 단어만 씁니다. 이는 삼성전자 생활가전 디자인이 특정 디자이너의 결과물이 아니라 사용자에 대한 배려의 마음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디자인 철학 ‘배려에 의한 디자인(designed by thoughtfulness)’은 사용자에 대한 배려를 시작으로 새로운 삶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강력한 신념과 의지의 표현이죠.

한 제품이 이전보다 더 다양해진 기능과 편리함을 갖췄더라도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가치로 다가가지 못한다면 그건 단지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불과합니다. 사용자의 일상과 욕구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연구, 고민이 있어야 비로소 ‘기술’은 의미 있는 ‘가치’로 새롭게 재탄생하게 됩니다. 사용자에 대한 배려를 시작으로 일상에서 의미 있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 이게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디자인 철학의 핵심입니다.

쉽게 타협하지 않는 사람들, 소비자 삶을 변화시키다

 
소재∙불빛∙색상 하나에도 작은 배려가 느껴지도록 신경을 곤두세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직선과 곡선의 조화 △버튼의 위치와 크기 △세심한 기능에도 작은 배려를 담기 위해 쉽게 타협하지 않죠. 이러한 집요한 노력과 신념 끝에 배려가 담긴 디자인이 탄생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삶은 더 의미 있고 새로워집니다.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가는 디자인 가치 3

디자인 삼성은 사용자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사용자의 삶에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갑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디자인이 담아내는 배려의 가치는 ‘다가가는 것(close to)’으로 완성됩니다.

# 디자인 가치1_사람의 감성에 더 가까워집니다

∙사용자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디자인 ‘WW9000’

제품이 어떤 제스처(gesture)를 취하는가에 따라 제품 성격이 결정됩니다. 궁극적으로 제품은 형태를 통해 사용자와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데요. 부드러운 어깨선을 형상화한 WW9000 상단 패널 부분의 둥근 캐릭터 라인은 ‘언제든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제스처입니다. 유연하게 돌출된 ‘한 발 더 다가가는 디자인(stepping forward design)’은 사용자에게 먼저 다가가고자 하는 WW9000의 제품 성격을 대변합니다. 기존 세탁기가 갖고 있던 기계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용자를 반갑게 맞아주는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건데요. 이는 사용자의 감성을 보다 극대화합니다.

∙당신의 손길에 반응하는 디스플레이 ‘셰프 컬렉션 냉장고’

제품에 대한 경험은 사용자의 손길이 닿는 그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셰프 컬렉션 냉장고 문을 여는 순간 디스플레이가 은은하게 나타나며 사용자를 맞이합니다. 마치 손길을 기다렸다는 듯 말이죠. 사용자와 눈을 맞추며 대화를 시작하는 것 같은 디스플레이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은 메탈 소재만을 활용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스타터스 라이팅(status lighting) 기법이 아닌 삼성전자만의 특허 ‘구멍 메꿈 기술’을 사용했는데요. 금속 위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최소한의 정보를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는 초소형 구멍 디스플레이(micro hole display)를 구현했습니다.

∙섬세하게 다듬어진 아날로그 감성 ‘셰프 컬렉션 오븐’

손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셰프 컬렉션 오븐의 손잡이 다이얼(knob dial)은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다이얼 자체에서 느껴지는 아날로그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시각적∙촉각적 감성을 극대화했죠. 세심하게 다듬어 둥글게 디자인한 손잡이는 본체와 조화를 이루는데요. 이는 부피감은 물론, 아날로그 사용성과 감성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뿐만 아니라 묵직한 개·폐문의 무게감과 그립감은 사용자에게 마치 전문제품을 소유한 듯한 만족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 디자인 가치2_직관과 핵심에 다가가다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LED 불꽃 ‘셰프 컬렉션 인덕션레인지’

직관적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은 위험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합니다. 셰프 컬렉션 인덕션레인지의 ‘가상 LED 불꽃(virtual LED flame)’엔 삼성전자만의 고유 기술인 ‘버추얼 플레임 기술(virtual flame technology)’이 적용됐습니다. 조리도구가 불에 닿는 부분에 LED로 구현된 가상 불꽃이 나타나 온도를 바로 보여주는데요. 사용자가 마치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듯 눈으로 불의 세기를 가늠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LED 불꽃은 조작에 따라 반응하는 불꽃을 통해 가시성을 높였는데요. 기존 인덕션레인지에선 느낄 수 없었던 요리의 본질적 즐거움까지 배가시켰습니다. 

∙한눈에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UX 디자인 ‘셰프 컬렉션 오븐’

셰프 컬렉션 오븐은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interface)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불필요한 정보는 덜어내고 필요한 정보만 화면에 나타나도록 디자인했죠. 전원을 켜면 4.6형 LCD 터치스크린엔 빈도수 높은 기능을 자동 설정해주는 ‘가장 자주 사용하는 오븐 모드(most used oven mode)’가 첫 화면에 나타납니다. 또한 ‘직관적 디스플레이(glanceable display)’는 다양한 가열 모드를 애니메이션으로 형상화해 보여주는데요. 사용자는 한눈에 가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 ‘더 깊숙이 보기(look depthless)’ 기능은 어떤 모드에서도 필요한 순간에 터치 한 번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데요.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속도 등 옵션을 선택, 쉽게 요리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바람 세기를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웨이빙 서클 ‘Q9000’

Q9000의 ‘웨이빙 서클(waving circle)’은 에어컨의 본질을 직관적 디자인으로 표현하기 위해 바람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서클 패널입니다. 골프공 표면에 굴곡을 새겨 공기 저항을 줄이는 ‘딤플(dimple) 원리’를 적용한 ‘딤플 회오리 팬’은 다이아몬드 커팅 공법으로 구현됐는데요. 딤플 회오리 팬은 시각적 아름다움은 물론, 바람을 더 멀리 보낼 수 있어 에어컨의 본질과 고유 기능에 더 충실해졌습니다. 사용자는 푸르게 빛나며 열리는 아이스 블루 라인의 바람문을 통해 시원한 바람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독립적으로 여닫히는 세 개의 바람문 상태를 통해 실내 온도를 쉽게 알 수 있답니다.
 

# 디자인 가치3_변치 않는 가치를 추구합니다

∙자연의 색을 품은 디자인 ‘에어본 색상’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색상입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변치 않는 자연의 색을 그대로 담아내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공기는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데 가장 필수적이고도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에어본(airbourne) 색상은 사용자에게 공기처럼 순수하고, 가벼운 호흡처럼 깨끗한 삶의 가치를 전하는데요. 단순해 보이지만 때로는 공간에 미묘한 변화나 극적 대조를 보여줍니다. 에어본 색상은 마치 변하지 않는 자연과도 같은 선명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탈 본연의 소재를 담은 디자인 ‘셰프 컬렉션 식기세척기’

메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습니다. 셰프 컬렉션 식기세척기는 진짜 스테인리스 소재가 가진 질감을 그대로 사용했는데요. 순수하고 변함없는 메탈의 가치를 디자인으로 온전히 구현했습니다. 셰프 컬렉션 식기세척기는 업계 최초 플래티넘 브러시 스테인리스(platinum brush stainless)를 사용,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데요. 여기에 수공예 금속 세공 공법으로 구현한 메탈로 스테인리스 본연의 가치를 느낄 수 있죠. 사용자는 정교하고 섬세한 세공 기술을 통해 프리미엄 디자인의 가치를 소장할 수 있습니다.

∙이음새 없이 하나로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셰프 컬렉션 라인’

셰프 컬렉션 라인엔 ‘일체를 이루는 디자인(seamless design)’이 적용됐습니다. 주방 가구와 가전 라인을 정렬해 일체화된 이미지를 추구한 ‘공간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죠. 셰프 컬렉션 라인은 소재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이음새가 없는데요. 덕분에 집 안 전체와 조화를 이루면서 통합된 외관을 완성해줍니다. 또한 셰프 컬렉션 라인은 주방 가구의 전문적 기능과 사용자의 동선까지 배려해 보다 간결한 라인을 만드는데요. 사용자가 주방에 들어왔을 때 주방 가구와 제품이 어우러지며 공간이 전환되는 느낌을 선사합니다.

누군가 반갑게 맞아주는 세탁기의 디자인을 생각했습니다. 세탁은 그렇게 ‘설렘’이 됐습니다.
누군가 순수하고 깨끗한 자연의 색을 담은 청소기를 생각했습니다. 청소는 그렇게 ‘여유’가 됐습니다. 
누군가 세심하게 동선까지 고려한 쉽고 편리한 주방을 생각했습니다. 요리는 그렇게 ‘즐거움’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모든 생활가전 디자인의 중심, 배려. 의미 있는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내는 삼성전자의 배려는 아주 작아 보이지만, 당신을 이해하는 배려는 삶을 더 크게 움직입니다. 이를 위해 당신의 삶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디자인삼성 홈페이지(design.samsung.com)에 접속하시면 삼성전자의 디자인 스토리를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