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스토리] 색을 통해 청소하는 즐거움을 선물하다, 삼성 청소기

여러분, 청소 좋아하시나요? 물론, 당당하게 청소가 취미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청소는 지루하고 힘든 노동으로 여겨집니다.

삼성전자는 삼성 청소기만의 정체성을 지니면서 일상에 즐거운 에너지를 불어 넣고, 사용자의 개성까지 표현해 줄 수 있는 청소기를 만들고자 했는데요. 단편적인 디자인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싫증 나지 않는 청소기를 디자인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공간과 쓰임을 배려한 삼성 청소기만의 색은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VC700H’와 ‘VR9000H’인데요. 지금부터 색(色)과 삼성 청소기 사이에 숨은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에어본, 색의 강약을 조절하다

화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오래 써도 질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화이트는 단순하지만 모든 것의 기본이자 공간에 미묘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공기 같은 존재인데요. 기존의 삼성 청소기에서 화이트가 사용된 경우, 화이트는 주된 색상, 그레이는 포인트 색상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삼성전자는 이번에 화이트부터 그레이까지의 색을 ‘에어본(Airbone)’이라는 단어로 묶어 선보였는데요. 단계별로 톤을 달리해 극적인 명암 대비를 만들어 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 정밀하고 견고함을 주는 쿠퍼 색상의 질감을 가미해 부드러우면서 수제 느낌이 나는 세밀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딥블루, 활기찬 에너지를 전파하다

블루는 삼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색입니다. 그동안 블루는 주로 제품의 포인트 색으로 사용돼 왔는데요. 이번 삼성 청소기 디자인에서는 깊이감과 제품의 특성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블루 색상이 동반됐습니다.

밝고 강렬하면서도 무한한 깊이감을 가진 딥블루 색상은 청소기를 하나의 블루 오브젝트로 완성시켰는데요. 색을 통해 삼성 청소기가 기능적인 가전에서 벗어나 공간에 생기를 주는 가전으로 확장됐습니다. 또한, 에너지 넘치는 색상을 사용해 삼성 청소기는 사용자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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