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스토리] 일상의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창의적인 사람들의 이야기

2023/05/18
본문듣기 AUDIO Play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일상의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창의적인 사람들의 이야기

혁신적인 기술이 좋은 디자인과 만났을 때, 우리의 일상은 보다 나은 세상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바로 여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일상 속 불편함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있다. 삼성 제품과 함께 창의적인 경험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 본 콘텐츠는 장애인 사용자 인터뷰와 삼성 패밀리 서포터즈(장애인 임직원과 임직원의 장애인 가족)의 자문을 기반으로 각색되어 제작되었습니다.*이미지 제작: 키뮤스튜디오

 

세상을 창의적으로 탐색하기

세상을 창의적으로 탐색하기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가 눈으로 보는 세상을 함께 바라보면서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공감하고 싶어 한다. 아이가 새로운 것을 경험했을 때 행복해하는 그 순간을 마음껏 누리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전맹 시각장애인 부모에겐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이건 사과야, 이건 강아지야.”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주변의 사물이 무엇인지 궁금할 때, 손가락으로 곳곳을 가리키는 행동을 한다. 이때, ‘빅스비 비전 접근성기능을 활용하면 아이가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음성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음성으로 경험함으로써 아이가 보는 것들을 같이 경험하고 아이에게 더 많은 세상에 대해 이야기해 줄 수 있다.


[빅스비 비전 접근성]
빅스비 비전은 시각 장애를 가졌거나, 시력이 저하된 사용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접근성 기능을 제공한다. 간단한 설정 후 빅스비 비전에게 세상을 보여주면, 빅스비 비전이 렌즈에 비친 세상을 음성으로 설명해준다.

빅스비 비전 접근성: 장면 해설1), 대상 인식기2), 글자 읽어주기, 색상 감지
1) 장면 해설 모드는 현재 영어(미국),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중국 표준어, 포르투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스페인) 지원.
2) 대상 인식기 모드는 54개 언어를 지원하며, 번역 기능에서 지원하는 언어와 동일.

*설정방법: 스마트폰/태블릿 → 설정 → 접근성 → 음성 지원 → 빅스비 비전 접근성(TalkBack 실행 시, 자동으로 ‘On’ 설정)
*서비스와 콘텐츠 제공 업체는 국가, 기기 모델, OS 버전, One UI 버전에 따라 상이함.

 

모두 함께 TV 콘텐츠 즐기기

모두 함께 TV 콘텐츠 즐기기

가족 구성원들은 저마다의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누군가는 듣거나 말하는 데 불편함을 갖고 있을 수 있다. 농인 부모를 둔 청인 자녀를 의미하는 코다(Children of Deaf Adult, CODA)는 부모와 서로의 얼굴을 보며 수어로 대화한다. 가족들이 TV를 시청할 때 TV 소리가 들리지 않는 부모는 아이가 TV로 무엇을 듣고 공감하며 그리 재미있어 웃는지 항상 궁금하다.

“아빠 이것 보세요. 정말 웃기죠?”

소리를 듣는 아이와 소리를 보는 부모가 함께하는 코다 가족. 삼성 TV의 수어 확대 기능을 활용하면, 부모는 더 커진 수어 화면을 통해 아이가 듣고 이야기하는 세상을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TV 콘텐츠를 즐기며 더 큰 즐거움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수어 확대]
청각장애인에게 수어 화면은 손 동작뿐 아니라 입 모양이나 표정을 통해 의미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삼성 TV에서 수어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수어 확대 기능을 사용하면 TV 하단에 작게 표시되는 수어 화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대 200%까지 확대해준다.

*설정방법: TV → 설정 → 일반 및 개인정보 → 접근성 → 수어 확대 설정
*삼성 스마트 TV 전 모델에서 사용 가능(2021년 TV부터 지원)

 

한 손으로 자유롭게 셀피 찍기

한 손으로 자유롭게 셀피 찍기

사람들의 신체적 모습은 제각기 다르고, 또 언제든지 달라질 수도 있다.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고, 사고 또는 질병 등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신체 일부분의 기능을 상실하거나 일시적으로 불편함을 갖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이 누군가를 규정하는데 사용되거나 그의 일상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한 팔을 가진 사람도 갤럭시 접근성의 ‘보조메뉴’를 활용하면 쉽게 셀피를 찍고 보정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다. 보조메뉴를 통해 디지털 기기의 원하는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자신을 표현하고 여러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보조메뉴]
갤럭시 접근성의 보조메뉴를 활용해 사용자는 터치만으로 디바이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바이스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하는 등 다양한 동작을 화면 터치만으로 할 수 있도록 보조메뉴를 제공한다. 필요할 때 어느 화면에서든지 보조메뉴 아이콘을 눌러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설정방법: 스마트폰/태블릿 → 설정 → 접근성 → 입력 및 동작 → 보조메뉴(2021년 TV부터 지원)

 

듣지 않고 알림 확인하기

듣지 않고 알림 확인하기

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없다면 일상은 항상 긴장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집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를 듣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빛은 정보를 전달해 주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고요한 공간에서 빛이 새로운 언어가 돼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도 빛을 활용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일상 속 필요한 알림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조명을 통해 가족이 집에 귀가했을 때, 음식 조리나 세탁이 완료되었을 때 각기 다른 색의 불빛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는 상황이거나 소리를 듣는 것에 불편함이 있는 사람들에게 빛은 더욱 더 창의적인 소통 창구가 된다.


[스마트싱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집안의 가전 기기와 연동해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의 알림을 갤럭시나 TV에서 확인할 수 있다.1) 앱 내 스마트싱스 루틴 기능은 특정한 조건에서 기기가 자동 실행될 수 있도록 한다.2) 예를 들어, 세탁이 완료됐을 때 스마트 조명을 특정 밝기 혹은 색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문열림센서, 조명, 온·습도센서 등 다양한 스마트싱스 파트너 제품을 통해 루틴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1) SmartThings 알림 설정
∙ 스마트폰/태블릿 → SmartThings 앱 → 메뉴 → 알림 → 더 보기 → 알림 설정 켜기
∙ TV → SmartThings 앱 → 설정 → Notification (2021년 TV부터 지원)
*TV에서는 (시청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알림만 제공.

2) SmartThings 루틴 설정
∙ SmartThings 앱 → 자동화 → 루틴 만들기

 

모든 사람들이 가진 창의적인 가능성에 주목하다.

사용자 인터뷰 중 한 청각 장애인은 “사람들에게 내가 ‘듣지 못하는 사람’이 아닌, ‘잘 보는 사람’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장애로 생긴 불편함 대신 새롭게 습득한 지혜와 능력에 초점을 맞춰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깊은 울림을 주었다.

또한 이번 리서치를 진행하면서 스마트싱스 루틴 기능처럼 그 시작은 접근성을 위한 기능이 아니었던 제품과 서비스들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창의적인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디자인하는 매 순간 여러 상황을 검토하고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깨닫게 됐고, 이러한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폭 넓게 알리고 싶었다. 그렇게 삼성전자 접근성 협의체[1]와 삼성 패밀리 서포터즈[2]의 자문을 받아 다양한 사례를 각색해 완성한 이야기를 소개하게 됐다.

이번 이야기가 ‘장애’라는 표현이 필요 없는 세상, 모두가 각자의 재능과 방식으로 주체적이고 동등한 삶을 누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모두의 새로운 가능성을 깨우고 창의적인 경험을 키울 수 있는 접근 가능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갈 것이다.

From.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UX팀


[1]삼성전자 접근성 협의체는 다양한 조직의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접근성 기능에 대해 긴밀하게 협업하는 장으로,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의 접근성 경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삼성 패밀리 서포터즈는 장애 임직원과 임직원의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의견 개진 공식 채널로, 모든 고객의 편리를 위해 장애인 사용자의 목소리를 전달합니다.

 

SAMSUNG DESIGN WEBSITE design.samsung.com

기업뉴스

기업뉴스 > 디자인

미래동행

미래동행 > 사회공헌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