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스토리] 중국 대륙의 프리미엄 가치를 담다, 스마트 폴더폰 DAQI
중국 시장엔 두터운 프리미엄 소비층이 형성돼 있습니다. 이들은 대륙의 자존심을 대변하는 계층으로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강한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말하는 ‘프리미엄’은 트렌드에 따라 변화하는 일반적인 프리미엄과 다릅니다. 중국의 프리미엄은 몇 천 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사상과 예술에 대한 존경심에 기반하는데요.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중국인의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 필요성을 인지하고, 중국 특유의 문화 정체성이 반영된 품격 있는 스마트 폴더폰 ‘W 시리즈’를 디자인하기 시작했습니다.
품격 있는 디자인, 대기(大氣, DAQI)
중국에서 ‘대기(大氣, DAQI)’는 사람·사물·디자인의 특징을 설명하는 말로 높은 품위와 가치를 가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삼성전자는 대기를 공간의 연장·이성·자연과의 어울림·역사성 등 네 가지 디자인 언어로 정의했는데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이를 중국향 프리미엄 폴더폰의 디자인 테마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파생해 탄생한 것이 폴더형 스마트폰의 기원이라고 볼 수 있는 W 시리즈입니다.
W 시리즈의 진화
프리미엄 라인인 W 시리즈는 폴더폰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디자인적 진화를 거듭했습니다.
2011년에 출시된 W999는 누구나 그 가치를 알지만 결코 과시하지 않는 ‘위엄(威嚴)’이란 콘셉트로 디자인됐는데요. W999는 세련된 느낌을 주기 위해 듀얼 힌지를 사용했으며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했죠.
W2013은 폴더를 닫았을 때 더욱 디자인이 강조돼 보입니다. ‘장엄(莊嚴)’이란 디자인 콘셉트로 제작된 W2013는 원형 힌지와 그 안에 가로로 세겨진 헤어라인이 눈에 띄는데요. 골드 색상 테두리에선 ‘웅장함’이, 누르기 쉽게 분리된 키패드의 사용성에선 ‘씩씩함’이 느껴집니다.
*W2013부터 출시 연도에 따라 W 시리즈의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태산(泰山)’이란 콘셉트로 디자인된 W2014는 원형 힌지 아이콘을 유지하면서 세로에 볼륨감 있는 헤어라인을 더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로즈 골드 색상을 사용해 이전 시리즈에 비해 젊은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데요. 이 제품은 조형적으로도 단순하게 디자인돼 과하지 않은 화려함을 보여줍니다.
W2015의 디자인 콘셉트는 ‘성중형외(誠中形外)’였습니다. 성중형외는 ‘대학(大學)’의 성의장(誠意章)에 나오는 문구인데요. 이를 제품에 빗대어보면,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아도 내면의 가치가 드러나는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W2015는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중국 전통의 ‘정수’를 찾아 표현하는 것에 초점을 뒀습니다. 손으로 깎아낸 듯한 정밀한 세부 묘사, 동양의 사상을 반영한 모서리는 제품에 희소성을 부여해 W2015에 품격을 더합니다.
중국 고유의 감성을 나타내는 시그니처 엣지
중국 고유의 감성을 여덟 개의 각으로 풀어낸 ‘시그니처 엣지(Signature Edge)’. 여기엔 땅을 상징하는 네모의 밀도감과 하늘을 상징하는 원의 안정감이 동시에 표현돼 있습니다.
W2015의 정체성이라고 볼 수 있는 시그니처 엣지는 전체 윤곽에서부터 키패드, 카메라 데코에 이르기까지 제품 전반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시그니처 엣지를 통해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시켰습니다.
시그니처 엣지는 중국 고유의 감성을 담았을 뿐 아니라, 내구성과도 연관돼 있습니다. 앞뒤로 두 개의 액정 화면이 존재하는 W2015의 특성상 힌지는 특히 견고하게 디자인돼야 했는데요.
시그니처 엣지 요소를 활용한 8각의 힌지는 퍼즐처럼 디자인된 폴더폰 양면의 끝 부분과 정확히 맞물립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원형 힌지를 채용한 모든 폴더폰이 갖고 있던 0.5mm의 간격 차를 극복했는데요. 또한, 8각 힌지를 채용해 낙하 시 충격도 현저히 줄었습니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프리미엄 감촉
겉으로 드러나는 W2015의 배면은 고급 의류에서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운 감촉 표현하기 위해 섬세한 패턴 효과를 줬습니다. 사용자가 제품을 손에 스마트폰을 쥐면 300수 이상의 정장을 부드럽게 쓸었을 때와 같은 촉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사용자는 이미 손끝에서부터 프리미엄 감성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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