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한국을 키우는 힘’ 사디(SADI), 20년 발자취를 돌아보다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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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사디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21세기 디자인 경쟁력 시대를 이끌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1995년 설립된 사디(SADI, Samsung Art and Design Institute)가 어느새 스무 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사디는 그간 이론과 실무가 조화를 이룬 커리큘럼, 강도 높은 수업, 탄탄한 산학 연계와 글로벌 교육 기회를 통해 “디자인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오는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선 사디의 지난 2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축제에서 만난 사디의 20년 역사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학생 중심 교육과정, '창의 인재의 요람' 일구다

부스에 들어서자 투명 디스플레이에서 상영 중인 3D 홀로그램 영상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부스에 들어서자 투명 디스플레이에서 상영 중인 3D 홀로그램 영상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사디 학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사디 졸업생들이 출연, 사디의 역사와 교육 이념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네요. 부스 자체의 디자인이 워낙 독특해 오가는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영상을 보니 사디가 그간 창의적 인재의 요람으로 2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비결이 ‘학생 중심 교육 방침’ 덕분이란 메시지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학생과 산업체 등 수요자 중심으로 설계된 교과 과정은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항상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초빙된 교수진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열정적 강의를 아끼지 않죠.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과 시장의 요구를 실제 교육과정에 반영, 학생들이 현장과 실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의 수많은 전문가들이 사디 출신 인재들의 역량에 크게 만족하는 것도 이 같은 균형 감각 덕분입니다.

 

첨단 기기부터 패션, 커뮤니케이션까지 '총집합'

부스 내부엔 1995년 이후 사디 출신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작품들이 일목요연하게 전시돼 있습니다

부스 내부엔 1995년 이후 사디 출신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작품들이 일목요연하게 전시돼 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최첨단 IT 기기부터 패션,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디자인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는데요. 사디 부스엔 이른 시간부터 꽤 많은 사람이 몰려 그 인기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디 출신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통해 산업 디자인과 관련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는 백효근씨▲"사디 출신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통해 산업 디자인과 관련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는 백효근씨

관람객들이 가장 주목한 부분은 시대 트렌드를 주도하는 디자인이었는데요. “제품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있어 이곳을 찾았다”는 백효근씨는 "갤럭시 탭이나 기어 VR처럼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제품의 디자인이 짧게는 몇 년, 길게는 5년 이상 전부터 기획됐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며 "트렌드를 앞서가는 디자인 기획력이 상당히 놀라웠고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사디 부스에선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 작품을 두루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사디의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통해 앞으로 얼마나 더 멋진 제품이 탄생할지 기대를 모읍니다.

 

지난 20년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부스 내부엔 직접 ‘셀피(selfie)’를 촬영,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돼 인기를 끌었습니다▲부스 내부엔 직접 ‘셀피(selfie)’를 촬영,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돼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디는 지난 20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낼 수 있는 '실력 지향적 커리큘럼'을 통해 지금도 수많은 학생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날 행사장엔 미래에 사디의 문을 두드릴 청소년들도 다수 참여해 전시 부스를 관람했습니다.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시장을 찾은 김수빈•김수정양▲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시장을 찾은 김수빈•김수정양

이날 행사장을 찾은 김수빈·김수정양(경기 안산 선부중3)은 "사디에 대해 잘 몰랐는데 20년씩이나 다양한 성과를 냈다는 게 놀랍고 관심이 생겼다"며 "디자이너로서 실력을 갖추기에 더없이 좋은 곳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디를 빛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는 학생들을 보니 사디의 추후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교육 이념으로 디자인 교육의 혁신을 일궈낸 사디는 ‘세계적 명문 디자인 학교’로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창의적 교육 방식으로 멋진 도전을 준비 중인 사디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참,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사디 부스는 오는 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은 코엑스홀 내 행사장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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