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굽는 재미’가 있다… 함께 만드는 SNS ‘와플’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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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 종이 울리자 달콤한 잼이 발린 와플이 나온다. 바삭하게 구워진 와플을 반으로 갈라 친구와 함께 먹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간식. 여기, 와플처럼 나눌수록 더 즐거워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가 있다. 글로벌 산업 박람회 ‘2016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 West)’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와플(WAFFLE)’이 그것. 삼성전자 크리에이티브랩(Creative Lab) 소속 ‘두들링’ 팀이 자신 있게 내놓은 SNS 와플을 직접 체험해봤다.

 

최대 25명까지 참여 가능… 함께 만들어 더 매력적!

와플 실행

와플은 더하기(+) 모양이 격자무늬로 놓인 로고를 통해 서비스 특징을 유추할 수 있다. 말 그대로 게시물에 게시물을 더하는 것. 남의 얘기에 ‘나’의 얘길 더해 ‘우리’의 얘기로 만드는 게 여타 SNS와 차별화되는 와플만의 특징이다. 특히 혼자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수가 구경하는 형태가 아닌, 제작부터 공유까지 전(全)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단 점이 매력적이다. 사용자는 친구 맺기나 팔로우 등을 통해 ‘숫자’가 아닌 ‘과정’ 자체에서 관계를 확장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낙서도 어엿한 작품이 된다, 특별한 기능 ‘드로잉’

와플 사용자는 '드로잉(drawing)' 기능을 활용, 낙서를 작품으로 만들 수 있다▲와플 사용자는 '드로잉(drawing)' 기능을 활용, 낙서를 작품으로 만들 수 있다

기존 SNS와 다른 와플만의 특징 중 하나는 낙서도 콘텐츠가 된다는 점이다. ‘드로잉(drawing)’ 기능을 이용하면 타인이 올린 사진에 낙서를 하거나 그림을 추가할 수 있다. 사진과 그림, 낙서가 만드는 이색 작품도 탄생시킬 수 있다.

펜의 굵기와 색상도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펜의 굵기와 색상도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와플은 사진∙그림∙낙서 등 더하면 더할수록 부분이 모여 풍성한 게시물을 만들 수 있단 점에서 더욱 생산적이다. ‘부분이 합(合)을 이뤄 전체가 된다’는 점에서 단순히 게시물을 모아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입맛 따라 기호 따라… ‘창작’하는 즐거움이 있다

빈 격자무늬를 누르거나 연필 아이콘을 누르면 게시물을 추가할 수 있다▲빈 격자무늬를 누르거나 연필 아이콘을 누르면 게시물을 추가할 수 있다

기존 SNS의 경우 한 명의 사용자가 게시물을 올릴 경우 최종 콘텐츠로 업데이트됐다. 반면, 와플은 하나의 게시물에 최대 25명까지 참여할 수 있어 모자이크 형태로 하나의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와플을 이용해 △동아리 △여행 콜래보레이션 △음식 사진 모음 등 다양한 유형의 게시물을 창작할 수 있다▲와플을 이용해 △동아리 여행 콜래보레이션 △음식 사진 모음 등 다양한 유형의 게시물을 창작할 수 있다

(먹는) 와플은 반죽과 토핑에 따라 모양과 색깔, 맛이 달라진다. (SNS) 와플 역시 사용자 참여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단 점에서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첫째, 동아리 활동을 모아서 게시물로 구성할 수 있다. 와플은 동아리 활동 사진을 공유하거나 구성원 간 친목 도모를 위한 용도로 안성맞춤이다. 완성된 게시물은 추후 동아리 홍보 등 2차 콘텐츠로 가공, 활용할 수도 있다. 

둘째, 여행을 좋아한다면 자신이 경험했던 여행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지역과 풍경을 한 곳에 모아 ‘여행 콜래보레이션’를 완성할 수 있는 셈. 

셋째, 음식 사진 찍는 취미가 있다면 격자무늬를 그릇 삼아 담는 것도 좋다. 촬영한 음식 사진을 와플에 공유하면 금세 다른 사람과 ‘맛’으로 친구가 될 수 있다. 

와플은 사용자 성향과 관심사에 따라 그림 저장소, 기념일 기록 등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와플은 사용자 성향과 관심사에 따라 그림 저장소, 기념일 기록 등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

왼쪽 상단 버튼을 누른 후 톱니바퀴를 선택하면 설정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왼쪽 상단 버튼을 누른 후 톱니바퀴를 선택하면 설정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노릇노릇, 반죽이 마침맞게 익으려면 이 점은…

와플은 베타 버전 출시만으로도 사용자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아직 완성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아니기에 당분간 사용자의 피드백을 경청하며 담금질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더 많은 사용자의 사랑을 받으려면 어떤 부분이 수정·보완되는 게 좋을까?

첫째, 아직 ‘팔로우’와 ‘친구 맺기’ 같은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내 담벼락에 누구나 게시물을 추가할 수 있어 타인이 불쑥 낙서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신고’ 아이콘을 누르면 곧바로 해당 게시물이 신고된다▲’신고’ 아이콘을 누르면 곧바로 해당 게시물이 신고된다

둘째, 신고 기능에 대한 알림이 필요하다. 와플엔 유해 게시물 등에 대한 신고 기능이 존재한다. 하지만 앱을 이용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신고 아이콘이 눌러지는 바람에 ‘신고 되었습니다’란 문구가 뜨며 멀쩡한 게시물이 신고되는 경우가 있다. 아이콘을 눌렀을 때 ‘정말로 신고하시겠습니까?’ 같은 경고문과 함께 사유를 선택하게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이번 와플 체험엔 성균관대학교 문학학회 ‘띠앗’ 회원들이 함께했다▲이번 와플 체험엔 성균관대학교 문학학회 ‘띠앗’ 회원들이 함께했다

맛있는 와플을 먹으려면 노릇노릇 구워질 때까지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보다 유용하고 즐거운 미래형 SNS를 만들기 위한 두들링 팀의 고군분투는 ‘현재진행형’이다. ‘띵’ 하는 종소리와 함께 맛있게 완성될 와플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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