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열정으로 만든 빛나는 졸업장

200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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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27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졸업식을 갖고, 박사 3명을 비롯해 석사 25명, 학사 32명 등 총 60명의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 날 학위수여식에는 최창식 부사장(시스템LSI 사업부 파운드리센터장)을 비롯해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 사내·외 교수진, 졸업생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주경야독으로 값진 결실을 거둔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기업 내에서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국가인증 정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사내대학이다. 고졸 학력으로 입사한 임직원이 학사부터 박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갖추고 있다. 사내대학에서 학습하는 기간에도 급여는 계속 지급되며, 교육비용 또한 모두 회사가 부담한다.

이 날 학사과정 졸업생 중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총장상을 수상한 김도영 대리(반도체공학과, 메모리사업부), 박성일 사원(반도체공학과, 메모리사업부)과 대한전자공학회 논문심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최득순 선임(반도체공학과,TP센터) 등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학원 과정의 김병택 선임(공정개발LAB, 메모리사업부)은 졸업성적이 4.5점 만점에 4.5점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학부생중 최고령(39살)으로 졸업하는 전동수 선임은(반도체공학, 메모리사업부)는 "평생 이렇게 재미있는 공부를 해 본 것이 처음이다"며 "스스로 원해 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몸은 힘들어도 배움의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최창식 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삼성전자공과대학교가 반도체와 LCD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현장 경험과 이론에 두루 능한 인재들을 계속해서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졸업생들은 열정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미래와 전통을 창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지난달 말, 삼성전자의 각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을 위해 진행한 사내대학의 졸업식들이 성황리에 열려 열정을 통해 배움의 꿈을 이룬 결실들이 이어졌다.

한편, 삼성전자공과대학교를 졸업한 연구원들이 업무에 복귀한 후 탁월한 연구개발성과를 내고 있어, 사내대학을 통한 인재육성의 효과가 본격화 되고 있다.

최근 사내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졸업생 이재영 책임과 김경호 책임은 GDDR5 개발 참여로, 2004년 석사가 된 김상갑 책임은 LCD 개발 과제를 통해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기술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날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김찬경 책임(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도 CMOS Temperature sensor 개발 성과를 통해, 삼성 연구원 간 정보 교류의 장인 ’삼성학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연구성과 심사에서 사내대학 출신들의 활약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렇게 각종 연구성과에서 사내대학 출신 임직원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를 첨단 산업기술과 학문적 연구활동의 접점에 위치한 최적의 학습환경, 스스로 배움의 필요를 느껴 자원한 구성원들의 순수한 열정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첨단 반도체·LCD기술을 활용해 최고의 기술인력을 양성해내는 교육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 에피소드

올해 삼성전자공과대학교 학부 졸업생 32명은 해외 졸업여행을 위해 1년 전부터 저축을 시작했다. 졸업을 눈앞에 둔 지난해 말 한 학생이 어머님의 입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학생들은 회의를 열어, 여행비로 저축했던 금액에서 300만원을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전달했다. 졸업생들은 해외가 아닌 짧은 국내여행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무엇보다 값진 동료애를 확인했다.

■ 삼성전자공과대학교 소개

1989년 사내 기술대학으로 출발한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2001년부터는 성균관대학과 인재육성 산학협동 협약을 맺고 사내대학 전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왔다. 2001년 3월 국내 최초로 교육인적자원부의 정규대학 승인을 받아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2005년부터는 "전문학사과정"을 "4년제 학사과정"으로 개편했다. 2002년 이후 현재까지 양성된 인력은 전문학사 130명, 학사 63명, 석사 174명 그리고 박사가 11명으로 총 378명에 이른다.

삼성전자공과대학교의 학사 과정은 ▲반도체 공학 ▲디스플레이 공학의 두 가지 전공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석·박사 과정은 ▲Mixed Signal ▲Process Development ▲System & Software ▲Display의 총 4개 전공으로 운영된다. 학사 과정 입학생은 수학·영어 시험과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수학, 물리 등 기초 과목에 대한 입학 전 교육을 통해 학사 과정에 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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